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운영중인데 교사요..

tsjeodf 조회수 : 2,643
작성일 : 2014-04-11 22:27:28

저희엄마가 어린이집원장님이시구요 지역에서 혼자 어린이집을 운영하셔요 연세가 좀 있으신데.....요즘 선생님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네요 엄마댁이 교사가 잘안구해지는 지역이라..
근데 어린이집에 12월에 새로운 A교사가 왔는데.(A라고할게요)그 샘이 온뒤로 애들이 장난감을 갖고놀다가 싹치우고 (갑자기)군대식으로 이거 하지마!저거하지마!하는둥 정서가 불안한 아이들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애답지않게요.... A교사는 애들 간식도 우유 같은거 벌컥벌컥같은거 먹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매일 월급만 올려달라고 하구요.. 나머지 선생님들도 꽉잡고 있어서 분위기 좌지우지하는...몰고가는.?.조성하는 스타일이구요......ㅠㅠ(어린이집 원장인 저희어머니 스타일은 거절을 잘못하세요 저도 직장생활해봤는데....마음이 어머니가 너무약하신듯...그러면 안되는데.. 끈기나 인내심있으셔서 .....애들 직접 안아재우며 근육통 생겨가면서 키우시는스타일이어요.저 초등학교때부터 지켜봤는데....진짜 엄마는 남에게 명령같은거 잘 못하고 궂은일 본인이 다하시고 본인이 피해보는 스타일이시구요 그러니 선생님들이 많이 얕봐요)
그러던중 오늘 일이 터졌네요.....
엄마가 퇴근하시고 한 학부모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애가 집에와서 할머니 머리를 때리더니 이거하지마~! 저거하지마! 하면서 손가락질하면서 이야기를 하더래요....진짜 요즘 애가 이상해졌다고하면서요..그리고 기저귀를 뗄떼가 되서 떼고 다녔는데 그 A선생님 오고나서부터 기저귀차고있는것같다고... 집에와보니 기저귀차고 있었다고.......애가 요즘이상해졌다며....그리고. 정말 황당했던건 오늘 남편이 퇴근후에 늦게 애를 데리러 갔는데 애가 혼자 거실에 앉아 울고있었다고.....선생님을 부르니까 한참뒤에 나왔다고......하네요...그래서 지금 어린이집 옮겨야 하나 고민중이라고....원장님한테 말씀드릴까말까하다가 말씀드린다고..........그 A샘 문제있는것같다고......
.저희 어머닌 일이있어서 원에서 나와있는상태였구요.....애들 차로 데려다주고계셨구요...
흠.....어머니가 전화받고 너무나 황당하고 그래서 올만에 집에온 저한테 이야기 하시는데....어떻게 하라고 말씀드릴까요? 그만두라고 하면 요즘은 그런게 또 안되고......
제가 보기에는 그 A선생님이 부모님께 직접사과하고 시정할 사항을 본인입으로 말하게끔 유도를 해야할 것같은데.....
82님들 도와주세요 어머니가 힘들어하시네요...ㅠㅠㅠㅠ
제가 보기엔 더 심하면 그 A샘의 행동이 학대가 될수도 있는디 그만두셔야 할꺼같은데....어떻게 할까요.....어린이집 운영에도 차질이 있고.....학부모도A선생이 맘에안든다고 하니...도와주세요 82님
IP : 175.223.xxx.1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1 10:31 PM (119.71.xxx.204)

    어린이집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만두라고 하면 안된다고 하시니 그만두게 유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냥 학부모님들이 항의가 너무 많아서 경찰에 조사를 요청할거라고 겁을 줘 보시는건 어떨지...

  • 2. 내보내세요
    '14.4.11 10:34 PM (61.73.xxx.228)

    어린이집 문제있으면 금방 소문나요.
    일단 어머님이 정중하게 사과하고 그 교사는 내보낸다고 말씀하시고요.

    문제 교사 그대로 두면 얼마안가 어린이집 문닫아야해요.
    더 큰 문제 터지기 전에 빨리 내보내세요.

    월급을 좀 더 주더라도 괜찮은 교사 구하는 게 더 급해보입니다.

  • 3.
    '14.4.11 10:35 PM (175.223.xxx.79) - 삭제된댓글

    우선 증거가 있어야겠는데요
    요즘 cctv 어린이집에 설치 해놓는데 많던데
    증거를 보여주며 이래서는 교사 채용 할 수 없다고
    하셔야 될거 같아요
    아니면 학부모들에게 서면으로 설문지 등을
    돌려서 받을수도 있고요

  • 4. 내보내세요
    '14.4.11 10:37 PM (61.73.xxx.228)

    문제 교사한테는 학부모들이 문제제기하려고 한다.
    혹시라도 고발들어가면 개인적으로 장래에 영향을 주지 않겠냐.
    학부모들한테 사과하고 사직서 쓰고 조용히 처리하자고 하세요.

  • 5. ㅠㅠ
    '14.4.11 10:47 PM (61.76.xxx.161)

    저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여기서 갑,을 논하는건 좀 어폐가 있지만 당연히 내보내셔야죠 .어린이집은 선생님 위주가 아니고 아기들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인구감소로 인해 원아모집도 힘들어지고 특히 올 핸 작년보다 모집이 안되어 교사 그만둔 곳도 많은데요 갑인 어린이집원장이 문제 많은 교사를 어쩌지 못한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교사는 조건만 잘 맞으면 구할 수 있으니 그 문제교사로 인한 어린이집 피해 입기전에 빠른 조치가 필요한 듯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교사들도 그 교사가 그만두면 끝이에요. 함께 행동하지 못할겁니다

  • 6. 간단하게
    '14.4.11 11:01 PM (178.190.xxx.154)

    학부모 항의가 들어와서 당신이랑 같이 일 못하겠다. 출근 안해도 된다고 말하고 내보내세요.
    시간 끌면 애들 다 떨어져나가요.

  • 7. 그런 교사라면..
    '14.4.12 12:59 AM (112.161.xxx.65)

    그만두게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저도 어린이집 교사출신인데.. 어머님이 이런말씀
    못하신다면.. 어린이집 운영자로 적합하지 않겠네요.
    자르시고! 실업급여나 해주세요.
    아.. 12월에 들어왔음 그조건도 안되겠지만. . 그건 어쩔수 없는 문제이지요.

  • 8. 어린이집
    '14.4.12 8:06 AM (114.200.xxx.150)

    망하고 싶나요.
    그 부모의 진술을 잘 파악하고
    다른 부모들을 소집해서 이상한 점 없었나 파악하신 후
    자르세요

    혹시 이러어러한 문제가 있어서 교사를 자르려는데
    문제가 있는지
    고용노동부와 보건 복지부인가 여성부인가 (어린이집 관할이 있잖아요)
    알아 보시고요

  • 9.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14.4.12 9:03 AM (118.36.xxx.171)

    cctv가 있는거구요.
    유아 교육기관에서는 법적으로 필수라고 하던데요.
    내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758 위층에서 내려오는 담배 냄새 조언주세요 6 dram 2014/05/27 3,819
382757 정몽준 도와주는 [중앙일보] '악마의 편집' 2 샬랄라 2014/05/27 1,194
382756 한달되어 논산훈련소에서 외출 나오는데 뭘 해주면 좋을까요? 6 선물 2014/05/27 1,151
382755 오이지, 반접 김치통 하나에 다 들어가나요? 4 바쁜주부 2014/05/27 1,358
382754 어젯밤 사랑니 아프시다고 호소한 분 나아지셨는지? 1 궁금.. 2014/05/27 883
382753 안산시장 새누리당 유력하다네요 40 2014/05/27 4,479
382752 여행, 음식 관련책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감사 2014/05/27 715
382751 인터넷으로 물건팔면 팔릴까요 ? 5 .... 2014/05/27 1,320
382750 정몽준 ”돈 안내는 佛대학 교육, 성공했다고 볼 수 없어” 12 세우실 2014/05/27 2,484
382749 어제밤 남편이 심하게 화를 냈어요 6 소파 몽 미.. 2014/05/27 2,746
382748 안잊어) 자율고 보내신분 1 2014/05/27 904
382747 세월호 사고 난 건 좌파, 종북자들만 좋아하더라 14 목레기 2014/05/27 1,123
382746 라이드해주실 분 구하고 싶은데.. 방법좀 부탁드려요. 1 수엄마 2014/05/27 1,169
382745 하버드대학 앞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 집회 2 light7.. 2014/05/27 853
382744 검색하다 괜찮은 시 한편 봤어요... 3 시... 2014/05/27 990
382743 긴급생중계 - 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회 국회 방문 현장 10 lowsim.. 2014/05/27 1,387
382742 박원순시장 부인 근황 44 선거 2014/05/27 18,664
382741 몽후보는 불리한 환경에서 선거중인거 맞아요 ㅡㅡ 2014/05/27 558
382740 11억 던진 안대희…'발등의 불' 끌까 12 세우실 2014/05/27 1,607
382739 몽 후보, 차라리 하지를 말지, 거리 청소 15분이 무슨 봉사 3 ........ 2014/05/27 1,377
382738 쥐 잡듯 잡아 명문대에 보낸다는것.. 23 ........ 2014/05/27 4,338
382737 소비를 죄악시하는건 박정희 때부터 우리한테 주입된 프로파간다 아.. 3 근데 2014/05/27 693
382736 알바풀어서 성형얘기만 까는거보니.... 15 여성사이트라.. 2014/05/27 1,077
382735 옷닭을 비웃는 관피아들~ 1 참맛 2014/05/27 784
382734 < 정치다방> 들어보세요!!! 8 11 2014/05/27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