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직장 계속 다녀야 할까요?

딸맘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4-04-12 16:32:35

물론 판단은 제가 하고 결론은 내릴꺼지만 여러분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요

나이51세 사무실경리 ( 장부정리.컴퓨터 입력.고객직접응대및결제.사무실청소.화장실청소)

고객응대하는 서비스 직종이라 업무스트레스도 있슴.

급여160만원(올려주겠단 말만 함) 평일 09시~19:00)토(09:00~15:00)

근무시간은 정해졌지만 안지켜질때가 태반.토요일도 오후 7시까지 근무할때도 많음

공휴일도 똑같이 근무 .상여금,연장수당이런거 전혀 없음.명절때 이십만원줌

11년이나 근무했슴.

사장님성격:오직 돈에만 목숨거는사람. 상대방의 입장따윈 전혀 생각 못하고  다혈질

                 말을 함부로 함.음주운전경력3회.시도때도 없이 교통법규위반딱지 날라옴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간까지 빼줄듯하며 상대방 설득하는 능력이있슴.

지금까지 내가 양보하자.참자. 이해하자.안좋은 성품을 타고 났기때문이다.라며

버텨왔는데 여기가 한계인지 힘드네요

제가 맞벌이 하지 않으면 힘든형편이구요. 대학생,고등학생 두자녀가 있어요

직장은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예요.집가까운것이 지금까지 버틸수있었던 이유중 하나구요.

몇번이나 그만두려다가 잡는바람에 마음약해서 이러구 있네요

제 사생활이 너무 없어요.아이들이랑 남편한테도 너무 소홀했구요

과감하게 결단하고 다른일을 찾아볼까요?              

IP : 221.147.xxx.1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4.4.12 4:37 PM (194.118.xxx.37)

    일단 다른 일 찾고 그만 두세요.

  • 2. 음...
    '14.4.12 4:37 PM (183.100.xxx.139)

    솔직히 나이가 발목을 잡네요.이직을 한다고 해도 거기서 거기 입니다.집에서 가깝고 맛벌이를 하셔야 된다면 걍 버티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3. ...
    '14.4.12 4:39 PM (112.155.xxx.92)

    이미 가족들은 엄마 없는 일상, 휴일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졌을테고 또 굳이 엄마 손이 필요없을 나이들이잖아요. 이제와서 과감한 결단을 내려봐야 뭐 그게 가족들을 위한 일이 될 것 같지는 않구요. 어쨌든 관두실거면 다음 직장 구하고 관두세요.

  • 4. ...
    '14.4.12 4:39 PM (221.163.xxx.218)

    이직하시면 160 은 받기어려울거예요. 집도 멀어질테고

  • 5. 200만원으로
    '14.4.12 4:53 PM (211.59.xxx.34)

    협상해보세요.
    옮길 만한 곳 먼저 알아보고 나서요.
    업무시간대비 급여가 너무 작아요.

  • 6. 현실적으로
    '14.4.12 5:02 PM (1.251.xxx.17)

    그 사장.
    님을 잡지도않을것이고...

    다른데 가서 백만원 받을데도 아마 없을겁니다.
    일단 알바몬 같은 구인구직 사이트 가서, 구인하는곳에 전화라도 해보세요.
    제 말이 맞을거예요. 제일먼저 나이부터 걸려서 이력서 못넣을거구요.
    현실 입니다.

  • 7. 참아야죠.
    '14.4.12 7:16 PM (203.247.xxx.20)

    몰라서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라 느끼시게 되면 언짢으시겠지만,
    그 정도 업무강도에 그만한 수입 올릴 수 있는 // 집에서 거리도 가까운,
    그런 직장 못 찾아요.
    직장생활해야 하는 벌어야 하는 입장이면
    무조건 참아야 해요.

    그냥 참고 다니셔요. 연배 있으셔서 이직 자체가 어려워요.

  • 8. 이제
    '14.4.12 7:42 PM (60.253.xxx.164)

    그만두면 사무실쪽으론 가기힘들것같아요 여기 지방인데 40대중후반쯤되면 사무경리일은 다니는곳도 접는 추세거든요 30대후반부터 벌써 눈치가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돈 벌어야되니 꿋꿋히 다니는거죠
    사장도 똑같이 월급주면 젊은사람 쓰고 싶을테고요 저위에 200만원 타협보라는분 후후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현실을 너무 모르는듯요

  • 9. ...
    '14.4.12 9:28 PM (218.144.xxx.250)

    그만두셔도 더 좋은데 못가실것 같아요. 나이때문에요.

  • 10. &&
    '14.4.12 11:21 PM (121.162.xxx.181)

    더 좋은 직장 찾기도 힘들지만 사장님도 화장실청소까지 해놓는 더 젊은 직원 찾기도 힘들듯 하네요. 월급올렵달라고 하세요.

  • 11. 무지개1
    '14.4.13 12:16 AM (14.52.xxx.120)

    이직은 힘들겠지만 사장님과 어떻게든 쇼부를 보세요 월급 올려달라고!
    매년 최소 물가상승률만큼은 올려받으시나요?!

  • 12. 자수정
    '14.4.13 9:33 AM (58.123.xxx.199)

    업무에 익숙해지셨을텐데
    그 일을계속 하시는걸로 하시고
    급여나 근무조건에 대해서 다시 협상을 하세요.
    11년 근속에 160이면 요구하실만하네요.
    그만두실 생각까지 하셨으니
    각오 단단히 하시고 더 나은 조건을 만드세요.
    그게 답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338 부동산 하시는(아시는) 82님들 도와주세요~ 5 모닝라떼 2014/06/30 1,809
393337 아직도 부모님에게는 어린딸인가봐요~ 2 아직도 2014/06/30 1,387
393336 헉!! 땅이 푹 꺼졌어요 6 건너 마을 .. 2014/06/30 3,706
393335 잊지 않아요 세월호) 장미화분에 좀벌레가 있어요. 장미 2014/06/30 1,858
393334 대형마트서사온 물고기들이 계속싸우고 이상해요 4 초보자 2014/06/30 2,090
393333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보신 분 ? 4 어때요 2014/06/30 2,739
393332 talking tom 이라는 동영상 프로그램으로 유튜브에.. 탐탐 2014/06/30 1,149
393331 변액유니버셜 만기 찾을까요? 마이너스 ㅠㅠ 8 보험 2014/06/30 3,231
393330 하루요... 김연아 어릴적모습과 비슷해보이지 않나요? 19 ,. 2014/06/30 4,349
393329 양념 소고기 코스트코나 빅마켓도 문제있다고 나왔나요? 5 먹거리파일 2014/06/30 3,541
393328 정도전 마지막 대사, 대박이네요! 6 드라마 2014/06/30 4,723
393327 어깨가 너무 아파서 병원 가려는데요.옷차림을 어떻게? 10 블루 2014/06/30 3,001
393326 마흔중반. 자전거 못타는데 혹시 잘타는 방법이 있을까요? 15 동네아이들이.. 2014/06/30 3,357
393325 일본대표팀 주장이 블로그에 쓴 글..txt 3 기억하나요 2014/06/30 2,785
393324 [펌]갓난아가 뺨 때리는 남자 28 진짜 2014/06/30 11,918
393323 안구돌출에 관한문의 1 서쪽바다 2014/06/30 1,596
393322 아이때문에 스마트폰과 컴퓨터 없애신 분들 계시나요? 현이훈이 2014/06/30 1,264
393321 우리나라 축구, 지휘자만 달랐으면 16강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7 축구 2014/06/30 1,843
393320 국민TV라디오에서 내일부터 김어준평전 한데요~^^ 3 아마 2014/06/30 2,114
393319 朴대통령 ”높아진 검증기준 통과할 분 찾기 어려웠다”(종합) 15 세우실 2014/06/30 2,867
393318 4대보험 가입 질문 좀 드려요 저.. 2014/06/30 2,145
393317 강아지가 자일리톨 껌 먹었던 경험있는 분 계세요 2 . 2014/06/30 2,712
393316 썬크림을 덧바르면 건조해져요 9 광과민성 2014/06/30 1,927
393315 [잊지말자0416] 홍콩에서의 딱 1박 2일 뭘해야 할까요? 3 홍콩 2014/06/30 1,519
393314 딸아이의 첫 남친 18 엄마 2014/06/30 5,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