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들 정상 아니죠?...

아들맘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4-04-12 21:11:41

 중3 아들입니다  재작년에  사춘기  널  뛰듯 하다가  지나갔는가  싶더니,  요즘  더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간섭과  잔소리가  싫다고...  ( 심한편  아니구요,  다른  부모  다하는  것의 절반수준인데요)

 맞벌이라서   항상  짠한  마음에   깊은  애정과  헌신을  받아선지  부모를  부정하네요..

엄마 아빠에게서  태어난것도  싫고,  이 집도  싫고   형제도  싫고  혼자 살고  밥도  제 방에서  따로 먹었으면  좋겠다네요..    친구랑  휴대폰  게임만  흥미가  있고  모든게  다  싫대요..   죽고  싶다는  말도  합니다.

금방  기분  풀려서  좋아하는  음식  먹기도 하고  TV보며  낄낄 대기도 합니다.

학교 성적은  좋습니다만,  무식하고  인격 형성이  모자라고, 충동적인  아들...  부모보다  더  큰소리로  화를  내는  아들..

예,  잘못  키운거  인정합니다..  제가  너무  헌신하고  사랑했어요..    친구같은  부모여서  절교 하고  싶은가봐요..

지금이라도  제대로  따끔하게  바로  잡고   ,  인성을  갖춰  주고 싶은데   도무지  멘붕  상태라서  멍하네요..

사춘기  반항의  절정을  치루신 분들,  충고  해주세요..

IP : 218.153.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4.12 9:29 PM (211.237.xxx.35)

    우리도 배웠잖아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요.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폭풍성장하면서 부모에게서 독립하려는 마음과 학업부담
    아직 어린아이같은 마음이 혼재되어있는 시기잖아요.
    그걸 겪어야 어른이 된다고 합니다.
    야단치고 인성을 갖춰주고.. 이거 이제 부모손을 어느정도 떠났어요.
    부모가 어떻게 해줄수가 없어요. 부모님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고 하잖아요.
    부모님이 열심히 살고 바른 분이면 아마 사춘기를 잘 겪어낼겁니다.

  • 2. 우제승제가온
    '14.4.12 11:43 PM (223.62.xxx.14)

    정상 입니다
    이제 저의 큰놈 조금씩 변해 가네요 지금 고일 이에요
    사랑을 줄여 보세요
    스무살 넘으면 내 새끼 아니에요

  • 3. 감사합니다..
    '14.4.13 10:40 AM (121.130.xxx.87)

    사람을 줄이는것, 표현 안하는것 참 어렵네요..
    마음은 껴안고 엉덩이 두드려 주고 싶은데. 너무 이쁜 아들인데 부모를 거부하니, 참..
    거리를 두고 손 내밀지 않는 한 지켜 봐야겠어요.. 댓글 주신 두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149 아까 사랑이네 가족사진에서 야노시호 45 헉.. 2014/04/13 22,192
370148 빅마마님 관련글에 캡쳐를 하고 있다는 리플이 달리던데 ㅇㅇ 2014/04/13 1,647
370147 이제 옷 그만 사자! 5 이제 그만!.. 2014/04/13 2,977
370146 신생아 옷 꼭 삶아야하나요? 8 치로~ 2014/04/13 12,935
370145 강아지 이름 좀 지어주세요 6 닥스훈트 2014/04/13 1,126
370144 결혼 10주년인데요..늦가을이나 초겨울쯤으로 제주 신라로 간다면.. 5 결혼10주년.. 2014/04/13 1,214
370143 참 좋은 시절... 13 .. 2014/04/13 4,067
370142 영어고수님들 영어 관사 제대로 사용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23 영어 2014/04/13 2,988
370141 국정원, 보수 인터넷언론과도 유착 드러나 1 샬랄라 2014/04/13 801
370140 겉절이 담근 양념 묻은그릇에 밥비벼 6 비빔밥 2014/04/13 2,043
370139 내용 지워써요(시누가 인터넷 많이해서요) 12 끔찍해지는 .. 2014/04/13 2,760
370138 이거 속옷 삶아 입는 용도로 써도될까요? 3 아이사랑 세.. 2014/04/13 1,163
370137 스피닝 바이크 1년째...허릿살 쏙 빠지다. 4 타이타니꾸 2014/04/13 16,784
370136 스튜디오지브리 애니메이션ost 앨범 2 하울 2014/04/13 885
370135 직장에 새로온 사람이 9 2014/04/13 1,964
370134 친구와 절교할때요 14 111 2014/04/13 7,803
370133 개인회생 하면요... 5 궁금 2014/04/13 1,959
370132 광우병 징계 싸움만 6년... MBC 떠나고 싶냐고? 1 샬랄라 2014/04/13 791
370131 며느리가 외국에서 77 할머니되기 2014/04/13 16,526
370130 남편 울스웨터가 애기옷이 됐어요 5 ㄱㅅ 2014/04/13 1,762
370129 20평 방2개 남매있는 네식구 많이 불편할까요 6 학군고민 2014/04/13 3,628
370128 소개팅하고 뻰지 받았어요~ 13 노처녀 2014/04/13 5,952
370127 질문 ) 선글라스 문의 1 ..... 2014/04/13 872
370126 일본에서 김도 수입하나요 4 충무김밥 2014/04/13 1,341
370125 전세 재계약시 입금 누구에게 해야하나요?? 3 전세 재계약.. 2014/04/13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