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보는 지인들 몇 모아서 강원도 일주 계획으로 2박 3일간 여행 갔다 왔습니다.
펜션 괜찮은데 잡고, 강원도 일대 돌아보자는 거였는데,
폭풍 음주와 무한 숙취로 거의 첫날과 마지막 날 돌아오는 길에만
명소 몇 군데 돌아보고 나머지는 거의 숙소나 식당에서 보냈네요.
그래도 회랑 게장이랑 닭강정이랑 맛있다고 하는데는 다 돌아본 것 같습니다.
술이 깨있었으면 더 봤을텐데.. 그래도 항구 쪽이 확실히 괜찮은데가 많더라구요
바가지도 덜하구요. 먹기 위주로 돌아다녀선지 마지막날 선물 산다고 돌아본 시장 밖엔
사진이 없네요. 담엔 억지로라도 기념 촬영을 해야겠음.
중간에 명태 구이 먹었던게 괜찮아서, 가서 해먹으려고 중간에 반건조 집에 들려서
명태랑 고등어 사가지고 왔습니다. 한명이 사니까 너도나도 좋다고 샀는데
덤으로 몇 마리 더 챙겨주셔서 박스 든든하게 왔네요. 할머니가 운영하시던 곳인데
짧게 찍어봤습니다. 친절하시고 덤도 잘 주시니 나중에 가면 또 들러봐야겠습니다.
일단 받은건 구이 해먹던지 끓여 먹던지 해야겠습니다.
문제는 덤으로 받은 뽈락을 어떻게 해 먹을지가 난감하네요.
이거 찌개로 먹어야할지 구워먹을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