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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이 정신질환자 인데 어찌하면 좋을지 조언주세요

고민 조회수 : 6,128
작성일 : 2014-04-12 09:19:25

20년 된거 같아요. 제가 막 남편하고 사귈무렵부터 시작되었던걸로 기억되니. 당시에는 20대 초반이었고 잠이 안와 수면제를 복용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어요. 현재는 41세.

그러다가 집안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도 발작증세(소리지르고 깨부수고) 를 일으키더니 급기야는 자살시도를 했어요.

그렇게 1년에 한번꼴로 자살시도.

이상하게도 여자를 참 좋아했어요. 연애 초기때는 잘 되다가 2-3개월 무렵부터 여자에 대한 집착의 강도가 세져 정말 아무것도 못하게 할정도로 전화며 욕설이며 수시로 했던걸로 기억해요. 시동생이 예술(구체적 내용은 적지 않을게요) 분야라 여자들 쪽에서도 매력을 느끼는지 여자들이 끊임없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는 반복했네요.

그러다가 저희 결혼하고 잠깐 미국에 나간 5년 동안 시동생도 결혼했고 그러고 나서 2년 살고 헤어졌습니다. 이후에 또 여자를 만나 약 10억 정도 되는 돈을 왕창 날렸구요. 여자쪽에서 무리하게 브랜드 커피샵을 진행했고 (물론 여자 혼자 일했고 시동생은 작업이라는 명목으로 늘 집에 있었구요) 대부분 그렇듯이 2년을 못넘기고 망했습니다.

이후로 여자는 떠나갔고 이제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데요.

저희 시댁 가족사를 얘기하자면.. 너무 복잡하고 그냥 간단히 설명하자면 돈이 인생의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부모 밑에서 일체의 케어없이(단 한번도 안아주거나 고민을 들어준적이 없었다는) 자란, 그래서 형제 자매간에 전혀 왕래가 없을 뿐 아니라 부모 자식간 역시 정하나 없는 무늬만 가족인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정도만 말씀드릴게요.

현재 상태를 말씀드리자면 병원에서 신경정신질환 약을 받아와 먹는데 약의 양을 네배 정도 본인 스스로 늘려 먹는답니다. 거기에 술까지 마시고 나서야 새벽 6시 무렵 잠이 든다 하구요.

새벽에 잠들기 전까지, 음악소리를 엄청 크게 틀어서 주택가임에도 여기저기서 항의가 들어올 정도구요. 오후 늦게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두문불출, 어머니가 차려놓은 밥만 먹고 다시 자기방으로 들어간답니다.

저희 남편에게는 수시로 문자를 보내오는데 이제 끝났다. 더이상 살 가치가 없다. 키가 작으니(168정도) 여자들도 다 도망간다.

이런 내용을 마치 복사라도 한듯이 매일같이 보내오고 있구요. 불쑥불쑥 여행이랍시고 집을 떠나 일주일만에 돌아오기도 하고

또 갑자기 병원에 입원해서 약이라도 좀 줄여보겠다며 나름 결심을 했는지 좋은 병원 스스로 알아서 들어가지만 하루만에 혹은 이틀만에 맘대로 나오는 일을 열번 정도는 반복했습니다.

저희가 미국 가 있는 동안 술이 만취된채 자살시도를 하다가 놀란 어머니와 친척분이 달려와 119에 신고해서 바로 정신병원에 실려간적이 두어번. 당시에 결혼한 이후였는데 남편의 간절한 호소에 맘약한 와이프가 꺼내줬구요. 그렇게 실려들어갈때마다 보호자 신분이었던 동서에 의해 매번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그정도로 심한

IP : 124.5.xxx.1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4.12 9:35 AM (223.63.xxx.71)

    요양원 추천합니다.
    공기좋은 지방쪽으로 좀 알아보세요.
    가족들 삶이(특히 어머님) 피폐해지는거
    시간문제죠.단호해지셔야 합니다.

  • 2. ..
    '14.4.12 9:46 AM (116.121.xxx.197)

    저 정도면 요양원이 아니라 굳게 마음먹고 정신과 폐쇄병동에 들어가 치료를 제대로 받아야지요.

  • 3.
    '14.4.12 9:50 AM (118.216.xxx.94)

    글 내용만으로 봤을땐 왜 님이 걱정이신지 모르겠네요
    부모 형제도 정도 없는 무늬만 가족이래면서요

  • 4. ...
    '14.4.12 9:51 AM (223.62.xxx.232)

    강제입원 요건이 충분하네요. 저러다 아무 상관없는 사람 해치기라도 하면 원글님 가족은 동정도 못받을겁니다.

  • 5. 문자는
    '14.4.12 9:58 AM (112.173.xxx.72)

    도와달라는 뜻이네요.
    자신도 정상인처럼 살고 싶다.. 뭐 이런.. 아직은 형님을 그대로 의지하나 봅니다.
    정신병원 강제입원은 평생 죽어 살아라는 소리고 일단 신뢰하는 의사를 찿아가서
    본인을 속을 털어놓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취미생활도 하게 해서 사람도 만나고.. 형님과 같이 뭐든 취미생활 시작하게 도와주세요.
    혼자는 못합니다.
    저러다 자살을 해도 무주고혼이 되서 가족들에게 붙어서 못살게 하니 절대 모른척 마시구요.

  • 6. 취미생활은 정말 모르는 소리구요.
    '14.4.12 10:32 AM (194.118.xxx.37)

    정신병원 폐쇄병동 입원시키셔야해요. 한시가 급합니다.

  • 7. ...
    '14.4.12 10:38 AM (182.210.xxx.154)

    약을 본인 스스로 이렇게 늘려 몇배의 약을 복용하는거 큰 일입니다. 가족동의 얻어 정신병원 입원치료가 급해보입니다. 약물중독으로인한 환각이 올수도 있습니다.

  • 8. ..
    '14.4.12 10:54 AM (122.36.xxx.75)

    병원입원해야겠네요

  • 9. ...
    '14.4.12 11:11 AM (223.62.xxx.232)

    나참 아프면 의사한테 가는게 맞지 무슨 취미생활로사람을 바꿉니까? 자살시도가 이미 여러번인데?
    전문가한테 맡겨도 일상생활 가능할지 안할지 어려운게 정신병이구만. 저러다 본인을 향한 칼날이 타인에게 향한대도 무주고혼 운운하실래요?

  • 10. ....
    '14.4.12 11:29 AM (175.112.xxx.171)

    취미생활같은 한가한 소리하고 있다니
    정신병원이 답이예요
    지금까지 여럿사람 괴롭힌것도 모자라서
    어디까지 끝을 봐야 그리하실런지~

    애먼 사람 잡지 말고 걱정이시면 당장 가족끼리 상의하고 실천하세요
    아님 고민 조차 할 필요없구요

  • 11. ㅡㅡ
    '14.4.12 11:58 AM (39.7.xxx.165)

    자살시도 낭비 문란 등등으로 볼때 분열병이 아니라 조울증인데요? 조울증은 약을 제대로 먹어도 2-3년에 한번씩 재발합니다. 일단 폐쇄병동에 입원시켜야 합니다. 취미생활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요. 취미생활하다가 또 몇억 들어먹고 여자들 마구잡이로 만나 병에 걸릴 수도 있어요. 죽었다 셈치고 병원이나 요양원에 보내셔야 할 듯. 시부모님은 무슨 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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