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깡패 고양이의 환영
1. 아아 부럽
'14.4.11 8:34 PM (121.162.xxx.155)아유 글을 참 잘쓰시네요.
깡패고양이 한마리 들이고 싶네요 저도.ㅎ
어쩜 저리 애교스런 동거냥이라니..
전 회사 바로 앞 조그만 공원에 사는 제가 퇴근할 때 마다 다가오는 냥이가 있어
근처 편의점 가서 크래미 하나 사서 줬네요.
잘먹던걸요 ㅎ
그길로 집근처 슈퍼에 가서 캔 잔뜩 사왔네요. 3개 ㅋㅋ
퇴근할 때 마다 줘야겠어요.2. 동거냥 얼굴쫌..
'14.4.11 8:37 PM (121.162.xxx.155)근데 깡패는 어디가면 얼굴 볼 수 있나요?
줌인줌아웃??3. 아기처럼
'14.4.11 8:43 PM (121.162.xxx.155)집에 계실때 격하게 같이 많이 놀아주세요.
고양이들도 외로움 많이 탄대요.
우리 공원에 고양이들도 서로 잡기놀이 하더라구요... 즐거워 보이더군요.
비둘기나 새가 있으면 그거 잡느라 초 집중놀이.
뭐 그렇게 하루종일 노는듯했어요.
그런데 깡패는 혼자 집에 덩그러니 하루종일 있으니...4. ...
'14.4.11 9:12 PM (147.46.xxx.91)저는 가끔 고양이들이 정말 말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느껴요.
동네 고양이 한마리가 숨어서 멀리 있는 참새를 노리는 걸 봤는데,
제가 말을 거니까 돌아보면서 눈빛을 쏘더군요.
안녕? 나도 너랑 놀고싶은데 지금은 저 참새 때문에 좀 바빠, 그럼 이만!
딱 요렇게 말하는 눈빛으로 저를 보더니 낮은 포복으로 다음 숨을 곳을 향해 전진.
우왕 너무 사람 같았어요.
다른 한 녀석은 저희 직장 근처에서 본 고양이에요.
원래 그 구역 짱이 제가 준 먹이를 독점하길래,
인석한테는 떨어진 곳에 따로 먹이를 줬거든요.
뭐라고 말할 것 같은 표정으로 저를 2-3초 보더니 밥을 맛나게 먹더군요.
눈빛이 정말 인상적이라 잊을 수가 없어요.5. ..
'14.4.11 9:19 PM (211.224.xxx.57)저희집 주변에도 고양이들이 많아서 관찰해보면 개들끼리 엄청 재미나게 놀아요. 혼자 멍때리고 있으면 뒤에서 몰래 다가와서 확 밀기도 하고 둘이 씨름놀이하기도 하고 햝아주기도 하고 낮엔 자기가 좋아하는 장소로 각자 흩어져서 오수를 즐기고 둘둘이 마실도 가고. 고양이들은 형제가 아니더라도 어려서 비슷하게 자란 애들끼린 싸우지 않고 친하게 지내더라고요. 겨울엔 자기네 보금자리서 다들 엉겨붙어 자고요. 그래야 따뜻하니까. 여기는 시골이라서 고양이들 살기가 좋거든요. 애들은 저희가 사료를 줘서 배는 덜 곯기도 하고요. 첨엔 애미잃은 형제 둘만 줬는데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고정멤버 4마립니다. 몇마리 더 와서 먹고 가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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