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입학한 아들아이가 우리학교는 참 좋은거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잔뜩 상기된 얼굴로.....
안그래도 중학교 적응하는거 걱정스러웠는데 정말 다행이다 싶어서 안도하면서 아이가 하는 이야기를 계속 들었어요
점심때 급식에 매일 고기가 나온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는 너무 좋은거 같다고.......^^
참 ....... 귀여워 해야 하는건지.....웃음만 나오더라구요
전 학교가 좋다길래 선생님들이 너무 좋다거나 학업이 즐겁거나 그런줄 알았어요.
천진난폭하고 순진 무식한 울 아들...중간고사 공부는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엄마의 걱정은 안중에도 없고 오늘 급식시간에도 즐거웠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