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학파 마르쿠제 책중에
진정한 에로스에 관해 쓴책이 있는데
오래되서 잊어버렸고
생각나는 책의 요지가
진정한 에로스란 금지된 사랑에 있다고...
저말이 어떤 생각에 대한 권위를 걷어치우는데
쓰였는지 몰라도
금지된 사랑..에로스..꽤나 생각하게끔 하는
단어들이더군요..
밀회 드라마 보고 더럽다 뭐다 해도
금지된 사랑이라는게
그어떤 인간의 조건이 덧붙여지지 않은
원초적 끌림을 얘기하는거 아닌지..
근데 주위에 저런 사랑을 한 사람이 있는데
16살 위인 남자고 스승과 제자 관계
뭐 불륜은 아니지만 사회적 시선이나
나이차 때문에..
가장 큰 고민중 하나가
자신의 사랑이 누구에게 하소연할수 있고
공감을 살수 있는 사랑이 아니라는게
고뇌를 더 깊게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