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엄마가 부러울 뿐이인데...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14-04-11 20:45:37

아이친구 엄마를 만났어요.

둘째 두돌때 다시 은행에 복직해서 이제 자리도 잡으신 것 같은데

정작 그분은 돈에 큰 욕심없이 사직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저희는 남편이 직업을 바꾸려고 회사그만두고 공부 다시 했다가

일이 잘 안되어 월 100만원 수준의 수입으로 초등고학년과, 늦둥이를 키우다보니

이제 우리나라는 맞벌이 아니면 버틸수 없는데, 우리가 세상을 너무 만만히 봤구나 하며

점점 공포스러워지고 있어서

막다른 벼랑에 서 있는 것 같은 저희집 경제사정 얘기도 하면서

아이들 뒷바라지며, 노후 생각하면 맞벌이가 정답이라고,

다 참고 이제 고비 넘어갔는데 기분전환하면서 고비를 잘 넘겨보시라고 말했지요.

없이 시작했다고 하지만 부부가 국책은행에, 시중은행 다니면

이제 시간이 가면서 억대로 돈이 쌓일 일만 남을 것 같은데

....

아이를 더 봐주고 싶어하고, 엄마로서 한 인간으로서

여유있는 일상을 꾸리고 싶어하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

낮에 한참 얘기를 하고 헤어진 이 저녁에

저는 왠지 더 우울해지네요.

에효...부럽기만 합니다.

집에 있는다고 아이가 더 잘되지도 않을 것 같구요,

45세,,,,이제 와 어딜 나가려고 해도 나갈수도 없다는게 다들 하는 말인데요

sky졸업자도 경력단절이면 ..아무 소용없는것 아닌가요...

IP : 1.22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해서
    '14.4.11 8:51 PM (202.136.xxx.15)

    스카이 더하기 외국박사도 힘들어요 교수부부인 선배님들 아이 하나밖에 안 낳았어요 힘들었던 시절 생각하니 둘을 낳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애 낳고 한달 조리했나 말았나 시간강의 없어질까봐 그 지방까지 가던 그 선배언니를 생각하면 남 일이 아니라 맘이 아리더라구요 지금은 둘다 교수부부지만 힘들었던 시절 기억하고 아이도 하나만 낳고 둘이 노후보장 준비하더라구요 경력 단절되서 돌아간다는 건 외국학위 있건 스카이라고 해도 힘들더라구요

  • 2. ㅇㄷ
    '14.4.11 8:55 PM (211.237.xxx.35)

    아무리 경제적으로 풍족한 남편 만나 남편이 전업주부로 살아주길 바래도
    절대 일 놓으면 안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고3 딸이 있는데 아이한테 혹시 나중에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아도
    너도 꼭 일을 놔서는 안된다고 말한적 몇번 있어요.
    혹시 아이 봐줄 사람 없어서 고민이면 그땐 늙었을 제가 직장 그만두겠다고 했어요.
    하긴 저도 길어야 10년 정도 더 다닐것 같긴 하네요 ㅠㅠ

  • 3. ㅁㅈㅇ
    '14.4.12 9:07 AM (118.37.xxx.161)

    힘들어도 내가 돈 벌어서 경제적으로 당당하게 자립하는게
    꼭 필요합니다. 아이가 커갈 수록 금전지원이 더 필요하구요.

    직장다니시는 분들 힘들어도 열심히 버티세요.
    나중에 든든한 연금이 되어 보상해줄거예요

  • 4. 그 정도 경제상황이면
    '14.4.12 9:13 AM (118.36.xxx.171)

    경력을 인정 받으려고 하지 말고 무슨 일이든 하셔야할 것 같네요.
    스카이 졸업이 소용 없는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배움이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810 상가집 문상가는거요.... 7 어쩌나요? 2014/04/14 2,996
371809 구조조정 계속 진행중인가봐요. .... 2014/04/14 1,046
371808 요즘 과일 뭐가 젤 맛있나요? 5 과일 2014/04/14 2,420
371807 헬스장에 사용하는 런닝화 4 ... 2014/04/14 2,076
371806 입주변에 뾰루지, 자궁에 문제있는건가요? 8 ... 2014/04/14 17,247
371805 슈퍼맨이 돌아왔다..사랑이에 대해 좀 악의적인 오역 자막들; 52 2014/04/14 19,365
371804 화초가 집안냄새를 잡아주나요? 2 화초 2014/04/14 1,882
371803 카톡에서 주고 받는 82cook.. 2014/04/14 899
371802 시민권자...와.....영주권자....는 뭔가요?차이점은요? 4 잘몰라서요 2014/04/14 16,133
371801 소형평수 아파트..에어컨 질문이요. 10 새댁 2014/04/14 2,746
371800 문득 든 결심 1 -- 2014/04/14 927
371799 탐욕의 제국 박민숙씨 인터뷰 4 반가와요 2014/04/14 1,142
371798 “중앙일보 기자, 국정원에서 탄원서 받았다” 실토 2 샬랄라 2014/04/14 934
371797 담배 태우시는 친정엄마 2 배고파 2014/04/14 2,380
371796 발바닥 앞부분이 아픈 것 도 족저근막염일까요? 3 2014/04/14 7,161
371795 정수기 없이 살아요. 이상한가요? 20 맹물 2014/04/14 4,981
371794 조언구해요.. 아내 사별 후 교재? 재혼? 16 ... 2014/04/14 6,375
371793 공부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팁 (유아기~) 6 ㅇㅇㅇ 2014/04/14 2,364
371792 (슈퍼맨제주도편) 야노시호같은 올림머리 어떻게하나요? 3 123 2014/04/14 5,097
371791 임신중인 직장인인데 별 거 아닌거에 박탈감 느끼네요 14 ... 2014/04/14 2,929
371790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는... 탱자 2014/04/14 831
371789 천정엄마 ㅠ 1 사과향 2014/04/14 1,119
371788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에서 보여준 안철수의 정치력 12 길벗1 2014/04/14 1,124
371787 이번주에 4,6살 아이 데리고 강원도로 2박 3일 여행가는데요~.. 5 어디가좋을까.. 2014/04/14 1,310
371786 [마감]어거스트-가족의 초상 오늘 영화 시사회표가 생겼어요.^.. 1 불굴 2014/04/14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