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년 상담시설

mind 조회수 : 539
작성일 : 2014-04-11 10:44:08

중2때는 없던 중2병이 중3에 생긴 남자아이입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우루루 돌발행동을했고

아이와 함께 청소년 상담시설을 찾았습니다

좀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아이를 확인하고싶었습니다

주1회 상담으로 어제 2회상담을 하였는데요

상담을 하고 하면 항상 아이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이엄마라 그런지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저희아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모든일까지 저에게 말하는 스타일입니다

상담샘께서는 아이가 미성숙해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네요

어제 상담을 마치고 아이에게상담날짜를 언제로 하면좋겠니?

여쭤봤다고 합니다

아이가 중간고사가있으니 시험끝나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아이상담후 제가 들어가니 아이에게 불안증이 있다고하시네요

그러면서 저에게 원인이 무엇인거 같냐고 묻길래

선생님생각에는 왜그런거 같으세요? 했더니

이유를 못찾겠다고 그래서 상담을 더해야겠다고 하십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계속 아이를 독립시켜라 독립시켜라 하십니다

네 알고있습니다

아직 겉으로는 많이 나타나지 않을지 몰라도

현재는 마음부터 독립작업중이고요

제가 솔직하게 내아이에게 이러이러한 행동을 해서 후회했다 말씀드리면

아 그렇지요 가 아닌 엄마가 그렇게 하신게 잘못됐네요

라며 자꾸 지적을하시니

점점 말을 말아야겠다 싶은 생각만 들고요

이상담을 계속 해야하는건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IP : 14.33.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1 10:59 AM (175.223.xxx.79) - 삭제된댓글

    객관적으로 아이를 평가 해보고 싶어서
    상담을 신청 하신거니 좀 더 받아보시는게
    어떨지 싶어요
    내아이의 나쁜점 만 지적 하면 엄마 마음으로서는
    정말 속상하지만 그것도 내 아이의 일부분이라도
    인정 해 주시는게 어떨지 싶어요
    내가 아는게 아이의 전부를 아는게 아니니까요

  • 2. ..
    '14.4.11 3:34 PM (110.70.xxx.156)

    속상하시겠어요.
    일단 아이가 시시콜콜 이야기하는건 아예 이야기하지않는것보다은 훨씬 긍정적이라는거 말씀드리고싶어요.
    돌발행동을 한 계기가 불안이 되었든 정서적인 문제가 있긴 했다는거 짐작하시잖아요. (시험때문에 상담을 미뤘기 때문에 불안하다고 진단하는건 아닐거예요)
    2번 만나고 바로 이유를 알순 없고, 어머니의 설명에 의존해 이야기하나봐요.
    그 상담자가 치료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것 같긴한데, 2번밖에 안만나셨다니 몇번 더 만나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어머니도 속상해하시기보다는 상담자를 빌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삼으셨으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003 아침이라도 깔끔한 주방일수 없을까요 8 2014/07/01 2,766
393002 CNN iReport 댓글 및 클릭 부탁 드려요!! 뉴스프로 2014/07/01 708
393001 디지털액자,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고민중 2014/07/01 547
393000 예방접종 문의드립니다. 시추어멈 2014/07/01 580
392999 주체할수 없는 식욕때문에 미치겠어요 9 미친식욕 2014/07/01 3,363
392998 머리에서 가끔 전기가 쫙 퍼지는데 신경외과 가는게 맞을까요? 3 신경외과 2014/07/01 2,324
392997 멸치젓갈에 담근 고추 6 ♥♥ 2014/07/01 2,157
392996 아이들 공부 본인 스스로 안하면 정말 답 없나요? 6 중학생 2014/07/01 3,021
392995 화냈더니 아들이 공룡같대요..ㅠ.ㅠ 4 쥬라기공원 2014/07/01 1,371
392994 백화점에서 화장품 교환할려면 꼭 영수증이 있어야 하나요..?? 5 ... 2014/07/01 2,935
392993 장화사이즈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장화 2014/07/01 900
392992 태권도학원 원래 워터파크나 일박하는일 많나요? 4 궁금 2014/07/01 1,305
392991 힘들 땐 어떻게 하나요? 4 도와 주세요.. 2014/07/01 1,706
392990 인테리어 관련 금액, 아는 분 계실까요? 1 음... 2014/07/01 1,141
392989 황산태러 5살 태완이 공소시효 연장 청원 6 캐디 2014/07/01 1,743
392988 pt하신분들 도움 좀 주세요 4 pt 2014/07/01 1,597
392987 흔한 파워블로거지 상대법 2 2014/07/01 4,048
392986 월세집 방충망교체 세입자가 해야하나요?? 8 .. 2014/07/01 5,478
392985 미국 여행을 부모님과 같이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7 123 2014/07/01 2,128
392984 제휴콘도라는게 있나요? 3 경찰공무원 2014/07/01 821
392983 486들 취직 쉬웠다는거 동의하세요? 50 87학번 2014/07/01 5,448
392982 서방 등골빼먹는 X 이라는 욕 13 딸넷맘 2014/07/01 3,741
392981 [잊지말자0416] 눈 밑 주름 궁극의 해결방법은 뭘까요? 에혀 2014/07/01 1,256
392980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실망이에요.... 9 opus 2014/07/01 3,797
392979 헬스장에서 미국아줌마랑 싸운 썰 46 미즈오키 2014/07/01 17,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