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들 정상 아니죠?...

아들맘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4-04-12 21:11:41

 중3 아들입니다  재작년에  사춘기  널  뛰듯 하다가  지나갔는가  싶더니,  요즘  더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간섭과  잔소리가  싫다고...  ( 심한편  아니구요,  다른  부모  다하는  것의 절반수준인데요)

 맞벌이라서   항상  짠한  마음에   깊은  애정과  헌신을  받아선지  부모를  부정하네요..

엄마 아빠에게서  태어난것도  싫고,  이 집도  싫고   형제도  싫고  혼자 살고  밥도  제 방에서  따로 먹었으면  좋겠다네요..    친구랑  휴대폰  게임만  흥미가  있고  모든게  다  싫대요..   죽고  싶다는  말도  합니다.

금방  기분  풀려서  좋아하는  음식  먹기도 하고  TV보며  낄낄 대기도 합니다.

학교 성적은  좋습니다만,  무식하고  인격 형성이  모자라고, 충동적인  아들...  부모보다  더  큰소리로  화를  내는  아들..

예,  잘못  키운거  인정합니다..  제가  너무  헌신하고  사랑했어요..    친구같은  부모여서  절교 하고  싶은가봐요..

지금이라도  제대로  따끔하게  바로  잡고   ,  인성을  갖춰  주고 싶은데   도무지  멘붕  상태라서  멍하네요..

사춘기  반항의  절정을  치루신 분들,  충고  해주세요..

IP : 218.153.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4.12 9:29 PM (211.237.xxx.35)

    우리도 배웠잖아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요.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폭풍성장하면서 부모에게서 독립하려는 마음과 학업부담
    아직 어린아이같은 마음이 혼재되어있는 시기잖아요.
    그걸 겪어야 어른이 된다고 합니다.
    야단치고 인성을 갖춰주고.. 이거 이제 부모손을 어느정도 떠났어요.
    부모가 어떻게 해줄수가 없어요. 부모님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고 하잖아요.
    부모님이 열심히 살고 바른 분이면 아마 사춘기를 잘 겪어낼겁니다.

  • 2. 우제승제가온
    '14.4.12 11:43 PM (223.62.xxx.14)

    정상 입니다
    이제 저의 큰놈 조금씩 변해 가네요 지금 고일 이에요
    사랑을 줄여 보세요
    스무살 넘으면 내 새끼 아니에요

  • 3. 감사합니다..
    '14.4.13 10:40 AM (121.130.xxx.87)

    사람을 줄이는것, 표현 안하는것 참 어렵네요..
    마음은 껴안고 엉덩이 두드려 주고 싶은데. 너무 이쁜 아들인데 부모를 거부하니, 참..
    거리를 두고 손 내밀지 않는 한 지켜 봐야겠어요.. 댓글 주신 두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438 내일저녁 이 게시판에서 모두 웃자구요 13 ... 2014/06/03 1,282
385437 왜누리 망해라.. 66666 3 저두요 2014/06/03 717
385436 (경남 김경수.박종훈)세월호는 이제 어느 바다를 가고 있는지 ㅠ.. 2 경남양산 2014/06/03 930
385435 고싱덕 딸 어쩌구 댓글 지웁시다 !! 댓글 여기에 제발!! 5 진주 2014/06/03 787
385434 여행인솔자는 수입이 어떻게 될까요? 4 직업으로서 2014/06/03 2,738
385433 층간소음문제(윗집 입장입니다.) 44 행복해2 2014/06/03 15,155
385432 청소 도구함을 재치있게 만드신 82쿡님 글 찾아요~ 7 고미0374.. 2014/06/03 1,638
385431 이마트 가면 즐겨사시는 식품 있으세요? 6 식품 2014/06/03 2,612
385430 고승덕 딸은 왜 거짓말을 한 것일까요? 74 ??? 2014/06/03 17,644
385429 새누리 망해라 444444 2 lynn 2014/06/03 664
385428 새누리 망해라33333333 5 아줌마 2014/06/03 1,015
385427 태양의 빛은 도대체 누군가요 ㅎㅎ 4 루나틱 2014/06/03 901
385426 오늘은세월호참사49재)저는서명받으러가요 5 2014/06/03 738
385425 빙빙돌고 토할것 같아요 21 저좀 2014/06/03 3,253
385424 효과있는 크림 뭐가 있을까요? 너무 힘드네요 9 습진 2014/06/03 1,575
385423 진도 시각장애 안마봉사자들 " 마지막 한 가족 남을때까.. 5 11 2014/06/03 1,092
38542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03am] 또 다시 박근혜인가? lowsim.. 2014/06/03 657
385421 지하철 역내 불법선거운동신고했어요 19 투덜이 2014/06/03 2,409
385420 오늘 안산 분향소 갑니다 9 ㅇㅇ 2014/06/03 934
385419 파마머리는 왜 일주일도안가서 1 ㄱ노 2014/06/03 1,527
385418 일반 세탁기용 세제 뭐가 젤 좋은가요? 6 세제 2014/06/03 2,166
385417 (김진표이재정) 고양시민 어떻게해요? 16 고양시민 2014/06/03 1,418
385416 AFP 고승덕 후보 선거판세 큰 타격 입었다 보도 3 light7.. 2014/06/03 1,736
385415 햐~ 대구 시장선거에 이런 일은 없었다! 11 바람의이야기.. 2014/06/03 3,893
385414 새누리아웃! 용인시장~ 8 ... 2014/06/03 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