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운영중인데 교사요..

tsjeodf 조회수 : 2,707
작성일 : 2014-04-11 22:27:28

저희엄마가 어린이집원장님이시구요 지역에서 혼자 어린이집을 운영하셔요 연세가 좀 있으신데.....요즘 선생님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네요 엄마댁이 교사가 잘안구해지는 지역이라..
근데 어린이집에 12월에 새로운 A교사가 왔는데.(A라고할게요)그 샘이 온뒤로 애들이 장난감을 갖고놀다가 싹치우고 (갑자기)군대식으로 이거 하지마!저거하지마!하는둥 정서가 불안한 아이들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애답지않게요.... A교사는 애들 간식도 우유 같은거 벌컥벌컥같은거 먹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매일 월급만 올려달라고 하구요.. 나머지 선생님들도 꽉잡고 있어서 분위기 좌지우지하는...몰고가는.?.조성하는 스타일이구요......ㅠㅠ(어린이집 원장인 저희어머니 스타일은 거절을 잘못하세요 저도 직장생활해봤는데....마음이 어머니가 너무약하신듯...그러면 안되는데.. 끈기나 인내심있으셔서 .....애들 직접 안아재우며 근육통 생겨가면서 키우시는스타일이어요.저 초등학교때부터 지켜봤는데....진짜 엄마는 남에게 명령같은거 잘 못하고 궂은일 본인이 다하시고 본인이 피해보는 스타일이시구요 그러니 선생님들이 많이 얕봐요)
그러던중 오늘 일이 터졌네요.....
엄마가 퇴근하시고 한 학부모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애가 집에와서 할머니 머리를 때리더니 이거하지마~! 저거하지마! 하면서 손가락질하면서 이야기를 하더래요....진짜 요즘 애가 이상해졌다고하면서요..그리고 기저귀를 뗄떼가 되서 떼고 다녔는데 그 A선생님 오고나서부터 기저귀차고있는것같다고... 집에와보니 기저귀차고 있었다고.......애가 요즘이상해졌다며....그리고. 정말 황당했던건 오늘 남편이 퇴근후에 늦게 애를 데리러 갔는데 애가 혼자 거실에 앉아 울고있었다고.....선생님을 부르니까 한참뒤에 나왔다고......하네요...그래서 지금 어린이집 옮겨야 하나 고민중이라고....원장님한테 말씀드릴까말까하다가 말씀드린다고..........그 A샘 문제있는것같다고......
.저희 어머닌 일이있어서 원에서 나와있는상태였구요.....애들 차로 데려다주고계셨구요...
흠.....어머니가 전화받고 너무나 황당하고 그래서 올만에 집에온 저한테 이야기 하시는데....어떻게 하라고 말씀드릴까요? 그만두라고 하면 요즘은 그런게 또 안되고......
제가 보기에는 그 A선생님이 부모님께 직접사과하고 시정할 사항을 본인입으로 말하게끔 유도를 해야할 것같은데.....
82님들 도와주세요 어머니가 힘들어하시네요...ㅠㅠㅠㅠ
제가 보기엔 더 심하면 그 A샘의 행동이 학대가 될수도 있는디 그만두셔야 할꺼같은데....어떻게 할까요.....어린이집 운영에도 차질이 있고.....학부모도A선생이 맘에안든다고 하니...도와주세요 82님
IP : 175.223.xxx.1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1 10:31 PM (119.71.xxx.204)

    어린이집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만두라고 하면 안된다고 하시니 그만두게 유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냥 학부모님들이 항의가 너무 많아서 경찰에 조사를 요청할거라고 겁을 줘 보시는건 어떨지...

  • 2. 내보내세요
    '14.4.11 10:34 PM (61.73.xxx.228)

    어린이집 문제있으면 금방 소문나요.
    일단 어머님이 정중하게 사과하고 그 교사는 내보낸다고 말씀하시고요.

    문제 교사 그대로 두면 얼마안가 어린이집 문닫아야해요.
    더 큰 문제 터지기 전에 빨리 내보내세요.

    월급을 좀 더 주더라도 괜찮은 교사 구하는 게 더 급해보입니다.

  • 3.
    '14.4.11 10:35 PM (175.223.xxx.79) - 삭제된댓글

    우선 증거가 있어야겠는데요
    요즘 cctv 어린이집에 설치 해놓는데 많던데
    증거를 보여주며 이래서는 교사 채용 할 수 없다고
    하셔야 될거 같아요
    아니면 학부모들에게 서면으로 설문지 등을
    돌려서 받을수도 있고요

  • 4. 내보내세요
    '14.4.11 10:37 PM (61.73.xxx.228)

    문제 교사한테는 학부모들이 문제제기하려고 한다.
    혹시라도 고발들어가면 개인적으로 장래에 영향을 주지 않겠냐.
    학부모들한테 사과하고 사직서 쓰고 조용히 처리하자고 하세요.

  • 5. ㅠㅠ
    '14.4.11 10:47 PM (61.76.xxx.161)

    저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여기서 갑,을 논하는건 좀 어폐가 있지만 당연히 내보내셔야죠 .어린이집은 선생님 위주가 아니고 아기들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인구감소로 인해 원아모집도 힘들어지고 특히 올 핸 작년보다 모집이 안되어 교사 그만둔 곳도 많은데요 갑인 어린이집원장이 문제 많은 교사를 어쩌지 못한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교사는 조건만 잘 맞으면 구할 수 있으니 그 문제교사로 인한 어린이집 피해 입기전에 빠른 조치가 필요한 듯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교사들도 그 교사가 그만두면 끝이에요. 함께 행동하지 못할겁니다

  • 6. 간단하게
    '14.4.11 11:01 PM (178.190.xxx.154)

    학부모 항의가 들어와서 당신이랑 같이 일 못하겠다. 출근 안해도 된다고 말하고 내보내세요.
    시간 끌면 애들 다 떨어져나가요.

  • 7. 그런 교사라면..
    '14.4.12 12:59 AM (112.161.xxx.65)

    그만두게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저도 어린이집 교사출신인데.. 어머님이 이런말씀
    못하신다면.. 어린이집 운영자로 적합하지 않겠네요.
    자르시고! 실업급여나 해주세요.
    아.. 12월에 들어왔음 그조건도 안되겠지만. . 그건 어쩔수 없는 문제이지요.

  • 8. 어린이집
    '14.4.12 8:06 AM (114.200.xxx.150)

    망하고 싶나요.
    그 부모의 진술을 잘 파악하고
    다른 부모들을 소집해서 이상한 점 없었나 파악하신 후
    자르세요

    혹시 이러어러한 문제가 있어서 교사를 자르려는데
    문제가 있는지
    고용노동부와 보건 복지부인가 여성부인가 (어린이집 관할이 있잖아요)
    알아 보시고요

  • 9.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14.4.12 9:03 AM (118.36.xxx.171)

    cctv가 있는거구요.
    유아 교육기관에서는 법적으로 필수라고 하던데요.
    내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002 강남에 있는 학교 였어도 국가가 이런식으로 대응했을까요? 43 안산 2014/04/18 6,175
372001 어제 17일에 활동했던 잠수부 기사. 5 ... 2014/04/18 2,473
372000 실종자 가족 어머니 한분이 패닉해서 치료를 받네요 ㅠㅠㅠ 참맛 2014/04/18 2,318
371999 <펌> 현장에 투입된 잠수사분들과 스쿠버다이버의 차이.. 7 2014/04/18 1,961
371998 지금 ytn에 나오신 분이 ... 4 에혀 2014/04/18 1,964
371997 올라오는 글만 보려고 하는데 이해가 안 가서.. 4 ..... 2014/04/18 841
371996 이번기회를 계기로 재난대비훈련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1 .. 2014/04/18 681
371995 분노하는 유가족 영상 피를 토하는 심정, 유튜브 영상!!!!!!.. 8 꼭 보세요 2014/04/18 1,816
371994 침몰 당일 헹가레 치며 축제분위기 였던 새누리당 파주 합동연설회.. 11 세월호 2014/04/18 2,264
371993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참아줘야 하나요? 22 2014/04/18 26,160
371992 세월호 사건 제일 안타까운 건... 6 qas 2014/04/18 1,825
371991 故 남윤철 교사 母 "의롭게 갔으니까 그걸로 됐어&qu.. 33 슬퍼요 2014/04/18 9,186
371990 선장. 해경 대피 지시 무시, 방송 고장 허위보고 8 선장놈은 무.. 2014/04/18 1,727
371989 왜 자꾸 몰아가요??? 19 진짜 2014/04/18 2,498
371988 이와중에 국토부장관이 외국인이 미분양 주택사면 영주권 준다네요 8 미친국토부 2014/04/18 2,042
371987 이와중에 죄송한데요 ㅠㅜ..소아 안짱다리 잘 보는 병원 있으면 .. 7 걱정 2014/04/18 2,664
371986 김용호기자의 만행(홍가혜의 이야기를 쓴 이사람도 못믿음) 5 분당댁 2014/04/18 4,067
371985 진도에 여러가지 물품이 많이 필요한가 봅니다 에휴 2014/04/18 880
371984 몇일이 아니라 고작 2번의 밤을 설쳤는데도 너무 힘든데 3 몇일째 2014/04/18 969
371983 3시네요. 1 .... 2014/04/18 1,564
371982 뉴스타파 녹취해보았습니다. 8 바쁘신 분들.. 2014/04/18 1,863
371981 CNN에 나온 학부모님등 인터뷰 동영상 참맛 2014/04/18 1,840
371980 이 사진 보고 펑펑 울고 있네요. 9 엉~엉~ 2014/04/18 6,217
371979 세월호 50톤 트레일러 3대도 실려. 커브길 과적화물차 전복사고.. 2 총체적난국 2014/04/18 1,910
371978 냉정하게 말해서 선장은 나이로만 봐도 15 ㅇㅇ 2014/04/18 3,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