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일본의 집단자위권의 위험성

아베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14-04-12 08:59:04
http://thenewspro.org/?p=2969

그렇다면 아베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집단자위권 행사가 이루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대목은 일본의 동맹국이 공격을 받았을 경우 일본은 자국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여 군사력을 동원하여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가장 큰 동맹국은 미국이다. 미국은 여러 가지 이유로 ‘아시아로의 귀환’ 정책 이후 동북아에서 미일 동맹을 축으로 한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한미 동맹을 미일 동맹의 하부구조로 놓아 동북아에서 한미일 동맹을 통해 중국에 맞선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구도 속에서 한국은 일본의 동맹국이 되는 것이다.

만약 한국이 북한이나 또는 중국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경우 일본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여 한국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자동적으로 한국과 북한의 전쟁, 또는 중국과의 전쟁에 일본이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직설적으로 말해 일본군이 한반도에 참전하여 전쟁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일본군의 한반도 진주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길을 열어 놓는 것이 바로 이번 아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헌법해석 변경을 통한 집단자위권 행사인 것이다. 그리고 한미일 동맹의 추진은 바로 이러한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의 큰 틀인 것이다. 일본이 조선을 병탄한지 1백여 년이 지난 후, 한민족을 말살하려했던 극악한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패전으로 물러난 지 75여 년 만에 다시 일본군이 한국의 동의 없이 한반도에 진주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한국의 언론들은 이러한 위험성을 지적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양식있는 일본인들이 이를 경고하고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어 목소리를 낸 것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씨는 “우리는 전쟁에 패하고서 평화주의, 민주주의라는 새로운 방침을 만들었다”며 “지금의 정부는 그 정신을 부수려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공산당 위원장은 “‘일본을 죽이고 죽는 나라로 만들어도 좋은가’라는 질문이 제기됐다”며 “국민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아베 정권에 던지려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일본인들은 이번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변경의 위험성을 직시하고 있는데도 한국민들은 이를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하긴 이에 대해 언급하는 한국 언론은 없으니 국민이 알 리가 없다. 박근혜와 그 정부가 이런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일본에게 항의하고 이의 위험성을 알리려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감추기에 급급하는데 어느 국민이 그 위험성을 알 수가 있겠는가? 아직 일본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도 받아내지 못한 상태에서 독도가 자기 영토라고 교과서에 게재하는 등 한국에 대해 반성없이 끝없이 도발을 일삼은 일본의 군대가 동맹국 군대라고는 하지만 한반도에 진주하는 것을 허락할 한국인이 그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이러한 사실은 지난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의 방한 시 박근혜와 한국 정부에 통보됐다고 한다. 그런데도 정통성을 상실한,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와 그 정부는 이에 저항할 그 어떤 힘도 국민들의 지지도 갖고 있지 않다. 겨우 한다는 짓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안면몰수나 하는 몰상식한 행동으로 국민들의 인기나 끌려하는 박근혜가 외교를 어찌 알 것이며 친일파 독재자의 딸인 박근혜가 일본에 어떻게 저항한단 말인가? 어쩌면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외면한다면 우리의 두 눈으로 일본군의 군화소리가 한반도에 울려 퍼지는 치욕을 보게 될지 모른다.

이때쯤 되어 이에 격렬한 저항을 한다면 그때는 반미를 외치면 종북으로 몰렸듯이 반일을 외치면 빨갱이로 몰리게 되지 말란 법이 어디 있겠는가? 국민으로부터 정당성을 부여받은 정권이 이래서 더욱 필요하다. 온 국민이 부정선거 무효와 박근혜 타도를 외치는 동안 한반도의 지역적 상황은 1백여 년 전 항일병탄의 시절로, 가쓰라 테프트 조약의 시절로 돌아가 버리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정권을 물러나게 하고 제대로 된 정권을 세워 일본의 야욕에 대처하는 자주적인 정권을 시급하게 세워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IP : 211.52.xxx.2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손들어
    '14.4.12 9:58 AM (116.39.xxx.87)

    들어주는게 이명박 박근혜 라는 겁니다
    미국이 가장 경계하는게 중국인데 여차하면 대리전을 우리나라에서 치르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그럼 일본이 얼마나 좋아 죽겠어요
    합법적으로 군인들 파견해서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들고 싶어 몸살나 있는데

  • 2. ...
    '14.4.12 12:19 PM (180.227.xxx.92)

    이거 보통 큰문제가 아닌데, 언론은 언급도 안하고 국민들은 알지도 못하고
    보통 큰 문제가 아니네요
    한숨만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919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 나왔다&qu.. 5 도대체 뭐지.. 2014/04/18 2,049
371918 성수대교붕괴 때의 느낌 1 20년전 2014/04/18 1,621
371917 가해자와 피해자... ㅡㅡ 2014/04/18 866
371916 해운사 사장은 왔나요??? 15 언제쯤 2014/04/18 2,199
371915 이태리 신문 7 화난다 2014/04/18 2,532
371914 배에 이어 기차도 조심해야겠네요...서울역이 내려앉고 있대요.... 8 참맛 2014/04/18 4,803
371913 우리나라에 위기관리시스템이 있었군요. ㅜㅜㅜ 25 ㅇㅇ 2014/04/18 2,879
371912 해경발표는 신뢰가 안가네요. 2 2014/04/18 939
371911 또 해가 저물어갑니다. 제발..제발... 2 ... 2014/04/18 792
371910 국가적으로 힘든때지만.. 개인적으로 실패를 거듭하신 분들..어찌.. 4 괴롭다 2014/04/18 1,089
371909 [세월호 침몰 사고] 외신들 "한국 정부 위기관리능력 .. 6 ... 2014/04/18 2,391
371908 입으로, 글로 죄짓지 말아요 우리. 1 학부모 2014/04/18 1,152
371907 왜 학부모 비난이신지...쩝 24 2014/04/18 3,348
371906 펌) 참여정부 때 만든 위기관리시스템을 가카정부가 폐기 19 deb 2014/04/18 3,605
371905 선실마다 펌프 호스 연결해서 물을 밖으로 빼내면 기적을 보여.. 2014/04/18 1,180
371904 수정)안산 단원고 2학년 복도.jpg 4 ........ 2014/04/18 4,766
371903 나만 구조됐다고 자책하셨다네요 18 ㅠㅠ 2014/04/18 6,409
371902 디오르 스킨플래쉬 쓰시는 분 궁금 안나 2014/04/18 834
371901 몇몇 학부모들 교사목숨은 목숨취급도 안하면서 36 .. 2014/04/18 5,779
371900 민간 다이버라는게 다이버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인건가요? .. 7 다이버 2014/04/18 1,467
371899 (기사)[세월호 침몰 사고] 식품업계,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에.. 8 ... 2014/04/18 3,088
371898 우리가 만약 교감샘 이었다면 수학여행 당일에 수학여행을 취소할 .. 34 ... 2014/04/18 10,743
371897 집단 이성상실이네요... 5 이런.. 2014/04/18 2,867
371896 일원동 삼성의료원1인실입원비용 아시는분계세요? 15 혹시 2014/04/18 7,981
371895 교감선생님 왜 자살을 ... 5 2014/04/18 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