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들 정상 아니죠?...

아들맘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14-04-12 21:11:41

 중3 아들입니다  재작년에  사춘기  널  뛰듯 하다가  지나갔는가  싶더니,  요즘  더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간섭과  잔소리가  싫다고...  ( 심한편  아니구요,  다른  부모  다하는  것의 절반수준인데요)

 맞벌이라서   항상  짠한  마음에   깊은  애정과  헌신을  받아선지  부모를  부정하네요..

엄마 아빠에게서  태어난것도  싫고,  이 집도  싫고   형제도  싫고  혼자 살고  밥도  제 방에서  따로 먹었으면  좋겠다네요..    친구랑  휴대폰  게임만  흥미가  있고  모든게  다  싫대요..   죽고  싶다는  말도  합니다.

금방  기분  풀려서  좋아하는  음식  먹기도 하고  TV보며  낄낄 대기도 합니다.

학교 성적은  좋습니다만,  무식하고  인격 형성이  모자라고, 충동적인  아들...  부모보다  더  큰소리로  화를  내는  아들..

예,  잘못  키운거  인정합니다..  제가  너무  헌신하고  사랑했어요..    친구같은  부모여서  절교 하고  싶은가봐요..

지금이라도  제대로  따끔하게  바로  잡고   ,  인성을  갖춰  주고 싶은데   도무지  멘붕  상태라서  멍하네요..

사춘기  반항의  절정을  치루신 분들,  충고  해주세요..

IP : 218.153.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4.12 9:29 PM (211.237.xxx.35)

    우리도 배웠잖아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요.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폭풍성장하면서 부모에게서 독립하려는 마음과 학업부담
    아직 어린아이같은 마음이 혼재되어있는 시기잖아요.
    그걸 겪어야 어른이 된다고 합니다.
    야단치고 인성을 갖춰주고.. 이거 이제 부모손을 어느정도 떠났어요.
    부모가 어떻게 해줄수가 없어요. 부모님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고 하잖아요.
    부모님이 열심히 살고 바른 분이면 아마 사춘기를 잘 겪어낼겁니다.

  • 2. 우제승제가온
    '14.4.12 11:43 PM (223.62.xxx.14)

    정상 입니다
    이제 저의 큰놈 조금씩 변해 가네요 지금 고일 이에요
    사랑을 줄여 보세요
    스무살 넘으면 내 새끼 아니에요

  • 3. 감사합니다..
    '14.4.13 10:40 AM (121.130.xxx.87)

    사람을 줄이는것, 표현 안하는것 참 어렵네요..
    마음은 껴안고 엉덩이 두드려 주고 싶은데. 너무 이쁜 아들인데 부모를 거부하니, 참..
    거리를 두고 손 내밀지 않는 한 지켜 봐야겠어요.. 댓글 주신 두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703 [단독] 도봉구청 공무원, 공익근무요원 '묻지마 폭행' 파문 bb 2014/06/27 1,828
392702 마늘장아찌 섞어도 될까요? 1 마늘 2014/06/27 1,189
392701 운동 좋은데 자꾸 무릎을 다치네요. 3 ㅇ ㅇ 2014/06/27 1,759
392700 가운데 라인이 더 좋은거죠? 2 아파트 2014/06/27 2,181
392699 눈물 펑펑 쏟으면서 울수있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51 펑펑 2014/06/27 9,876
392698 자신감은 상대적인 걸까요 절대적인 걸까요? 3 펠라이니 2014/06/27 1,869
392697 새로운 방법의 오이지ㅠㅠ 26 넌뭐니 2014/06/27 5,360
392696 드로잉 클래스 찾아요 7 &&.. 2014/06/27 2,112
392695 어떻게 할까요 ... 2014/06/27 1,210
392694 유효기간 지난 영양제요...ㅠㅠ 2 아기사자 2014/06/27 3,719
392693 페이스북 돌아다니다 본 건데.. 교육생 2014/06/27 1,441
392692 조현오 전 경찰청장, 또 ‘노무현 비자금’ 발언 13 ... 2014/06/27 2,687
392691 에이솝 ?? 이솝??? 2 ?? 2014/06/27 3,294
392690 놀이학교, 어린이집 성비 균형 많이 중요한가요? 3 고민맘 2014/06/27 2,221
392689 노안라식 하신분 계신가요? 7 ᆞᆞᆞ 2014/06/27 2,591
392688 숙제를 안해가는 초딩.무슨 마음일까요? 10 -- 2014/06/27 2,658
392687 √ 레이더에 나타난 괴물체의 정체는 10 세월호 2014/06/27 2,977
392686 창문에 붙인 뽁뽁이 놔둬도 되나요? 6 질문 2014/06/27 2,499
392685 캐리비안베이,비발디 파크,둘 중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2 중학생 2014/06/27 1,231
392684 자주가는 침구 사이트 있으세요? 4 ..... 2014/06/27 2,811
392683 여자 많이 사궈본 남자 ... 27 나이 서른줄.. 2014/06/27 7,619
392682 치핵 수술하는데 총 비용이 30만원 정도 나올거라고.. 3 궁금 2014/06/27 2,771
392681 애들한테 사랑을 어떻게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8 **** 2014/06/27 2,190
392680 트랜스포머4 영화 보신분 계세요? 4 ㄴㄷ 2014/06/27 1,610
392679 아이폰5 skt번호이동시 할부원금22만원인데 이거 괜찮은건가요?.. 5 호갱 2014/06/27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