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회사 엠티가서 노래방 간거같아요..

미쳐 ㅠ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14-04-11 16:52:04
저번주네요 일박으로 영종도로 팀엠티를 갔어요


회사전체가 아닌 소수의 팀원들 4~5명

첨하는 외박에 불안도 했지만 별일 있겠냐하며

별 걱정안하고 보내줬습니다.

근데 당일날 저녁에 이제 시작햇다 고기 굽는다 막 들떳드라고요

그리곤 한번에 더 연락 11시반경 전화와서는 넘 피곤해서 그런지

졸리다 넘 취한다 잘꺼라며 그러네요 평소 워낙 술도좋아하고

술자리 사람 넘 좋아하던 사람인데 모처럼 간 엠틴데

일케 이른시간에 잔다니 이상해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마시고있고 자가만 뻗을거랍니다 모 암튼

좀 이상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알았다 하고 끊고 하루가 지나 왔습니다

그리곤 그날밤 남편핸펀으로 할게있어 전화기 만지다

이상하던 느낌이 생각나 톡이며 통화목록을 봤는

뜨아 잔다고 했던사람이 두시 몇분쯤 톡으로 일행가 대화
내가 쏘면 더 놀래?(상사)

끝나가는 분위기긴한데.. (남편)

아가씨 들어옴 분위긴 바뀔꺼다 (상사)

이런톡과 2시넘어는 또다른 일행과 일분 통화가 오고갔네요

가슴이 벌렁벌렁 어째야 하나 하다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모냐고 설명하라고 잤단사람이 이시간에 톡이며저나며


남편은 막 놀래며 톡을 확인하고 자긴 모른답니다

무존건 잤다고 펄쩍 뜁니다

막 모라하고 어케 된건지 설명하라 다그치니


톡보낸 상사한테 저나를 걸어 물어봅니다

그럼서 하는말이 자긴 잠들고 다른 사람들은 술 더 먹다

노래방을갔다고 근데 그 일행중 한명이 자기꺼 배터리 나가서

자길꺼 가져갔다고 그러네요



그럼 통환모냐 배터리 없어 자기까 가져간사람이랑 어케

통화가 됐냐니깐 그럼 자기가 기억은 안나지만 잠결에

없어서 전화를 한거 같답니다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이걸 어케

믿으라는건지 미치겠습니다 상황상 다 의심스럽고 말이 안되는데
자긴 결백하답니다 부모 아가 까지 걸면서 그럽니다

아니 남의전화 패턴은 어케 풀었으며 의심스러 물어보니

다아는사이라고 대화가 안되더군여

정말 믿어야하나 어째야하나 돌겠습니다

저번에도 한번 넘 태연하게 거짓말핫적이 있기에 믿기 힘든데

어찌할 방법이 없네요 믿자니 의심투성 안믿자니 넘 당당히 결백주장

몇일을 이 문제로 싸우다 이젠 되려 큰소리치네요

자기 잘못없다 그만좀해라 이러다 제가 넘 폭팔해서

노래방만갔음 이리 잡아때겠냐 안마나 이런데도 갔으니 끝까지

숨기는거겠지 막말들이 오고갔습니다 심하게 다툰후

이틀째 냉전이구요

잘못한하람이 누군데 오히려 큰소리치고 참 상황 이상하게돌아가네요

이대론 넘 찝찝한데 검색해서 찾아간 노래방 번호 알게되었는데

씨씨티비라도 확인해야 풀릴거같은데 안보여주겠죠?

씨씨티비에 보란듯이 찍혀도 자기 아니라고 잡아땐사람같지만

확인해보고싶은 맘 참고 그냥 덮어야할까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결혼전 오래 만났던 남친이 이런 유흥에 빠져서 제가

이쪽 잘 알거든여 그후론 남자 잘 못믿구여

아무래도 트라우마가 있는데 지금 남편이 이런일로 속썩이니

겁부터 납니다 저 어케 해야한까요..

IP : 121.88.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1 5:15 PM (175.211.xxx.40)

    어이구 참..

    방법은 딱 한가지 ..남편보고 애보고 살림하라 하구

    나가서 돈버는 방법밖에는 없네요.

  • 2. 에구
    '14.4.11 5:16 PM (116.123.xxx.73)

    그걸 변명이라고 ...

  • 3. 참 남편 바보
    '14.4.11 5:44 PM (175.193.xxx.115)

    아니예요?
    그런 톡 내용을 왜 안지우고 그냥 둔거죠?

    통화 목록도 다 지우는 판에.

  • 4. 아니면
    '14.4.11 5:45 PM (175.193.xxx.115)

    남편 사림하라 하고 님이 전적으로 벌면 되겠네요.

  • 5. 나 노래방갔다
    '14.4.11 11:20 PM (122.36.xxx.73)

    이럴사람이면 첨부터 거짓말안하겠죠.거짓말한번더 들키는 날엔 너랑나랑 끝이라고 속일생각하지도 말라고 으름장놓고 이번엔 넘어가세요.cc tv확인해서 사실인들 뭘 어쩌겠나요.내말이 맞지? 한번 하면 뭐가 나아집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322 한겨레) 세월호, 최초 100시간의 기록 4 브낰 2014/06/02 1,339
384321 감사원, 농약급식 서울시 책임 아니다, - 정몽준만 뭣됬네요 3 집배원 2014/06/02 1,073
384320 조금전 사이코패스 엄마 6 내 그럴줄 2014/06/02 10,842
384319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 또 발견..20대 현행범 검거 7 ㄷㄷ 2014/06/02 1,921
384318 2014년 6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6/02 814
384317 자기 전에 한번 읽어 주세요 1 에언 2014/06/02 900
384316 대전 진보교육감1위 후보의 아들글-감동적임. 6 역사를알자 2014/06/02 4,448
384315 미국에 코인으로 하는 세탁방이 많나요? 사람들이 어느정도 이용하.. 5 미국 2014/06/02 1,772
384314 왜 아이들이 죽어야만 했는지 알아야겠다. 그래서 8 하나뿐 2014/06/02 2,579
384313 새누리빠 정말 놀랍네요. 11 놀라워라 2014/06/02 2,673
384312 서울교육감 조희연은 목소리 기부로 ARS 전화 선거홍보하고 있습.. 1 조희연 연두.. 2014/06/02 1,071
384311 학원을 그만두게 하고싶은데. 4 .. 2014/06/02 1,429
384310 바른역사의식-대전 최한성 교육감후보 2 역사를알자 2014/06/02 643
384309 김부겸 정만진) 결국 고승덕이 친자식은 다 내팽겨친 거 맞죠? 9 뒷북 2014/06/02 3,648
384308 조희연 유튜브 보고 있어요. 2 안알려진 2014/06/02 802
384307 일상글 죄송))대장내시경 약먹고 별 소식이 없어요 5 대장내시경 2014/06/02 4,612
384306 밑에 ㅡㅡ농약 ㅡㅡㅡㅡㅡ 패스요 2 그노무 농약.. 2014/06/02 591
384305 6월 4일 서화숙 님, 유정길 님 '세월호 참사' 에 관한 간담.. 푸른싹 2014/06/02 908
384304 정의당의 정책이 궁금한 분들께 1 저기요 2014/06/02 1,270
384303 농약 7 무지 2014/06/02 710
384302 일이 진행되면 될수록 고희경양의 상처가 느껴져서 맘이 안 좋네요.. 10 ... 2014/06/02 2,784
384301 [조희연,이재정] 노회찬의 정의당 깜찍 광고 3 Sati 2014/06/02 1,469
384300 조전혁 선거운동에 간 조형기 7 2014/06/02 3,195
384299 컴퓨터 지식 있으신분 인터넷과 오디오가 실행이 안되네요ㅠㅠ 3 help m.. 2014/06/02 837
384298 자기전 이름 불러 봅시다........ 39 11일째시신.. 2014/06/02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