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이제 만8개월을 넘어섰어요.
여자애라..큰애가 남자애라 넘 짖궂게 괴롭혀서 인지 껌딱지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왔더니
남편왈 " 벌써 다 했어?" 라고 해서
"응"하고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큰 볼일 보러 간다고 둘째를 애아빠에게 맡기고
들어갔는데. 그냥 작은 볼일만 보고 나왔어요.
문제는 "똥" 싸는걸 깜빡 하고 나왔다는거에요.
어떻게 본능을...깜빡 하고 안하고 나올수가 있죠?
물론 보고싶은 느낌이 있었지만..
빨리 나간다는 생각이 지배해서 그런가요...
그냥 다시 들어갈까 하다가 참았어요.
ㅎㅎㅎㅎㅎㅎ
이런것도 깜빡할수 있나요...?
육아 실미도가...저를 미쳐가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