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랑 사는데요

인절미 조회수 : 2,826
작성일 : 2014-04-12 14:27:35
시부모님이랑 삽니다.
뭐 아시다시피.. 불편한거 한두개가 아닌건 말하면 입아프고요 ㅠ
아무런 경제력이 없으셔서 따로 살면 두집살림 생활비가 들므로...
진짜 로또가 되기전엔 울며 겨자먹기로 같이 살아야할것같아요.
시어머니는.. 지척에 사는 당신 딸집을 오가며 생활하셔요.
시누이네 애가 많이 어린데다 쌍둥이라...
주로 가서 살림도 도와주고 애를 봐주시는편이구요.
그리되면 시아버지는 온전히 제가 식사 신경써야해요 ㅋ
글쓴 이유는요..
시어머니 많이 깔끔하십니다.
창틀까지 닦고사시는 분..
이거로 인한 제 스트레스도 말하면 입아프죠..
그러다보니.. 수도세가 무진장 나옵니다.
설거지하실때도 물을 틀어놓고 사시죠.
시누이집에 오래 가 계실때랑 집에 계실때랑 수도요금 차이가 만원이 넘어요.
이걸 말씀을 드려서 물을 아껴쓰시는게 좋다해얄까요.. 아님 돈 만몇천원 더 내고 그냥 스트레스 안받는게 나을까요...
집에 계시면서 온 홈쇼핑서 방송하는 몸에 좋다는..
이를테면 가평잣..같은거..
이런거 주문하세요.
아범 먹으라고..샀다는데.. 남편 거의 집에서 밥 한끼먹을까말까..
남자가 잣 뚜껑열어 먹는 사람 얼마나됩니까 ㅋ
당연히 제가 그 카드값 다 내는거구요..
아... 말하기도 너무 방대해서..
솔직히 시부모님 오래 사실까봐 무지 겁나요...
병원도 좋아하시고... 약도 좋아하시고..
뭐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병원가세요
그 병원비 전부 제가 내고요...
얼마전 틀니한거 죄 들떴다고 식사못하신다고..
치과비 천만원도 드리고..
전 정말 득도할거같아요 ㅠㅠㅠ
주말에 제 방에 틀어박혀 이 글 쓰는 제 심정 누가알까요

IP : 110.8.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2 2:39 PM (110.8.xxx.206)

    위로드려요 두집살림을 하는 방법밖에는 없어보여요 몇십년 습관은 안바껴요 받아들이심이 원글님 정신건강에는 좋을거여요

  • 2. ...
    '14.4.12 3:01 PM (223.62.xxx.66)

    남편분이 백수인가요? 자기 부모 틀니도 못해줘서 아내 힘들게하는

  • 3. ...
    '14.4.12 3:17 PM (221.165.xxx.179)

    속 터지시겠어요
    기력은 시누이 집 가서 다 쓰시고
    지친 몸은 며느리 차지

    이 화창한 봄 날
    이런 생각 하시는 것 너무 싫으시죠

    저도 얼마 후
    합가 예정이라
    봄이 봄 같지 않네요
    어디 도망가버렸음 좋겠네요

  • 4. 에구
    '14.4.12 3:45 PM (122.36.xxx.73)

    차라리 시누이네집에 가서 애 보시고 살림하시며 사시지...ㅠ.ㅠ... 여력이 되면 지금 집 내어드리고 님네가 월세로 사는 한이 있어도 분가해서 살아보심이 어떨지...생활비는 시누이도 내라고 하구요..시누이가 돈하나도 안보태고 애만 봐주는거면 님네 시월드및 남편 진짜 나빠요...

  • 5. 샤랄
    '14.4.12 4:02 PM (223.62.xxx.6)

    시누이, 남편의 역한은 뭔가요?
    왜 며느리인 원글이 다 하는거에요

  • 6. 힘내세요!
    '14.4.12 9:56 PM (180.66.xxx.110)

    그런 사람 여기도 있어요.

  • 7. ....
    '14.4.13 3:20 PM (211.111.xxx.110)

    돈문제나 병원비는 그냥 남편과 결혼해서 사는 값이라고 생각해야할듯...
    남편이 결혼안했으면 님에게 가는돈 사실 다 시부모에게 갈수 있었는돈이잖아요
    그리고 사소한건 자꾸 말하시고 요구하셔야할꺼같아요
    따로 살면 어떻게 사시던 눈감고 간섭해서도 안되지만 같이 사는 이상 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꾸 요구하셔야해요
    그래야 님도 살죠
    저도 나중에 합가해야함을 은근슬쩍 암시해주는 시아버지가 이런 저런 이유로 자꾸 밉네요
    저를 꽤 생각해주는척 하시면서 저에게 제일 괴로울수 있는 합가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시아버지
    이젠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165 진정한 승리자 = 안철수. 5 wasabi.. 2014/07/30 2,146
403164 929표차로 강남 4구로 편입되었네요. 9 ㄷㄷㄷ 2014/07/30 2,940
403163 헐...원형탈모가 세군데나 생겼어요...ㅠㅠ 6 충격. 2014/07/30 2,359
403162 중딩 남자아이와 엄마와의 문제..어찌해야할까요.. 4 부모 2014/07/30 1,537
403161 전남 순천만 새누리라니 너무 티난다!!!!! 16 티난다티나 2014/07/30 4,600
403160 세월호-106일) 속상하시더라도 더힘내 실종자님들 불러주세요! 22 bluebe.. 2014/07/30 757
403159 새정치 연합 정말 밉네요 10 상상 2014/07/30 2,564
403158 선거 관리와 감시는 야당이 2배이상 더 참여합니다. 2 당이많아 2014/07/30 951
403157 돈에 환장한 국민 10 제발 2014/07/30 3,682
403156 동작을 수개표했으면 하는데,, 14 ㅇㅇ 2014/07/30 2,104
403155 꼭 보리차 물끓고 나서 넣어야 맛있게 끓여지나요? 4 보리차 2014/07/30 2,252
403154 울컥.. 그나라 국민들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15 선거 2014/07/30 1,757
403153 영통구에 살아요. 12 저는요 2014/07/30 2,718
403152 새누리당 찍은 사람들, 동작구 집값 오르나 두고 보겠습니다 40 미친나라 2014/07/30 4,031
403151 요즘 래쉬가드 많이들 입던데요 입으시니 어떻신지? 8 조심스레 2014/07/30 4,754
403150 몇번의 이상한 선거결과를 보고 4 희망은.. 2014/07/30 1,417
403149 무효표 수가 또 많네요 2 동작을 2014/07/30 1,204
403148 상안검해야하는데 걱정이에여 1 걱정 2014/07/30 1,771
403147 유나의 거리 ost..... 3 미몽 2014/07/30 1,376
403146 몸에 달라 붙는 리운드티셔츠 파는 곳 좀 1 알려주세요 2014/07/30 931
403145 미드 추천해주세요 8 집중 2014/07/30 1,957
403144 전남 개표 현황 새누리 63% 1등 2 오선생오셨수.. 2014/07/30 1,785
403143 철수 한길이 목을 날아갔고... 28 .. 2014/07/30 3,355
403142 또 나경원이라니 진짜 미친거 아닙니까??????????????.. 73 미쳤어요??.. 2014/07/30 12,894
403141 군 가혹행위. 물고문. 치약고문 ...사망 5 저녁숲 2014/07/30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