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대가요

갱스브르 조회수 : 595
작성일 : 2014-04-12 11:03:01

영화 우리 선희를 보면

매 신 에피소드 마지막에 가수 최은진 씨의 노래가 나온다

무슨 유성기에서 나올 법한 음향과 창법에 옛날 가수인가 했는데

현재 가수다

처음부터 귀에 쏙 박혀 나갈 줄을 모르더라니

홍상수 감독도 그 노래를 연거푸 반복해 듣다가 영화에 넣어야 겠다고 결심했단다

그만큼 귀에 착착 붙는다

입소문은 예전부터였고 매니아도 상당한 모양인데

무대에만 서는지 방송을 통해선 본 기억이 없다

사실 일제 강점기라는 은둔의 역사 때문에 당시의 문화는 의도적으로 사장된 경우가 있다

왜색이 배어든 시절을 뚝 잘라 어디에 밀봉할 수 없는 현실

그것 자체로 자연스런 흐름으로 보고 느끼면 좋겠다

암울할수록 해학과 풍자는 자유롭다

요즘 대세인 직설이 당시도 만만찮다

영화 우리선희 보신 분들이라면 아..그 노래 하고 단번에 알아차릴 법한

응악이다

정체성을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함이 하나의 장르가 됐다

이 분 방송에 좀 나와주셨으면...

 

 

 

IP : 115.161.xxx.12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007 “박 대통령 지킵시다” 김황식 전 총리 홍보문자 물의 5 세우실 2014/05/07 1,449
    378006 주택으로 이사 10 고민 2014/05/07 2,612
    378005 일상은 비극보다 강하다 3 갱스브르 2014/05/07 1,300
    378004 사랑하는 친구들아..이제야 봤네요..ㅠㅠ 15 ........ 2014/05/07 3,245
    378003 이상호기자 트윗 14 .. 2014/05/07 4,569
    378002 세월호유가족들의 생활비는 누가? 5 ........ 2014/05/07 1,879
    378001 전양자씨 나오는 드라마 녹화취소됬다고하니 댓글들이 하나같이 다 .. 13 오정이누나 2014/05/07 6,375
    378000 출구전략 시나리오 1 삼돌이 2014/05/07 1,203
    377999 이와중에 죄송합니다. 집 매매 질문 좀 할께요 3 조언부탁드립.. 2014/05/07 1,080
    377998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 2차 모임이 오늘 7시 6 ㅠㅠ 2014/05/07 987
    377997 KBS 막내 기자들 ”현장에서 KBS 기자는 '기레기 중 기레기.. 16 세우실 2014/05/07 5,073
    377996 이와중에 죄송 손창민씨 승소했어야 했는데 2 개성한 2014/05/07 3,434
    377995 전라도비하 시험문제 낸 학교 알려주세요 27 나 참 2014/05/07 3,386
    377994 여권사진 여섯장 35,000원..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18 초상화 2014/05/07 18,926
    377993 세월호 참사 추모/항의 메시지 2 주부마을에서.. 2014/05/07 793
    377992 이와중에죄송..말타는 풍선?완구 이름 아시는분 2 다다닥다다닥.. 2014/05/07 832
    377991 덴비그릇과 물걸레청소기 16 홈쇼핑 2014/05/07 4,227
    377990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가계절약 팁 공유해요 5 아껴쓰자. 2014/05/07 2,457
    377989 조카가 진드기에 물렸어요 걱정이에요... 4 진성아빠 2014/05/07 2,403
    377988 하야 요구 할 수 있다 - 한승헌 변호사(전 감사원장) 22 무무 2014/05/07 3,546
    377987 이 기사 보셨어요? 5 한겨레 2014/05/07 2,113
    377986 바로 밑의 글은 클릭하지 마세요! 5 입으로똥싸는.. 2014/05/07 646
    377985 이상호기자 '작전하다가 다치는 사람 나와도 된다' 막말 14 ... 2014/05/07 2,239
    377984 담임샘꼐 제안해서 초5 아들 반 엄마들과 분향소 조문 제안했어요.. 4 초등엄마 2014/05/07 2,200
    377983 의심에 의심이 꼬리를 물고... 8 닥탄핵 2014/05/07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