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악쪽, 한국무용쪽에도 비리 같은게 많은 편인가요?

ㅇㅇ 조회수 : 1,893
작성일 : 2014-04-11 11:02:49
몇 년전에 판소리 관련해서 대대적으로 비리 나왔더라구요.
국악이나 특히 한국무용쪽에는 그런게 많나요?
클래식쪽도 그렇지만 그 쪽도 라인이라든지
경쟁에서 미리 순서 정해놓고 줄세우기라든지...

그 쪽도 클래식만큼 돈이 많이 드는지 궁금해요.
학창시절에 가야금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감감무소식이네요.
IP : 115.94.xxx.2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1 11:06 AM (211.58.xxx.49)

    어디나 마찬가지지요.
    하다못해 예고는 대학도 고2때 정해진다 소리도 있던데...
    한국무용하는 아이.... 그부모가 함구해서 돈이 레슨비며 얼마나 드는지는 모르나 그집이 예고들어간 3년동안 몇천 빚진거 알구요.
    엄마도 발표회다 뭐다 엄청 쫓아다녀야하고, 매번가서 무용복 다림질도 하고 엄청 바쁩니다.

  • 2. ...
    '14.4.11 11:07 AM (112.155.xxx.34)

    아는동생이 그쪽 전공인데 엄청나게 많다는 얘기 들었어요.

  • 3. ㅇㄷ
    '14.4.11 11:16 AM (211.237.xxx.35)

    어제 어느글 댓글에도 달았는데 부잣집딸 제 친구 가야금에 가짜도 모르는 친구였는데 성적이 너무 나빠서
    고3때 모대학 국악과교수한테 타임당 얼마(엄청 비쌈)씩 레슨받고 그것도 뭐 한 6개월 받았던가 그정도..
    그 국악과 교수가 있는 대학 국악과합격.. 뭐 그랬어요 ㅎ

  • 4. 없지는 않겠지만
    '14.4.11 6:15 PM (211.178.xxx.199)

    아주 오래전 고등학교에서 국악 전공했습니다.
    솔직히 없지는 않았겠지만 저희 학교에서 대학 진학한 경우보면 다 실력대로 간 것 같아요.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 보면 대부분은 고등학교때부터 실력 있고 열심히 했던 친구들이더라고요.
    하지만 또 그 중 누구누구 입김으로 잘 나가는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예요.
    꽤 실력은 있는데 대학때 교수에게 잘못 보여 그냥 프리로만 활동하는 친구도 있고요.
    실력으로 단체에 소속되었다가도 그런 분위기 견디지 못해 그만둔 친구도 있어요.
    이것도 오래전 이야기니 요새는 모르겠네요.
    저 입시때는 그 대학 교수에게 레슨 받아서 합격 당연시 되던 아이가 떨어졌어요.
    인문계고 다니던 아이였고 티오가 3명이라 그 애 빼고 두명이 붙는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기에서 실수를 한 건지 이유는 모르겠네요.
    열심히 해서 자기 위치 간 친구 입장에서는 비리가 없다고 하고 잘 안되는 친구 입장에서는 비리가 커 보이고 그런 것 같아요.
    완전 투명하다고는 할 수 없겠죠.

  • 5. 전공자
    '14.4.11 8:53 PM (58.123.xxx.139)

    그 비리라는 게 대입보다는 대학교에 가고 나서부터가 본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대학은 일부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실력순으로 들어가는 편이지만
    일단 들어가면 아무리 실력 있어도 교수님 눈밖에 나거나 줄을 못타면
    졸업 후의 진로까지 타격이 크다는 얘기죠.

    그리고 클래식 음대보다 국악과가 그들만의 리그가 더 심해요.
    일단 음대보다 국악과가 규모가 훨씬 작고 국악이라는 특성상 더 보수적이고 하다 보니
    눈 밖에 나면 그냥 그걸로 끝이에요. 그 길로는 못갑니다.

    간단히 판이 작을수록 줄타기도 심하고 비리율도 높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위에 그 대학교수에게 레슨받았는데 떨어졌다면
    큰 실수를 했던가 아님 교수빽으로도 안될만큼 성적이 안좋았던가
    혹은 교수가 나만 믿으라 큰소리만 쳐놓고 나중에 별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음대나 국악과도 실기가 특별히 뛰어난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면
    대부분 학과성적 순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예종같은 곳을 제외하고는 실기를 잘해도 내신이나 수능 등 성적이 안좋으면 힘들어요.
    반대로 실기는 그냥저냥 무난한데 성적이 아주 좋다. 그러면 어지간히 좋은 데 갑니다.
    물론 공부 암만 잘해도 실기가 영 꽝이면 그것도 안되구요...

    특히 작곡,지휘, 피아노,바이올린, 가야금, 해금같은 경우는 경쟁률이 어마어마해서
    공부도 잘하고 실기도 잘하고 해야 괜찮은 학교 갑니다...

    결론은 100이면 90은 뿌린만큼 안돌아와요.....

    그리고 음대 나오고 국악과 나오고 하면 시집 잘갈 수 있다는 착각.
    심지어 중고등학생 음악시키시는 젊은 부모님들까지 그런 착각을 하고 계시는 경우가 제법 많은데

    그건 음대를 나왔기 때문에 시집을 잘 간 게 아니라
    애시당초 그 애가 집안 재력이 좋은 경우가 태반입니다.
    집안 재력 없는데 잘 간 경우는 대개 얼굴이 예뻐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291 서울시교육감 여론조사 지지율 고승덕- 문용린 순 6 ... 2014/05/21 2,393
381290 미안한데 물어볼곳이 없어서 8 2014/05/21 1,128
381289 부산시민공원 천장 ‘욱일기’ 연상 문양 논란 5 친일파 척결.. 2014/05/21 788
381288 '살리자 대한민국'!!!!!! '즐겨라 대한민국' 티셔츠는 사.. 31 청명하늘 2014/05/21 3,092
381287 서울교육감과 경기교육감의 진보쪽이 어느분인가요? 2 우리아이들을.. 2014/05/21 1,718
381286 [무능혜처벌]삼성AS위원장 탄원서 다시 부탁드립니다. 1 독립자금 2014/05/21 622
381285 KBS 뉴스 앵커, 거리에서 "언론인의 책무".. 4 샬랄라 2014/05/21 1,825
381284 세월호집회관련,첫구속자가 나오셨네요... 1 끝을보자 2014/05/21 1,688
381283 집중력강화법 아시는 분? 2 ........ 2014/05/21 1,327
381282 뉴스 몰라 물었다던 길환영, '비선조직' 가동 '노골적' 간섭 3 샬랄라 2014/05/21 1,022
381281 KBS 길환영 사장 환영합니다 2 참 언론.... 2014/05/21 1,466
381280 박지영님의 죽음과 관련된 의문...교감 선생님의 자살도 이상하지.. 25 .. 2014/05/21 11,543
381279 진중권+유시민+노회찬의 정치다방 예고편 9 무무 2014/05/21 1,833
381278 국무총리 ''청와대가 보도자제 요청할 수도 있는 거지'' 2 흠.... 2014/05/21 771
381277 선거캠프 자원봉사 어떻게 신청하나요? 2 ... 2014/05/21 1,167
381276 부정선거를 막자 - 6.4지방선거 방송단원 모집합니다. 4 6.4 선거.. 2014/05/21 755
381275 박영선 원내대표 남재준이 진상규명의 핵심 43 모든조작은 .. 2014/05/21 3,606
381274 비례대표 광역시의회 후보는 1명 한테만 투표하는 건가요? 2 그거참 2014/05/21 534
381273 뉴라이트 이명희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지지 4 ㄱㅊㅅ 2014/05/21 1,470
381272 국정조사에서 전현직대통령 제외? 11 mb심판 2014/05/21 1,164
381271 [신상철입니다] 다섯 번의 검찰조사 27 진실의 길 2014/05/21 3,362
381270 [신문고] 황교안 법무장관 "구원파 세월호사고와 연관된.. 모모마암 2014/05/21 981
381269 감사합니다. 3 삭제예정 2014/05/21 721
381268 노란리본 무료 배송. 3 유심초 2014/05/21 1,265
381267 디카인화하려는데 4 사진 2014/05/21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