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악쪽, 한국무용쪽에도 비리 같은게 많은 편인가요?

ㅇㅇ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4-04-11 11:02:49
몇 년전에 판소리 관련해서 대대적으로 비리 나왔더라구요.
국악이나 특히 한국무용쪽에는 그런게 많나요?
클래식쪽도 그렇지만 그 쪽도 라인이라든지
경쟁에서 미리 순서 정해놓고 줄세우기라든지...

그 쪽도 클래식만큼 돈이 많이 드는지 궁금해요.
학창시절에 가야금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감감무소식이네요.
IP : 115.94.xxx.2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1 11:06 AM (211.58.xxx.49)

    어디나 마찬가지지요.
    하다못해 예고는 대학도 고2때 정해진다 소리도 있던데...
    한국무용하는 아이.... 그부모가 함구해서 돈이 레슨비며 얼마나 드는지는 모르나 그집이 예고들어간 3년동안 몇천 빚진거 알구요.
    엄마도 발표회다 뭐다 엄청 쫓아다녀야하고, 매번가서 무용복 다림질도 하고 엄청 바쁩니다.

  • 2. ...
    '14.4.11 11:07 AM (112.155.xxx.34)

    아는동생이 그쪽 전공인데 엄청나게 많다는 얘기 들었어요.

  • 3. ㅇㄷ
    '14.4.11 11:16 AM (211.237.xxx.35)

    어제 어느글 댓글에도 달았는데 부잣집딸 제 친구 가야금에 가짜도 모르는 친구였는데 성적이 너무 나빠서
    고3때 모대학 국악과교수한테 타임당 얼마(엄청 비쌈)씩 레슨받고 그것도 뭐 한 6개월 받았던가 그정도..
    그 국악과 교수가 있는 대학 국악과합격.. 뭐 그랬어요 ㅎ

  • 4. 없지는 않겠지만
    '14.4.11 6:15 PM (211.178.xxx.199)

    아주 오래전 고등학교에서 국악 전공했습니다.
    솔직히 없지는 않았겠지만 저희 학교에서 대학 진학한 경우보면 다 실력대로 간 것 같아요.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 보면 대부분은 고등학교때부터 실력 있고 열심히 했던 친구들이더라고요.
    하지만 또 그 중 누구누구 입김으로 잘 나가는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예요.
    꽤 실력은 있는데 대학때 교수에게 잘못 보여 그냥 프리로만 활동하는 친구도 있고요.
    실력으로 단체에 소속되었다가도 그런 분위기 견디지 못해 그만둔 친구도 있어요.
    이것도 오래전 이야기니 요새는 모르겠네요.
    저 입시때는 그 대학 교수에게 레슨 받아서 합격 당연시 되던 아이가 떨어졌어요.
    인문계고 다니던 아이였고 티오가 3명이라 그 애 빼고 두명이 붙는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기에서 실수를 한 건지 이유는 모르겠네요.
    열심히 해서 자기 위치 간 친구 입장에서는 비리가 없다고 하고 잘 안되는 친구 입장에서는 비리가 커 보이고 그런 것 같아요.
    완전 투명하다고는 할 수 없겠죠.

  • 5. 전공자
    '14.4.11 8:53 PM (58.123.xxx.139)

    그 비리라는 게 대입보다는 대학교에 가고 나서부터가 본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대학은 일부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실력순으로 들어가는 편이지만
    일단 들어가면 아무리 실력 있어도 교수님 눈밖에 나거나 줄을 못타면
    졸업 후의 진로까지 타격이 크다는 얘기죠.

    그리고 클래식 음대보다 국악과가 그들만의 리그가 더 심해요.
    일단 음대보다 국악과가 규모가 훨씬 작고 국악이라는 특성상 더 보수적이고 하다 보니
    눈 밖에 나면 그냥 그걸로 끝이에요. 그 길로는 못갑니다.

    간단히 판이 작을수록 줄타기도 심하고 비리율도 높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위에 그 대학교수에게 레슨받았는데 떨어졌다면
    큰 실수를 했던가 아님 교수빽으로도 안될만큼 성적이 안좋았던가
    혹은 교수가 나만 믿으라 큰소리만 쳐놓고 나중에 별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음대나 국악과도 실기가 특별히 뛰어난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면
    대부분 학과성적 순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예종같은 곳을 제외하고는 실기를 잘해도 내신이나 수능 등 성적이 안좋으면 힘들어요.
    반대로 실기는 그냥저냥 무난한데 성적이 아주 좋다. 그러면 어지간히 좋은 데 갑니다.
    물론 공부 암만 잘해도 실기가 영 꽝이면 그것도 안되구요...

    특히 작곡,지휘, 피아노,바이올린, 가야금, 해금같은 경우는 경쟁률이 어마어마해서
    공부도 잘하고 실기도 잘하고 해야 괜찮은 학교 갑니다...

    결론은 100이면 90은 뿌린만큼 안돌아와요.....

    그리고 음대 나오고 국악과 나오고 하면 시집 잘갈 수 있다는 착각.
    심지어 중고등학생 음악시키시는 젊은 부모님들까지 그런 착각을 하고 계시는 경우가 제법 많은데

    그건 음대를 나왔기 때문에 시집을 잘 간 게 아니라
    애시당초 그 애가 집안 재력이 좋은 경우가 태반입니다.
    집안 재력 없는데 잘 간 경우는 대개 얼굴이 예뻐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408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변사체 발견시 진짜 몰라서.. 2014/07/22 1,579
400407 의료민영화 가릴려고 이짓을!!!!! 2 천벌받는다 2014/07/22 1,421
400406 뒷목이 뻣뻣한데 어느 병원/과로 가야하는걸까요? 1 ... 2014/07/22 1,098
400405 오래된 루이**가방 파이핑 수선 무료인가요? 3 수박화채 2014/07/22 1,680
400404 전세들어갈 때 싱크대요 4 ㅇㅇ 2014/07/22 1,604
400403 어쩌다 농자 천하지망본(農者 天下之亡本)이 되었나? 꺾은붓 2014/07/22 1,039
400402 세상이 너무 각박하네요. 하객인양 식권 두장 얻었다고 징역 10.. 15 .... 2014/07/22 4,998
400401 에구 중1아들 샌들신고 학교 갔네요 맙소사 7 .. 2014/07/22 2,365
400400 의료민영화반대서명부탁드려요. 16 부탁드려요... 2014/07/22 1,288
400399 전세만기로 이사가는데.. 10% 원래 주는거맞나요? 4 머리야 2014/07/22 2,025
400398 아이들 애니메이션 제목을 알고 싶어요! 3 기억이 날듯.. 2014/07/22 1,104
400397 족발 먹으면 피부에 좋나요? 4 .... 2014/07/22 2,706
400396 최초 발견자 매실밭 주인 MBN 인터뷰, 소지품 하나도 없었다 13 최초 발견자.. 2014/07/22 4,855
400395 조희팔이 땅을치고 억울해 하겠네요 2 조작국가 2014/07/22 2,346
400394 버스 안내양 하셨던 분 10 방작가 2014/07/22 2,128
400393 배(과일)보관 또는 장기저장 방법 2 불량주부 2014/07/22 1,382
400392 한글문서 pdf파일로 변환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한글 2014/07/22 1,957
400391 부동산 수수료 얼마나 주면 될까요? 4 aaa 2014/07/22 1,366
400390 저는 그런 생각도.. 2 유병언..... 2014/07/22 1,122
400389 요새 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식으로 되는 것 아닌지? ..... 2014/07/22 1,316
400388 4월 16일 5시 15분까지 대통령 거취 의혹 제기하자 마자 9 유가족이 2014/07/22 2,973
400387 허리 아파서 주사맞으시죠? 4 .... 2014/07/22 1,870
400386 상체비만... 넘 괴롭네요ㅠㅠ 15 ... 2014/07/22 5,051
400385 눈썹제모(?) 1 세화맘 2014/07/22 1,153
400384 자궁경부암 검사 왜이리 받기 싫을까요ㅜ 2 .. 2014/07/22 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