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 현실...작가는요?? 부자중에 전업 작가 있나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서 부자가 된 것 말고, 애초 부자 출신인데 전업으로 순수 문학 소설을 쓰는 그런 경우도 있는지 궁금..
글을 쓴다는 게 어떻게 보면 자신의 경험과 인식의 재생산인데 너무 부자라면 삶을 관조하는 통찰력에 한계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너무 가난해도 들여다 볼 수 있는 세상이 제한적이니 그 또한 문제겠지만...
소위 말해 배 부르고 등 따시면 글이 써지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그리고 제가 여태 무라카미 하루키로 잘못 알고 있었는데... 힘들게 식당일 하면서 데뷔한 작가가 아니더군요.
이런 데뷔 스토리를 가진 유명 작가 아시는 분??
1. ......
'14.4.11 4:21 PM (14.63.xxx.68)홍자매도 집안이 부자라더군요.
2. 지금
'14.4.11 4:25 PM (203.11.xxx.82)딱 떠오르는 사람은
피츠제랄드요.3. ^_^
'14.4.11 4:37 PM (121.162.xxx.53)유명 일본작가 한말 있잖아요, 몰락한 귀족집안이나 부자집 애들중에 ㅋㅋ 작가 되는 사람들 많다고
장정일 같은 경우 중졸이죠. 프랑스 작가 장 주네(소매치기에 소년원출신)..요즘 젊은 작가중에는 김사과.4. ㅇㅇㅇ
'14.4.11 4:37 PM (121.130.xxx.145)우리나라 근대 문학의 효시 이광수를 비롯
예전엔 집에 돈 좀 있거나, 교육열 있어 일본 유학 좀 다녀온 사람들이
대부분 문학을 하였죠.
문학은 아니고 미술쪽이지만
백남준 집안이 그렇게 어마무지한 부자였대요.
그러니 그 시대에 피아노도 부시고, 그 비싼 티비를 가지고 행위예술 했겠죠 ^ ^5. 될놈될
'14.4.11 4:48 PM (175.198.xxx.141)친구 남동생이 서울예대(예전에 예전) 글 쓰는 과 나와서 극작가 되려고 방송국에서 새끼 작가 몇 년 했다가 지금은 경비일합니다. 서른도 훨씬 넘어 마흔이 다 돼가는 나이예요... 결혼 따윈 꿈도 못 꾸고 사네요.
그 바닥도 워낙에 사람이 많아서 잘 풀리기는 요원한가 보더라구요.
제 친구 왈, 정말 천재적인 사람 말고는 예술 따윈 근처도 가지 마라! 라고 외치고 싶대요.6. 예술
'14.4.11 4:49 PM (121.162.xxx.53)좀 어려운 집안형편이지만 재능하나로 예술대학 간 친구의 고백에 마음 아팠던적 있어요.
잘사는 집 애들이 많다보니까 걔네들 세련된 취향(?)이나 재력과시에 열등감 느꼈다고. 같이 공부하고 같은 공간에 있어도
느껴지는 기운이 좀 그랬나봐요.
송혜교,현빈 노희경 드라마 봐도 송혜교는 엄청 부잣집 딸에 감각있고 연출도 잘하고 아둥바둥하지도 않고
현빈은 가난한 시골 빈농 출신이고 집안에 유일한 대졸자, 좀 어둡고 심각한 내용으로 연출하는 자기 작품에 가끔 맥빠져하고
송혜교가 부럽기도 하고 열등감 느끼고 그런 내용이 드라마에 있더라구요,
노희경 작가 자체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절실한 마음으로 글쓰기에 매달렸다고 하더라구요.
드라마에 커피숍 장면이 없는 것도 커피숍 같은데서 만나서 이야기하고 커피마시는 걸 몰라서 잘 안해본 일이라
드라마 주인공들이 길에서 얘기하거나 전화로 대화하는 장면만 넣었다고 ㅋㅋ
누가 그랬데요. 왜 주인공들이 길에서만 대화를 나누냐고 ㅋㅋㅋ 커피숍 안들어가냐고.7. ..
'14.4.11 4:51 PM (121.129.xxx.87)첫댓글님..
환상의 커플의 홍자매 말씀하시는건가요?
그 홍자매라면 아버지가 기업체 이사이긴 했으나 그렇게 부자는 아닌데요.8. gg
'14.4.11 4:52 PM (116.39.xxx.36)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배 부르면 예술이 (잘) 안 됩니다.
특히 문학은요.9. gg
'14.4.11 4:54 PM (116.39.xxx.36)아, 드라마작가도 작가라면 그들 중에는 강남 아줌마들이 꽤 있는 것 같더군요.
10. 무라카미 하루키는
'14.4.11 4:59 PM (122.34.xxx.34)와세다 였나 문학부를 졸업했고 같은 과 동기였나 암튼 같은학과 출신의 아내랑 졸업후 재즈를 들을수 있는
술집을 해요 . 7년정도 였나 암튼 긴세월을 그 식당 비슷한걸 운영하며 돼지고기 캐베츠 롤을 누구보다 빨리 말수 있을정도로 식당일도 열심히 했다고 하네요
그러다 무슨 야구 게임을 보는데 몇회에 어느팀이 안타를 쳤는데 그 안타를 보면서 아 글을 써야 겠구나
그러면서 전업작가가 됐다고 하죠
그 게임이 영향이 있는 지 없는지는 모르겠다고 ...근데 그게임 안봤어도 글 썼겠죠
식당을 하던 긴시간 늘 생각하던게 글이었을테니
이젠 별게다 생각이 안나네요 ..낙엽을 태우며 인가 보면 일제시대 배경인데
커피냄새 나오고 벽난로 이야기 나오고 스키 타는 이야기도 나오죠 ..그시대에는 오히려 좋은 집안에서
공부 잘하고 일본 유학도 갔다오고 이런사람들이 글을 썼죠
배고픈데 글을 끈 김유정 같은 사람도 있지만
시인 박인환 같은 사람도 당대의 멋쟁이라 그랬고
백석시인은 잡지에 모던보이로 나오던 그시절 아이콘 같은 존재 였더라구요
현재에도 그냥 문학에의 열정으로 글쓰는 사람도 있겠죠11. 문학은
'14.4.11 5:07 PM (221.151.xxx.168)극단적으로 비용은 적게 들잖아요.
그러니까 종이 한 장 펜 하나 앉아서 쓸 곳만 있으면, 최소한 작업이 진행되죠.
조앤 롤링의 좋은 예가 있네요. ㅎ
아웃풋으로 가면 물론 거기도 재능, 운, 연줄, 필요한 게 점점 많아지고
이 중에 갖춘게 없을수록 배고프고 실패할 확률은 점점점점 더 많아지는 거죠.
그러니까 문학은 있는 집도 없는 집도 가능할 수는 있죠.
재능이 있어 이름을 남기는 사람들 확률도 비슷할 겁니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문학하다가 교수하고 권력 가지고 후학들 거느리고 부러울 거 없이 대접받는 문인들이 있는가 하면, 밑바닥 빈곤한 생활 연명하면서 작품을 남겨서 대접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집안에 돈 없으면 어느 분야든 배고픕니다. 성공해서 큰 돈을 벌지 않는 한 말이죠.12. --
'14.4.11 5:13 PM (217.84.xxx.225)노희경 작가 까페씬이 없는 이유..아 찡하네요;
13. 그왜
'14.4.11 6:24 PM (210.123.xxx.216)백낙청 선생도 집안 자체는 자자손손 거대한 부를 세습받는 친일계열이에요 ㅎㅎㅎ
그 정도 재력과 권력 없었으면 과연 지금의 백낙청이 있었을까 싶죠14. 그왜
'14.4.11 6:27 PM (210.123.xxx.216)어폐가 있는 것 같아 조금 보탭니다.
당시는 거부(호족)의 자손들이
누구는 월북하고
누구는 납북되고
누구는 경찰 하고
누구는 독립군 자금 지원하고..
그런 게 섞여 있었죠. 백낙청이나 김윤식 등 집안이 센 사람들은 거슬러 가보면 친일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흔하죠.15. 자끄라깡
'14.4.11 7:04 PM (59.5.xxx.176)터키의 지성이요 양심이라 불리우는 오르한 파묵이요.
태생적으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재능까지 더불어 갖고 있으니 불공평.
노벨문학상까지 받았어요.16. ㅇㅇ
'14.4.11 7:53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프루스트도 나름 부유한 집안이요. 이 시기 작가들은 최소한 부르주아 계급 이상은 되는 집이 많았던 거 같구요. 공지영이 어린시절에 부유했다고 하지 않나요? 기사딸린 차 타고 다녔다던가.. 대학 때 연대문학회였는데 기형도 등 선배들이 집에 왔다 가고서는 자기를 보는 눈이 달라져서 상처받았다 했던 건 너무 우려먹은 이야기고요.
17. 저 위에
'14.4.11 8:57 PM (14.52.xxx.98)피츠제럴드라고 하신 분 혹시 F. 스캇 피츠제럴드 말씀이시면 사실은 이 사람도 부자는 아니었죠.
나름 명문대 출신이기는 했지만 부자와 상류층에 대한 무한한 동경과 애증이 있었고 실제로 배경이 안 좋은 관계로 남부 사교계의 스타였던 부인 젤다에게 구혼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작가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하면서 젤다와 그 집안에 인정받기 시작하고, 거의 앙갚음 비슷한 마음으로 결혼하고 뭐 그런 사연이 있지요18. 공지영
'14.4.12 6:33 PM (115.21.xxx.34)공지영 어마무시하게 부자였잖아요.
원래 집안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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