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오해한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나혼자 산다 조회수 : 7,911
작성일 : 2014-04-12 00:32:29
제가 이런 판단해달라는 글을 올릴 줄이야~
소개팅 하고 서로 세번정도 만났어요.
만날 때마다 애매하게 다음 약속을 정하는데 언제언제 어떠냐 해서 서로 괜찮으면 그러죠..하는 식으로요.
서로 집이 먼데 늘 지하철 타는 걸 싫어한다고 강조했어요. 항상 그 남자집에서 가까운 곳(전 직장이 그 쪽)만났었는데 내일은 저희 집쪽으로 온다고 하더라구요.
일 끝나고 가면 저녁쯤 될거라고 영화 보자 해서 그러마 했는데 오늘 저녁까지 연락이 없고 연락을 했더니 다른 얘기만 하길래 (우리집이 지역만 알고 정확이 어느 역인지도 모르고 영화도 미리 예매라도 하고 싶은데)오신다고 해서 저녁 시간 일단 비워뒀는데 부담스러우시면 무리안해도 된다..하고 카톡을 보냈어요. 무리 안해도 된다는건 평소 지하철 타는게 끔찍하다고 만날 때마다 말해왔기 때문에..저희집쪽으로 오려면 한시간 가량 타야하거든요.
그랬더니 "헉!!"하더니만 "저때문에 비운건 아니죠?"라고 메세지가 왔어요.
순간 얘 뭐지? 싶었지만 "맞다"고 답했고 바로 확인 했더라구요. 근데 그 이후로 한참 답이 안오는거예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거예요?
IP : 182.224.xxx.13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지막톡
    '14.4.12 12:35 AM (125.180.xxx.210)

    그만 만나자고 해야겠네요.
    넘 별루다.

  • 2. 디게
    '14.4.12 12:36 AM (112.154.xxx.62)

    기분나쁠것 같아요
    그냥 정리하세요

  • 3. 진정성이
    '14.4.12 12:37 AM (99.226.xxx.236)

    없는 사람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 4. @@
    '14.4.12 12:40 AM (110.70.xxx.50)

    ㅂㅅ인증입니다. 남의 메시지 삼키는 사람 짜증나요.

  • 5. 원글
    '14.4.12 12:47 AM (182.224.xxx.138)

    그쵸?제가 오해한 건 아니죠?
    기분 나빠서 다다다다 했어요.나도 내 볼 일 볼테니 너도 쉬어라..했더니
    .......아....그런 뜻이 아닌데.....(말줄임표도 엄청 많이 써요)
    그러시다면.......그렇게 하시죠.
    라고 또 답이 왔네요. 소개해주신 분께 간략하게 말하고 쫑내야겠어욤.
    아 이번 생은 정말 연애도 포기하고 혼자 살래요ㅠㅡㅠ

  • 6. 만나지 마세요.
    '14.4.12 12:49 AM (125.176.xxx.188)

    대충 만나주는 건데 네가 이렇게 진지하니 부담스럽다.
    가 정답이네요.
    미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욕이 절로 나옵니다.

  • 7. 그냥
    '14.4.12 1:00 AM (178.190.xxx.154)

    남자도 끝내고 싶은데 소개한 사람 체면 때문에 몇 번 예의상 만나고 차이기로 작정한거 같아요.

  • 8. 절대
    '14.4.12 1:06 AM (121.137.xxx.87)

    두 번 다시 만나지 마세요
    저 때문에 비워둔건 아니죠?라는말에서
    만날 마음 전혀 없었다가
    님이 시간 비워 두었다니 당황한게 보이네요

  • 9. ;;
    '14.4.12 1:06 AM (68.118.xxx.150)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요. 상대방 바보 만드는 재주 있는 사람 싫어요. 자기 때문에 시간 비운 거 뻔히 알면서 저런 식으로 말해서 약속 안 지킨 자신은 죄책감 덜고 주선자나 주변인에겐 상대방이 자기 더 좋아 매달리는 것처럼 얘기하고 뻔해요...애저녁에 끝내세요.

  • 10. ...
    '14.4.12 1:12 AM (24.209.xxx.75)

    오해 아닙니다.

    조기 치매세요? 해주고 싶네요.

  • 11. 진짜
    '14.4.12 2:01 AM (180.182.xxx.117)

    한방 날리고 싶은 스타일이네요..
    "저때문에 비운건 아니죠?" 라는 메세지에 저도 순간 " 얘 뭐야?" 했다는..
    지가 보자해서 나름 신경쓰느라 시간 비운걸텐데 저따위로 상대방 벙~찌게 하는 인간이 있군요.

  • 12. 아놩
    '14.4.12 7:27 AM (115.136.xxx.24)

    욕나오겠네.. 위로드려요 ㅠㅠ

  • 13. *밟으셨네요
    '14.4.12 7:45 AM (122.36.xxx.73)

    깨끗이 잊어주시길..절대 다시 연락하거나 만나심 아니되오~~

  • 14. 어우
    '14.4.12 8:27 AM (223.62.xxx.41)

    진짜 진짜 별로인사람이네요.
    연락잡는거 티미한 사람 짜증인데 헉. 저때메~~라니
    소개시켜준 사람도 싫어질정도예요

  • 15. 넘뭐냐
    '14.4.12 9:00 AM (1.224.xxx.250)

    그러시다면.......그렇게 하시죠.
    이것도 진짜 대박이네요.
    문제가 생기면 상대에게 다 뒤집어 씌울 사람이에요.

  • 16. 아놔
    '14.4.12 9:21 AM (223.62.xxx.56)

    열불나게 하는 스탈이구만요.
    그럼 지때문에 시간비우지..이건뭔 또라이같은

    인연이 아닙니다.

  • 17. ㅇㅇ
    '14.4.12 10:05 AM (122.34.xxx.61)

    짜증 지대로~확 마!!
    원글님 덩밟았다생각하세욤

  • 18. ...
    '14.4.12 10:58 AM (39.112.xxx.226)

    진작에 접으세요

  • 19. 참나...
    '14.4.12 8:25 PM (203.171.xxx.140)

    저땜에... 보다 더 기막힌건 그다음 톡이네요.
    그런뜻이 아니었는데... 그럼 그렇게 하세요..라니!!
    정말 그런뜻이 아니었다면 사과하고 얼른 약속잡아야죠. 그걸 또 오해아니냐며 묻는 원글님도 참 눈치없으시네요

  • 20. 그 남자는 끝내시는데...
    '14.4.12 8:51 PM (122.35.xxx.152)

    연애팁 하나 드리자면...

    다음엔 비슷한 상황이면...

    "오신다고 해서 저녁 시간 일단 비워뒀는데 부담스러우시면 무리안해도 된다..하고 카톡을 보냈어요"

    이러지 마세요. 이건 여자들 화법이거든요. ^^

    걍, 영화 보자고 하시더니 그 다음 얘기가 없네요...저녁 시간 비워요 말아요? ^^;

    이런 식으로 카톡을 보내세요.
    ^^

  • 21. 가끔 느끼는데...^^;
    '14.4.12 8:54 PM (122.35.xxx.152)

    여긴 '공주님'들이 좀 많으세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맞아요. 근데 어떻게, 첫눈에 반하나요...그런 경우 많지 않죠.
    그가 계속 나에게 반하도록 하게 하는 행동을, 내가, 할 필요도 있어요.
    그의 행동을...반했다, 아니다...로 이분법적으로 판단만 하는게 아니라...^^;

    원글님이, 리플에 연애 포기하고 혼자 살겠다고 하시니...오지랖 넓게, 댓글 달아요...^^;

  • 22. ㅇㄷ
    '14.4.12 9:54 PM (211.237.xxx.35)

    저도 누군지 아는 상대와 대화할때는 직설화법을 주로 쓰는 편인데
    저같으면 원글님이 전화했는데, 그 사람이 다른 얘기만 할때
    저기 근데요. 내일 저희동네로 오신다고 한 약속은 어떻게 됐어요? 저 내일 일부러 시간 비워놨는데요?
    라고 물어봤을겁니다.

  • 23. 미친놈
    '14.4.12 10:41 PM (114.207.xxx.130)

    개넘 맞구요.
    앞으로 연락와도 다 씹으세요.

  • 24. ,,,,
    '14.4.12 11:02 PM (125.129.xxx.151)

    전 저런식의 사회에서 만난 동성친구가 있었는데
    그냥 친구도 끊었네요 게다가 만나면 교묘하게 저만
    돈쓰게 만드는...꼼수까지...그래서 그냥 친구그만뒀네요

    저런넘 절대 뒤도 돌아보지말고 차버리세요!

  • 25. ....
    '14.4.12 11:29 PM (49.1.xxx.238)

    카톡 차단하시고 소개자한테 별로다 하세요. 매너도 없다고 일러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877 친환경 급식 3 몽즙 넌 안.. 2014/05/31 628
383876 토마토랑 양배추 같이 갈아마셔도 될까요 2 ..... 2014/05/31 2,298
383875 핏플랍중학생도 신나요ㅡ답변부탁 1 바보보봅 2014/05/31 992
383874 조희연 교육감 후보 카카오스토리 6 널리~ 2014/05/31 1,713
383873 하아... 방금 이중주차된 차 밀다가 사고 낸 글 7 ... 2014/05/31 3,031
383872 부디 이번만큼은 여러분께서 119가 되어주십시오 2 이렇답니다 2014/05/31 627
383871 문용림 후보는 어떤 인물인가요? 4 교육감선거 2014/05/31 1,623
383870 (즙들 꺼져) 끓여먹을 김치 냉동해도 되나요? 2 돌돌엄마 2014/05/31 897
383869 내폰에서 삭제하고 안보이면 3 카톡 2014/05/31 1,098
383868 머랭만들때요 1 브라운 2014/05/31 630
383867 초등5학년 과학 4 초등 2014/05/31 1,197
383866 박영선대표님 대한민국을 믿어야지요 라니요 ㅠㅠ 13 ㅇㅇㅇ 2014/05/31 3,162
383865 진도 팽목항 햄버거아저씨 9 뚜벅네 2014/05/31 3,319
383864 누가 새눌당을 지지하나 궁금 했었는데.. 15 안산에서 2014/05/31 3,135
383863 당산역서도 방화 사건 있었다 20대 청년 2명 불붙이고 도주 1 샬랄라 2014/05/31 1,784
383862 혹시 코스트코에 캔우드반죽기... 1 문의 2014/05/31 1,670
383861 미숫가루도 변하나요 1 브라운 2014/05/31 1,540
383860 스마트폰인데 카톡 안하시는 분들 19 카톡 2014/05/31 5,160
383859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님를 도울 좋은 방법을 제안합니다! 6 델리만쥬 2014/05/31 793
383858 이상규 "강북서 투표자 수보다 투표용지3매더 발견&qu.. 9 ... 2014/05/31 2,290
383857 오늘도 청계광장에 '82 엄마당'이 뜹니다!!! 14 델리만쥬 2014/05/31 1,963
383856 매실 담글때 질문이요 4 즐거운맘 2014/05/31 1,179
383855 박원순, 부인에 보낸 연서 공개 "그대, 강난희씨..&.. 2 샬랄라 2014/05/31 2,789
383854 정몽준 고승덕 문용린 최호정 남경필 유정복 조전혁 3 ... 2014/05/31 1,197
383853 김혜경선생님 블로그 주소 알려주세요. 2 부탁드립니다.. 2014/05/31 1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