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능 직업 글

..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4-04-11 09:41:09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엔  좀 화려하고 여러모로 부럽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능글 들 쭉보니 좀 충격이네요.. 제 동생이

 

조카(10살) 바이올린에 목숨걸고 있어요.. 조카는 하기 싫다고 몸 꼬고 있는데도 친척중에 바이올린전공 했는데

 

그쪽으로 밀어주라고 해서 중학교,고등학교,모두 서울 알아주는데로 전학시키겠다고.. 많이 바뻐요..

 

근데 웃긴건 다른사람 통해 들었는데 바이올린 전공한 친척이 가정방문으로 5십만원 미만으로 수입이 있어요..

 

왜 권유를 하며 수입도 상상이하라 좀 놀랬네요.. 진짜로 취미로만 하는게 맞는지.. 성공? 친동생은 맹신하고

 

조카를 들들 볶습니다....ㅠ

 

 

IP : 222.109.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1 9:44 AM (122.32.xxx.12)

    저도 아이 악기 시키지만..
    벌써 그렇게 들들 볶아서는... 전공 못시키지 싶은데...
    지금부터 벌써 이렇게 들들 볶여서 몸이 꼬이는데 나중에 그 많은 연습량을 어찌 따라 갈려고..

  • 2. 십년전에
    '14.4.11 9:53 AM (68.49.xxx.129)

    바이올린 전공으로 하려다 그만뒀는데..그때도 바이올린 하려면 집팔아야 한다는 소리가 나올정도.. 돈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정말 하고 싶어하고 정말 뛰어난 재능이 있지 않은데 그런 돈을 들이는건 너무 낭비.. 한시간당 10-20만원씩 하는데 일주일에 한두번, 그것도 선생님 하나가 아니라 적어도 두명 이상.. "유명한"선생님들은 별로 해주는것도 없고 연습하는것만 지켜보다가 한두마디 해주고 보냅니다... 그리고 이십만원 챙겨먹음 ㅠ 정말 좋아서 하지 않으면 돈도 아깝고 애도 괴로워요.

  • 3. ㅇㅇ
    '14.4.11 9:53 AM (223.62.xxx.234)

    에휴
    들들볶으면 잘되나요?
    아이가 힘들겠어요

  • 4. 십년전에
    '14.4.11 9:57 AM (68.49.xxx.129)

    전 다섯살때부터 바이올린 했지만.. 미련없이 그만뒀어요. 본인이 넘 힘들어서...경쟁도 넘넘 치열하고 (다른 분야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결코 화려하지 않아요. 레슨갈 때마다 욕도 바가지로 험하게 얻어먹고 (잘하는 애들도 그렇더군요..) 개중에 정말 잘하고 튀는 애들은 사실 한둘이라서..그 이외에들은 계속 구박받고 기죽어 지내야 돼요.. 나중에 잘나가는 애들도 그애들뿐일테구요.

  • 5. ---
    '14.4.11 9:59 AM (68.49.xxx.129)

    근데 제대로 시키는 집에선 다들 들들볶아요 ㅎㅎ 들들 볶아야 돼요.. 본인이 미친듯이 하루종일 연습하는 소위천재들은 사실 흔하지 않거든요.. 괴로워하면서도 그걸 받아들이고 본인이 스스로 경쟁, 치열함 이런걸 즐기면서 하는 애들이 적성에 맞는거구요. 아니면 일치감치 그만두는게 낫죠..

  • 6.
    '14.4.11 10:24 AM (211.58.xxx.49)

    울남편 40대중반. 디자인 전공했어요. 대기업 디자인실 다니구요, 같이미술했던 고등학교, 대학 동창중에 가장 잘 풀린 케이스에 속할 정도입니다. 대기업 월급받는게요.
    보통 프리랜서 디자이너란 이름으로 그냥 저냥 살거나, 생활비벌러 건설일다니다가 도배하러 아예 다니는 친구도 있구요. 그나마 잘 된 케이스가 학원 입시 선생님이였어요. 미술.... 이게 보통 300정도 월급받고 입시철에는 좀 더 받구... 근데 이것도 엄청 책임있어야 하구...

    어렵습니다. 저희애들은 예체능 안시킬려구요. 공부못해도 그냥 두려구요.

  • 7. ㅇㅇ
    '14.4.11 10:33 AM (39.7.xxx.164)

    목표따라 다르죠.. 그냥 대학 간판 따는게 목표면 돈 ㅈㄹ 해서 억지로 시킴 되고

    진짜.그걸로 직업 삼을 정도가 목표면 재능.근성.부모지원 다 필요하고.. 재능있는 아이들도 노력하는데 재능없는 애가 경쟁을 어찌 이기나요..

  • 8. ㅇㅇ
    '14.4.11 10:35 AM (39.7.xxx.164)

    위에 미친듯이 연습하는 천재 그리 많지 않다하셨는데 예체능 전공자의 수요또한 많지 않아서 그런 애들로 채우고도 남거든요.직업으로 뭘 하려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763 전세 세입자가 설치된 도어록 고장으로 집 밖으로 못나가는 상황 .. 7 어떤지 2014/09/03 2,680
414762 길거리에서 담배피운는 인간들은 다 경찰서에 잡혀갔으면 좋겠어요... 20 ........ 2014/09/03 2,169
414761 40중반 아주마 슬립온 신으면 안어울릴까요? 5 ㅇㅇ 2014/09/03 2,727
414760 술 한병 담을 박스 1 도와주세요 2014/09/03 700
414759 마음이 괴롭네요 3 ss 2014/09/03 1,806
414758 부천 사시는 분들이요.... 2 정리정리 2014/09/03 1,404
414757 여자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자고하는 의미는... 4 회동짱 2014/09/03 2,778
414756 중국 칭다오 여행 해보신분~? 8 중국칭다오 2014/09/03 2,166
414755 멋쟁이는 잊지 않는다 3 노래 2014/09/03 1,422
414754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 7 82쿡스 2014/09/03 2,071
414753 여자 소개시켜 달라는 동기가 있는데요 13 .. 2014/09/03 3,796
414752 비름나물 무슨 양념으로 무쳐야 맛있어요? 13 저녁메뉴 2014/09/03 1,943
414751 신용등급이 7등급이면? 2 ... 2014/09/03 1,583
414750 세월호잊지않아요) 갈비찜 비법 풀어주세요~ 3 .. 2014/09/03 1,119
414749 머리숱없는데 파마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4/09/03 1,786
414748 치매 증상에 헛것이 보이는 것도 있나요? 5 쥐? 2014/09/03 5,256
414747 휘슬러가 과연 좋을까요? 9 스텐냄비 셋.. 2014/09/03 3,555
414746 7시간’ 때문에 세월호 특조 무산되나 12 열정과냉정 2014/09/03 1,517
414745 찰현미로 약식 4 mornin.. 2014/09/03 1,550
414744 최재성..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14 아침드라마 2014/09/03 4,896
414743 피부가 쳐지는 습관을 알고 싶어요 11 40대 2014/09/03 4,507
414742 명절이라는거 명절 2014/09/03 1,098
414741 수정)이상호-다이빙벨..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선정 9 /// 2014/09/03 1,723
414740 초등학생 볼만한 역사만화있나요? 5 ㅇㅇ 2014/09/03 1,413
414739 내장지방 없애려면 어떻게 해요? 1 빔탐 2014/09/03 2,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