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선 자식보다 배우자를 더 사랑한다는 부부가 적지않다는데
그에 반면
우리나라는 거진 10에 9명은 배우자보다 자식을 더 사랑할거같지 않나요??
외국에선 자식보다 배우자를 더 사랑한다는 부부가 적지않다는데
그에 반면
우리나라는 거진 10에 9명은 배우자보다 자식을 더 사랑할거같지 않나요??
거의 없을걸요
우리나라는 자녀가 성인이되고 결혼하고 부모가 되도 정신적인 독립을 못시키죠..
이곳에선 아들가진 어머니들의 문제가 많이 제시되는데 사실 딸가진 부모도 마찬가지...
82게시판 들여다보고있으면 저렇게까지 자녀에게 올인해서 나중에 어떻게 품에서 떠나보내려나 싶은글들 많습니다
젊은 주부님들 시집에 대한 부정적인 글들에 난 안그럴꺼다란 댓글 참 많이 다시는데 제가 보기엔 예전 어른들보다 요즘 젊은 부모들이 더 올인해요 자녀에게...
우리 아버지요. 다만 우리 아버지는 자식들을 밖에서 주워온 것처럼 취급했으니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부부의 모습에는 또 부합하지 않을 것같긴하네요.
ㅎㅎ
퍽퍽
일단 던지시는 돌받을라구 솜치마펼쳐잡고
생전의 제남편요
출타후 돌아와도 마누라
맛난거먹을때도 애들젓가락막으며
요 건 엄마꺼다 ㅡㅡㅡ
근디 좋아할게하나도없는것이
고렇게중독시켜놓고 일찌감치갔슈
우리나라에선 몰라도 82엔 많아요^^ 자식보다 남편이 우선이라는 분들 많더라구요~
김흥임님은 님도 못지않게 잘 했잖유.
고거 정말 나쁜거예요 그죠.
제 아빠 가시고나서 엄마가 십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짬만나면 아빠 욕을...
그 내용은, 뭐든지 입 떼기도 전에 다 알아서 해 주고
그 옛날 하다못해 연탄한번을 엄마 손으로 갈게 놔두질 않고
연탄가는 시간을 아빠가 직장에서 집으로 외출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출 정도로
위해바쳐서, 정말 엄마 혼자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빙충이를 만들어 놓고
혼자 먼저 휙 가버렸다고.
어쩌면 울아빠, 엄마 욕 들어드리느라 아직도 저승 못가셨을지도 몰라요 ㅡ.ㅜ
근데, 저도 한번씩 아빠 원망하네요. 아빠가 하던 백분의 일도 안되긴하겠지만
그 아~~~~무것도 혼자서 못하는 엄마가 온전히 내 차지가 되었으니말이죠 ㅎㅎ
미워하거나 버리지 않고 잘 데리고 살아주는것에 감사해지 뭘 사랑까지 바라나요?
ㅋㅋㅋ~~
그 다음은 남편
그 다음이 자식
자식 어느정도 크면 다시 배우자로 돌아가죠.
자식 어렸을때야 자식에게 더 마음이 가겠지만요.
점둘님
누구에게든 잘하고살면 후회가안남더라구요
저를 언니라불러주신님
엄니 건강하신거죠^^
좀 크니 남편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넘 좋네요
요전에 언니 올리셨던 글... 어렵게 살았던 시절 얘기 말예요.
저도 그때 긴 댓글 달았었던 사람이예요 ㅎㅎㅎ
엄마, 잘 계세요ㅎㅎ. 이제 칠십대 중반 되셨네요.
언니처럼 일찍 혼자돼서 힘들게 애들 키우면서 고생한것도 아닌데
세상에 당신 혼자만 남편 잃은양 너무 길게 힘들어하셔서 사실은 제가 좀 지쳤더랬죠.
이젠 뭐, 그게 내 팔자려니~ 해요 ㅎㅎㅎㅎ
외국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외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식을 먼저 보낸 것보다 배우자 사별한 스트레스가 훨씬 더 크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세상 슬픔과 고통 중에서 자식 먼저 보낸 것보다 큰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였어요. 이 이야기를 주변의 칠순 노인(엄마, 이모 등)한테 하니 저처럼 못받아들이심(자식이 먼저 죽은 건 진짜 고통 중 갑오브갑.. 배우자 사별도 엄청 슬프고 힘들어도 어쨌든 견뎌내긴 함..)
-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요.. 그 말도 맞는 것 같아요. 사랑하는 가족이 먼저 죽었을 때 그 슬픔을 나눌 사람이 있는가 없는가가 중요한 거 같아요.. 자식의 죽음에 대해선 부부가 서로 슬픔을 공유할 수 있지만 배우자의 죽음에 대해서는 남은 사람은 공유할 상대가 없는 거잖아요..
그리고 외국에선 자녀가 성인이 되면 곧바로 독립해서 다른 도시에서 자기만의 삶을 꾸려나가고, 그때부터는 부부 서로에게 더 집중하고 상호 친구이자 의존대상이고.. 한국의 부부/부모-자녀의 모습과는 많이 다름.
그리고 위에 김흥임님 말씀처럼, 유난히 부부 사이가 좋을 경우 배우자의 사별은 진짜 극심한 고통일텐데요.. 그게 여자 입장에서는 그동안 친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남편이 모든 걸 해줬기 때문이래요. - 감정적인 차원에서 말입니다.. - 사람은 애인(배우자)도 필요하고 친구도 필요한데, 공감능력이 뛰어난 남편은 여자한테 친구의 필요성을 못 느끼게 해준대요. (82에서도 가끔 그런 글 봤어요. 남편, 가족하고 있는 게 좋아서 친구들은 별로 필요없다..) 그런데 그렇게 살다가 남편과 사별하면 여자는 자신의 슬픔을 공유할 상대가 하나도 없는 거죠.. 슬픔을 벗어나는 데에는 같은 슬픔을 공유할 상대가 진짜로 필요하거든요...이건 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2개월 전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전 엄마와 둘이서 살았는데.. 아버지 돌아가실 때는 그래도 털고 일어났는데(엄마가 있었으니까), 엄마 돌아가신 후 만 2개월 동안 바깥 외출을 안했어요.. 정 필요한 게 있으면 인터넷에서 장 보고.. 슬픔이 엄청 오래 가네요..)
말씀이 참 공감이가네요.
공유할 상대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차이...........
생각하게하는 내용이예요.
자식에 대한 사랑은 절대적인겁니다
그건 본능이예요
특히 여성은 엄마가된이후에는
자식이 자기자신보다 더소중한존재가됩니다
특히인간은엄마의 희생이 있어야 살아남을수있는
나약한존재라서 그래요
일종의 자연의 섭리죠
동물들은 태어나자마자 걷고 뛰기도하고
혼자살아남지만
인간은 최소 이십년정도의 기간이 필요해요
이건 지극한모성이 없으면 키워내기힘든기간이예요
남편은 여성이 자식을 안전하게 키워내기위한
보호막같은거죠
자식에비하면 그의미가 낮아요
남편이 그래요
저는 자식이 먼저였지만
다 키우고보니 남편 말이 맞는 거 같아요
나이드니 친구처럼 항상 함께 다니니 편하고 좋으네요
핀트에 어긋난 댓글일수도 있는데 우리나라부모들이 외국부모들보다 더 자식챙기고 모성애부성애 강하다는거 아닌거 같아요....외국이 오히려 자식 더 챙기고 끝까지 책임지고 우리나라는 이혼하거나 혼외자 생기면 자식 버리는 사람 많잖아요 외국 여러군데 다니고 지내보니 외국은 아무리 사생활 개판이고 이혼해도 자식은 엄청 챙겨요 일주일에 꼭 하루이상 데리고있고 열심히 끼고 키우더군요 자식 독립할나이 지나도 자식 끼니걱정하고 생필품 챙겨서 보내고 돈도 보내주고 우리랑 똑같던데요 다만 집착을 안할뿐....
배우자만 먼저 생각한 사람을 아는데 자식한테 너무 무심하던데요 그것또한 좋은현상 아니죠 자식은 챙기면서 배우자도 챙겨야죠
저도 배우자가 우선입니다.......만....닥치면 모르죠뭐..ㅋㅋ
흠.....자식이 더 귀여우면 안되나요 내 피가 반이가서 그런가 아님 남편이 의지가안되고 무 신뢰라서 그런가 자식이 귀여워요 결혼 하면서 떠날보낼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요
그렇게 없진 않을꺼예요. 제가 아는 여자분, 결혼 15년차인데 자기는 자기 딸들보다 남편이 더 끔찍히 좋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자기는 자기가 낳았지만 자기딸들이 그냥 자식인가보다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지,, 그렇게 남들처럼 이뻐죽겠다 이런느낌은 안든대요. 그런데 남편이 힘들거나 아프거나 하면 마음이 진정이 안되고 정말 자기가 아픈것처럼 마음이 찢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자식이 아프면, 그정도까지 마음이 아프진 않대요.
사춘기 속석이던 아들 내려놓고 나니 남편이 훨 좋아졌어요.
근데 원해 그랬어요..
만편이랑 아이랑 반반..
지금은 그나마 아이가 먼데 있으니 홀가분..
여자에게 100% 모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래요,
음님 댓글이 제 상황입니다. 저는 같이 사별한 사람들하고 슬픔을 공유해서 그나마 살아 갑니다.
전 와이프가 더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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