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리브
'14.4.11 7:00 AM
(39.7.xxx.27)
고생해도 좋다는 마음이 드는 사람과 해야죠.
그 고생이 값어치 있을 사람을 골라서요. 엉뚱한 곳에 노력 정성 희생은 만고 쓸데없고요.
내 인생이 걸린건데요.
2. 복불복
'14.4.11 7:03 AM
(122.128.xxx.79)
진정한 인연 만나면야 참 좋지만...형식상 가정 이루고 심장없이 지내기도 하죠.
애 있고 이혼하면 최악같지만 또 미혼보다 낫다 자위하기도 하고.
자신이 결혼에 잘맞는지 판단해 본 뒤 어쩔 수없이 가치판단 해야하는 본인 선택이에요.
3. 김흥임
'14.4.11 7:09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고생할것생각하면 안하는게 맞을걸요
요즘 심심찮은 글들있잖아요
아이가 미워져서 안보고도살겠으니 독립한다던가
등등요
그런데요
분명한건 혼자서도 잘살아내는이는 결혼생활도 잘해요
뒤집으면 결혼생활힘든이는 혼자인것도 힘들어한단거죠.
가정이나 가족은 내가왜?란 계산들어가면
누리기힘든
오묘한 그 무엇입니다
4. 평범한 사람들
'14.4.11 7:14 AM
(183.102.xxx.20)
이럴까 저럴까 고민만 하느니
평범한 사람들은 남들 다 가는 평범한 길을 선택하는 게
그나마 최선입니다.
누구에게나 최선인 정답이 정해져있는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소신과 능력이 확실하다면
자기 소신대로 사는 게 더 좋죠.
하지만 원글님은 지금 소신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남의 말에 흔들리는 상태예요.
5. 결혼은
'14.4.11 7:16 AM
(99.226.xxx.236)
해야겠다..해서 하게 된다기 보다도,
뭐에 씌워야..하게 되던데요.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하시고, 그렇지 않고 이렇게 저렇게 재면, 결혼해서도 그렇게 되요.
6. 경제력이 없으면
'14.4.11 7:19 AM
(59.6.xxx.151)
경제력을 키우는게 답이지
돈 때문애 남자가 필요한건 직업적 분야가 딿 있는거구요
결혼과 호구는 다른 문제에요
7. 나는
'14.4.11 7:23 AM
(220.76.xxx.244)
결혼해야하는가 깊이 고민해보세오
남의 얘기가 무슨 소용있어요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보세요
8. 음
'14.4.11 7:24 AM
(14.45.xxx.30)
안할수있음 좋죠
그게 내마음대로 되는것은 아니라서요
9. ...
'14.4.11 7:33 AM
(209.195.xxx.51)
내주변 나이많은 싱글들 보면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결혼 하겠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아무도 없던데...
82에서 이해안되는 말들 보면
애들 일찍낳아서 키워놓은거 사람들이 부러워 한다는 이야기 -> 실제로는 그거 부러워하는 사람 아직까지 못봄
애없는 부부들 다들 후회한다 -> 별로..?
10. ㅇ
'14.4.11 7:36 AM
(175.223.xxx.150)
고생해도 좋다는 마음이 드는 사람222222
저도 그럴 자신이 있었는데... 그 애 집안이 하도 가난해서... 이루어지지 못했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는데, 전 지금은 불행해요
십년 넘게 친구였기때문에.. 더..
돌이켜 생각해보면 너무너무 가난해서 부모님 방 한칸짜리 그것도 아들이 마련한 전세에 살고 , 생활비도 드려야하는데 감수할수 있다 생각이 들만큼 내가 좋아할 사람이 앞으로 있을까 싶어요..
없을거같아요..
그런마음 드는 사람이면 잡으세요.. 결혼하시구요
결혼하고 안하고의 기준은 진심 사랑하는지와 아이를 낳을지 인것 같아요
전 요새 아이 낳기싫거든요..
11. ㅇ
'14.4.11 7:37 AM
(175.223.xxx.150)
하도 가난해서 제가 싫다한게 아니라 그냥 복잡한 사연이 있었어요..
12. 그게
'14.4.11 7:48 AM
(14.32.xxx.97)
단순히 경제력있으면 혼자 사는게 낫다 아니다 할 수 있는 단순한 게 아니랍니다 결혼은.
전 가끔 걱정되는게(오지랖이겠지만), 미혼남녀들에게 82자게판이 결혼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면만 너무 보여주는구나...싶은거예요.
결혼생활이 행복하고 보람찬(??) 사람들은 굳이 좋아요 좋아요 글 안올리잖아요.
거기다가 주변에 별로 긍정적 결혼생활을 하지 못하는 커플들이 여럿 될 경우,
결혼에 대한 부정적시각이 배가되는거죠.
저도 종가 맏며느리로 이십여년 결혼생활 하면서, 무슨 일은 안 겪어봤겠습니까만
되돌아보니 힘들었으면 힘든대로, 화났으면 화난대로 다 추억이고 이런게 쌓여서
인생인거지 싶어요. 물론 다음생에 태어나서 똑같이 또 살을래?라고 물으면 노우죠 ㅋㅋㅋ
13. 이글 결혼한사람 모독하시네요
'14.4.11 7:52 AM
(175.223.xxx.172)
돈없어 남자에게 빌붙을려고 결혼한게 아닌데요.
그리고 솔까 360일 친정위주 5일 시댁위주 아니던가요
시댁 10원 챙길때 친정 몰래 100원 챙기는게 요즘
결혼세태던데...그래서 부모들도 딸딸하는거고
14. ㅇㄷ
'14.4.11 7:55 AM
(211.237.xxx.35)
경제력도 그닥 없고 능력도 뭐 출중하진 않지만..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극적 효과를 위해 과장한것도 있을테고..
현실에서는 드라마보다 더 한일도 때로는 있겠지만
상식적인 분들도 많아요. 잘 보고 결혼해야 하고 결혼후에는 본인도 처신 잘해야죠.
15. 그럼
'14.4.11 7:56 AM
(211.36.xxx.41)
결혼한 사람은 경제력이 없어서 부모대신 먹여 살려줄 상대로 결혼을 선택한건가?
16. 오미자맛
'14.4.11 7:58 AM
(121.147.xxx.125)
늘 초콜렛만 먹어봐요.
맛있겠어요?
그런 지루한 인생은 오히려 더 견디기 어려울 거 같아요.
저도 돌아보면 남편과 투닥거리고 줄줄이 많은 시누이게 치였고
고집센 시어머니 저희 집 방문 소리만 들어도 짜증 났었고
동서간의 미묘한 줄다리기 싫기도 했지만
지나보니 참 즐겁고 재밌고 행복했던 순간이 더 많았었네요.
17. ㅇㅇ
'14.4.11 8:05 AM
(211.209.xxx.23)
결혼하는게 당연히 더 낫죠. 남들이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자식 결혼 안 시키려는 부모보다 시키려는 부모가 많잖아요. 결혼이 나쁘면 왜 시키겠어요.
18. 드라마 보면 ??
'14.4.11 8:11 AM
(122.34.xxx.34)
드라마라 그래요 ~
드라마에 노처녀들 연하남자에게 싫은 소리나 엄청 해대고 순정파 꽃미남 연하남은 죽도록 매달리고
남편에게 버림받은 이혼녀인데 기업의 실장님들은 죽자 사자 매달리고
이런건 현실성 있게 느껴지시나요 ?
그냥 결혼하고픈 아니면 결혼 할수도 있을것 같은 구체적인 남자가 생기면 고민해보세요
아무리 결혼이 인생의 무덤일지 몰라도 안하는 사람보다는 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남녀 관계를 책으로 배우고 드라마로 배운 사람들은 좀더 현실적인 경험이 필요해요
겪어 봐야 아는거지 주변의 말이나 이런걸로 내인생을 결정할수는 없잖아요
남자 사귄다고 다 결혼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일단 남자 만나보고 생각해도 절대 늦지 않구요
남자가 돈 없으면 나는 얼마나 돈이 있나 생각해보시고 판단하세요
내가 모자란걸 상대가 채워주는게 결혼은 아니거든요
혼자 가난한 사람은 결혼해서도 가난해질 확률이 높고
내가 안정적이면 그만큼 상대를 고르기가 더 수월해지죠
그만큼 결혼은 결혼전 나의 연장선이기가 쉬워요
결혼으로 뭐가 확 바뀌고 그러지 않으니 상대를 업그레이드 하려면 내가 업그레이드 되면 되구요
대체로 많은 경우 그냥 지지고 볶고 의지하며 편히 살아요
원래 사람 관게가 많으면 많을 수록 사건 사고가 생기는 거라 시댁 친정 인간관게 복잡해지는건
필연적이죠
19. ...
'14.4.11 8:13 AM
(202.20.xxx.250)
경제력이 있으면 결혼하기 더 좋죠. 확률적으로 좋은 조건을 가질 수록 좋은 신랑 만날 가능성도 높고..
신데렐라 이런 거 제외하구요. 여자가 능력이 있고 경제력 되면 그에 따른 더 좋은 조건의 사람을 만나게 되요. 물론 그렇게 결혼하면 님이 말하시는 집안일, 고생 안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인생은 자기 능력이 탁월해서 성공한 여자인 동시에 결혼해서 가족도 있는 사람이에요. 다들 결혼결혼 하는 건 이유가 있는겁니다.
딱 까놓고 말해서 정말 힘든 건 경제력없는 두 남녀가 만나서 하는 결혼이에요 -_-;;;
20. . .
'14.4.11 8:13 AM
(223.62.xxx.15)
평생맞벌이에 살림에 출산육아 시댁챙기기까지 혼자 다할수있겠다. 싶으면 결혼하세요.
21. ...
'14.4.11 8:17 AM
(220.78.xxx.99)
결혼전엔 그런고민 많이 되는거 사실이죠
특히나 내능력있으면 더더욱이요
결혼해살아보니 내가 내 삶을 주도해 나갈 힘이 있으면 상관없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결혼해서 1-2년은 행복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불행한것도 아니었지요
남들이 보기엔 알콩달콩 사는듯했으나 저는 뭔가 채워지지않는 것들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남편직장에 위기가 왔고 그걸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저를 찾았다고하나요? 여튼 결혼생활이 변했어요.
제 본래의 성격이 나온거죠.
저는 좀 주도적인 성격인데 결혼하면서 저도모르게 남편에게 기대게 되었고 그게 뭔가 불편했었는데 그걸 인식하지 못하다가 남편이 자기 회사일때문에 고군분투하면서 저와 아이에게 신경을 덜 쓰면서 제가 왠만한 집안일을 혼자처리했어요. 다른사람같았으면 힘들어 못살겠다 했을텐데 저는 반대였어요.
지금은 남편이 회사에서 위기를 벗어나 다시 잘 다니고 있는데요. 아직도 제가 주도하는 결혼생활하고있습니다.
남편도 자신이 집안의 리더가 되는것보다 저를 지지해주는 편이 더 좋다고합니다.
22. 결혼10년차
'14.4.11 8:19 AM
(125.186.xxx.25)
네
절대 결혼하지 마시고 싱글라이프 즐기세요
결혼전에 아무 고민. 역경. 분노, 우울 없었던
저같은 사람이
결혼과동시 남편.시댁. 기타관련인간들
아이, 육아, 끝없는 원점돌리기의 살림 , 집안일들..
우울, 지독한외로움에
지금 매일 매일 이러고 살고 있어요
이런말해도 님 지금 모르실거에요
결혼전 그렇게 행복했던 제가
결혼후 출산후
10년동안 극장 조차 어디 외출조차 내맘대로 못하는
신세로 전락해버린것만 봐도 알수있죠
23. 음.
'14.4.11 8:36 AM
(118.36.xxx.114)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세요. 단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해요. 저는 결혼 잘했다는 말을 듣는 사람인데, 남편이나 시댁이 경제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아껴주고 - 물론 서로 아껴주죠 - 시댁에서는 간섭 없으시고 부담도 안 주시고 제사도 없고 일 있으면 배려해주시고 하세요. 이정도만 되어도 좋은 시댁이란 소리 듣는 게 한국의 현실이죠. 친정 중심으로 산다구요? 제 주변엔 그런 사람 아무도 없어요. 저같은 사람도 시댁에 좀 더 신경쓰게 되는 걸요. 10명 중에 8명은 하는 인터넷인데 극단적인 것도 없어요. 보통 사람들의 현실을 반영할 뿐. 인생을 같이 하고 가사분담과 양육을 같이 하고 가치관이 비슷하며 화를 잘 안내고 대화가 즐거운 남자를 선택해서 하시면 결혼생활도 즐겁습니다.
24. 경제력은
'14.4.11 8:37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싱글일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결혼하면 그것외에 여러가지 시댁에 대한 의무나 아이 양육에 다른 책임이 줄줄이 생깁니다.
그래도 그 사람과 같이 있는게 좋을땐 결혼하는거죠.
사람에 따라 환경에따라 많이 다른것이 결혼이라 누가 어쩌라고 하기는 어렵죠.
25. ..
'14.4.11 8:47 A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심심한 천국과 재밌는 지옥 중 선택을 하시지요.
26. 흠
'14.4.11 8:51 AM
(125.128.xxx.232)
결혼, 출산, 육아, 이혼 모두 새로운 삶의 가능성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가능성을 선택하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찾으면 되지 않을까요.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사람 수 만큼 다양한 삶이 있으니까요.
여기에 물으셔도 답 안나와요.
현실에서 찾으셔야..
27. 제주변에
'14.4.11 8:58 AM
(211.36.xxx.72)
50대두분 46세 한분,,,
이렇게 돈있고 능력녀3분을 아는데,,,,
하나같이 외롭답니다
자식이랑 남편있는게 부러대요
28. 전 행복해요
'14.4.11 8:59 AM
(124.111.xxx.188)
행복하게 사는 부부들이 훨씬 많겠죠. 다만 사람들은 자기보다 못한, 약한 사람들에 관대해서..행복하다 하면 자랑질 한다 시샘하고 악담하고, 불행하다는 사람들에겐 좀덜 불행한 사람으로서 위로해 줄 용기를 얻는거죠. 그러니 보여지는걸로는 불행한 사람 천지인 세상으로 보이는 거에요. 100%행복한 사람 있을까요. 자기가 갖고있는 것에서 행복의 의미를 찾고 욕심내지 않으면 그게 행복이죠...불행과 행복의 비율이 49:51만 돼도 행복한 겁니다.
29. 사람이 다 달라서
'14.4.11 9:00 AM
(114.205.xxx.124)
행복한 결혼은 싱글보다 훨 나음
그런데 그 행복함을 느끼는 기준이 다 달라서요.
자식을 낳고 키우는데서 오는 뿌듯함.
든든한 내편인 남편이 있다는데서 오는 안정감.
그런데 그런 뿌듯함이나 안정감을 부담감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어요.
주로 자유로운 영혼? 자기만의 정신세계가 확고한?
이런 사람들은 어쨌든 싱글로 살아야합니다.
30. 휴..
'14.4.11 9:03 AM
(68.49.xxx.129)
전 심심한 천국이 더낫다고 생각되는군요..
31. 꽁깍지여 오라~~
'14.4.11 9:31 A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이거 저거 다 따지면
못할뿐만 아니라 안하는게 나을수도 있죠
원글님이 쓰신 내용처럼 사는 분들도 잇겠죠 당연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사는것은
분명 그만한 뭔가가 있기때문 아닐까요
결혼은 그냥 아무것도 안따지고 싶은 사람
죽을 먹든 밥을 먹든 그냥 같이 살고만 싶은 사람이
있을때 하세요
그러면서 하나하나 일구고 살면 되어요
32. 15년차
'14.4.11 9:32 AM
(115.137.xxx.87)
심심한 천국이 좋아요
33. ..
'14.4.11 10:14 AM
(59.6.xxx.187)
자신이 어떤 사람이냐...
이거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세요..
결혼이라는 제도가 전혀 맞지 않는 사람도 분명 있거든요..
그런 사람이 결혼하면 상대가 누구든 간에 만족하기 어렵겠죠..
결혼이 모두에게 행복일수 없고..또 모두에게 고통일수도 없어요..
모든건 자기 자신에게 달린거죠..
34. ....
'14.4.11 10:20 AM
(118.219.xxx.9)
솔직히 기혼자 입장에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능력있으면 더더욱 그래요.
일단 시댁이 얽히면 너무 힘들구요.
아이들도 이쁘긴 한데 어느날은 보고 있으면
내가 죽을때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이 겁나기도 하고 그래요.
개인적으론 다음 생이 있다면 열심히 돈벌면서 내부모한테
편하게 돈쓰고 나자신을 위해서 살고 싶어요.
35. ..
'14.4.11 10:24 AM
(118.219.xxx.160)
원글님은 지금 별로 결혼할 의사가 없으신거고
마땅히 좋은 사람도 없고요
그래서 82에 올라오는 막장 시집 글 보시고(현실엔 그다지 많이 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자꾸 그 방향으로 맘 기울이시는 듯.
36. ...
'14.4.11 10:38 AM
(119.64.xxx.92)
나이 먹고 자식이 없으면 사는 의미가 없다...이건 그런면이 있지만요.
나이를 많이 먹으면 자기한테는 자식이 사는 의미가 되겠지만, 자식한테는 자기가 사실 짐이에요.
나한테 자식이 의지가 되는 순간부터 자식한테는 점점 내가 부담스런 존재가 된다는거..끔찍합니다.
그냥 자식 없이 외롭게 홀로 죽는게 홀가분해요.
37. ㅡㅡ
'14.4.11 10:52 AM
(180.135.xxx.59)
남친도 없으면서 쓸데없는 걱정을 ㅎㅎㅎ
38. ^^
'14.4.11 11:43 AM
(115.143.xxx.138)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더더군다나 여자, 친정의 경제력이 월등하면 시가에서 함부로 못다뤄요
39. .......
'14.4.11 11:46 AM
(122.62.xxx.139)
나이많고 경제력 짱짱한 노처녀들은... 그냥 연애만 하는게 최고같아요..
나이들수록,,경제력이 커질수록 좋은사람 만날 확율이 팍.팍 줄어드니까요..
경제력 있는 남자들은 젊은 여자만 찾고;;
경제력 치우치는 남자와 남자식구들은,, 여자를 '봉'잡았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그런 못나고 얄팍한 인성의 남자와 남자식구들은,, 자격지심에 여자한테 더 시집살이 시키는 경우도 있고,
드라마라서가 아니라,, 주변에 그런 경우 꽤 있어요.
요즘 유럽엔 허수경씨처럼;; 결혼하지 않고 미혼으로 출산을 해서 자녀를 갖는 경우가 점점 늘어난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30년뒤엔 허수경씨같은 싱글맘들이 많이 생길것 같구요..
결혼은 그냥 제도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일부다처제였던 그시절에도 행복을 느끼며 사는 여인들이 많았을 것이고,,
딸들에게도 그런 결혼을 당연히 강요했을것이고,,
그걸 이상하다 여기는 여자들이 비정상이라 취급당했겠죠...;;
내가 결혼에 적합한지가 아니라,, 결혼이라는 제도가 나에게 필요하고 적합한지를 생각해봐야죠..
결혼생활을 해보고 싶다면 결혼을;; (눈만 낮추면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남자가 필요한거면 연애를;; (사랑이 아니라,, 남자는 돈으로 살수 있거든요;;;)
아이가 갖고 싶으면 벨기에로;;
사랑이 필요한거면 강아지를 키우겠어요 ㅠㅠ
이런 생각을 하는 저같은 여자는,, 정말 결혼하면 안되는 여자인거 제가 잘 알아요 ^^;;;
40. 패랭이꽃
'14.4.11 11:47 AM
(186.135.xxx.136)
원글님, 저는 결혼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한 삶, 즉 남편이랑 아이랑 지지고 볶고 사는게 제일 행복한 것이더군요.
세상에 공짜로 얻어지는 거 없습니다. 저는 이왕 여성으로 태어났으면 결혼도 아이도 낳고 사는게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41. ...
'14.4.11 11:49 AM
(175.112.xxx.171)
결혼식까지만 화려하고 그 뒤에 고생길이
.
.
.
.
.
맞아요
완전!!
42. ㅉㅉㅉ
'14.4.11 2:06 PM
(14.50.xxx.50)
고생길은 무슨...전 결혼하고 더 행복한데요.
그런 의심만 가득하면 그렇게 살게 되는데 안타깝네요.
43. 이분도...ㅎㅎㅎ
'14.4.11 2:13 PM
(112.223.xxx.172)
드라마로 인생을 배우신 분..
또는 82 게시판에서 남자들 배우신 분.ㅋ
44. ..
'14.4.11 2:21 PM
(121.162.xxx.172)
본인이 뭘 원하는지가 중요하지요.
저는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결혼 하지 않았어요.
45. ....
'14.4.11 2:21 PM
(146.209.xxx.19)
결혼식까지만 화려하고 그 뒤에는 고생길이라는 말 맞아요.
그 고생길을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을 하는 거고, 그럴만한 사람이 없으면 안하는게 낫죠.
46. 행복한 집
'14.4.11 3:13 PM
(125.184.xxx.28)
저는 제주변에 행복하게사는 분들도 없거 저도 불행한 결혼생활했는데 자식키우기도 너무 힘들어서 결혼을 제 자식들이한다면 말리고 싶어요. 심심해도 혼자사는것도 나쁘지 않은것같아요. 물건은 잘못사면 버리면 되지만 자녀는 죽을때까지 애가 타죠.
47. 가보지않은길
'14.4.11 3:45 PM
(58.236.xxx.201)
어떻게 판단하겠어요?
결혼은 해도 후회,안해도 후회라는 유명한 명언도 있듯이
이건 제 3자가 뭐라고 조언같은걸 해줄수 있는게 아니죠..원글님도 아시면서 물어보는것이겠지만서도요..
자식도 마찬가지같아요..대부분 결혼하면 자식을 낳지만..어떤 사정이나 개인적가치관으로 자식을 낳는게
좋을까요,어떨까요?라는 질문도 있는데( 일단 전 결혼하고 애낳은 사람이고요^^;)자식없이 사는 50대부부를
아는데 그렇게 썰렁해보일수가 없어요..어쩌다 그집에 방문하는 사람도 좀 어색하다고 해야할까?불편하다고
해야하나..암튼 무자식이 상팔자라곤 하지만 자식없이 부부가 늙어가는것도 과히 보기좋지만은 않더라고요.
48. 염장?
'14.4.11 3:59 PM
(180.135.xxx.59)
남편이 여자보다 인간성도 훨씬 좋고 애도 엄마보다 잘보고 고연봉에 시댁도 훌륭한 인품에 며느리는 명절때 설겆이도 못하게하고. 여자는 좋은 직장에 부유한 친정. 원글처럼 경제력 갖춘 여자지만 결혼후가 더 행복함. ㅎㅎㅎ
49. 출산은 신중하세요
'14.4.11 4:13 PM
(112.171.xxx.151)
자식이 잘되면 여러명이라도 좋은데
서른 넘어 부모돈 축내는 루저 자식들 주렁주렁 같이 사는것도 안쓰럽더라구요
유전자나 경제적여건 생각해서 자식은 낳아야 겠더라구요
루저자식은 인생의 독입니다
50. ㅇㅇ
'14.4.11 4:39 PM
(112.171.xxx.151)
왕상팔자-자식이 잘되고 효자
상팔자-자식이 없음
중팔자-잘됐으나 부모는 모른척,효자이나 루저
하팔자-불효자 루저
51. 그럼
'14.4.11 4:49 PM
(62.134.xxx.16)
결혼은 남자 등골빼먹으려고 하는건가요?
남자 경제력에 기대고는 싶고, 고생은 하기 싫고..
이기적인 한국여자들.
52. 러블리자넷
'14.4.11 5:24 PM
(121.166.xxx.70)
고생?
물론 8시간자던거 4~5시간밖에 못자지만...
아이를 얻은건 정말 최고의 축복..제겐요.
53. ..
'14.4.11 5:28 PM
(125.132.xxx.28)
업소안다니고 바람안피고 시집식구들이고 남편이고 이기적이고 성불평등주의자에 갑질 마인드 없고 일베 안하고 찌질하지 않으면 남자 0.1프로에 속할텐데 뭘믿고 결혼을해요 당연히 고생길이지..
54. 소신도 좋지만
'14.4.11 5:57 PM
(210.205.xxx.161)
뭐던지.,하나를 얻을려면 하나를 포기해야하더라구요.
55. ..
'14.4.11 7:15 PM
(209.195.xxx.51)
어떻게 판단하겠어요?
결혼은 해도 후회,안해도 후회라는 유명한 명언도 있듯이
이건 제 3자가 뭐라고 조언같은걸 해줄수 있는게 아니죠..원글님도 아시면서 물어보는것이겠지만서도요..
자식도 마찬가지같아요..대부분 결혼하면 자식을 낳지만..어떤 사정이나 개인적가치관으로 자식을 낳는게
좋을까요,어떨까요?라는 질문도 있는데( 일단 전 결혼하고 애낳은 사람이고요^^;)자식없이 사는 50대부부를
아는데 그렇게 썰렁해보일수가 없어요..어쩌다 그집에 방문하는 사람도 좀 어색하다고 해야할까?불편하다고
해야하나..암튼 무자식이 상팔자라곤 하지만 자식없이 부부가 늙어가는것도 과히 보기좋지만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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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님은 그사람들 썰렁해보인다고 흉보시는데
얼마나 잘사는진 모르겠지만....막상 그사람들이 님집 가면 별볼일 없는 애들 키워가며 고생한다고
둘만살길 잘했다고 생각할듯...^^;; 님은 자식이 서울대 의대정도 가서 아~무 걱정없이
편하게 앞길이 환히 열리고 집안을 일으켰나요? 아님 지금 물려줄 재산도 많이 없는데
취직 걱정 등등 생각 안해보셨쎄요? 애낳은 사람들의 끝없는 자기합리화 때문에
필요도 없는 이세상 그많은 인구가 그리도 줄지를 않는군요...
56. 결혼은
'14.4.11 8:07 PM
(126.214.xxx.195)
결혼은 일종의 계약제도잖아요. 인간이 외롭지 않게 공동체 집단 생활을 유지하도록 해 주는 시스템이죠.
한 사람과 종신계약을 맺고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조직원을 점점 불려나가는 거죠. 자식이란 건 본인 피붙이로 자신의 유전자를 잇는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신기하고 귀한 존재구요. 남편은 말 그대로 남의 편이라 계약을 해지하면 완전 남이 돼버리지만 자식은 연결고리를 완전히 뗄 수는 없죠.
사랑과 결혼은 별개라고 생각해요. 사랑했을 때 결혼하신 분들은 정말 운이 좋으신 분들이구요 세상의 반 이상이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사랑은 했으나 결혼과 무관하게 흘려보내신 분들. 혹은 평생 사랑이 뭔지 무덤덤하게 살다가 그냥 때가 됐으니 결혼이라는 제도 안으로 편입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사회적 통념에 억눌려 초조해하며 발 동동 구르다가 같이 살만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 후딱 해치우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예요.
친구관계나 부부관계나 유통기한이 있는 거 같아요.
82글에도 자주 등장하지만, 20년 30년된 친구들과 때가 되면 서로 지쳐서 이별하거나 절연하잖아요.
서로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친하기 때문에 그동안 주고받은 상처들이 쌓여서 그래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내야 하는 건데.
부부 사이도 알 거 다 알고 나면 서로 지치고 피곤하고 할퀴고 끔찍하게 느껴지는 날이 오겠지만, 젊은 날의 사랑의 추억의 힘으로 버티거나 혹은 자식이라는 연결고리로 버티거나 혹은 계약에 대한 책임감 의무감으로 버티거나 혹은 외로움과 두려움으로 버티거나...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게 결혼이라는 제도인 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그토록 서로 으르렁대면서도 몇십년을 자신을 참아주며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자신을 잘 아는 존재가 하나 있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한번 사는 세상 그렇게까지 한사람과 붙어서 신경전 벌이며 살아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자식을 두셋정도 낳고 (번식해서) 정말로 우리 울타리를 멋지게 행복하게 잘 만들자는 주의가 아니라면 그냥 혼자 살아도 별 차이 없을 거 같아요. 보고 즐기고 배우고 할것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결혼에 대한 답변에, 나중에 외로워서 어쩔라고 그러냐고 하는 대답이 제일 한심해 보여요. 외로울까봐 결혼했다는 게 젤루 이해가 안가는 처자입니다. 남편이랑 꼭 둘이 같이 늙어가란 법 없습니다. 주변에 벌써 먼저 가신 분들 많아요...
너무 사랑했는데 그때 결혼할 타이밍을 놓쳤다면 굳이 결혼이라는 제도로 애써서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기를 갖고 싶다 등등 다른 이유가 강하다면 안 말립니다. 절친하고도 헤어지는 마당에.. 진한 사랑의 추억도 없이 어떻게 무난한 한사람이랑 계약을 하고 서로 버티며 살수있는지... 자기하고 정말 잘 맞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런 사람 만나는 건 로또보다 힘들지 않나요?
57. 인생은 그래요
'14.4.11 8:31 PM
(119.56.xxx.92)
아무리 능력있고 별걱정없어도 결혼안했다면 남편있고 자식있는삶도 한번쯤은 부러워할것같아요
그런데 그사람들 후회한다는 그사람들 그시절로 돌아간다해도 결혼안했을거같아요
가지못한길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일뿐이죠
인생은 두개는 살수없으니깐 그냥 그럴것같아요
58.
'14.4.11 8:55 PM
(110.8.xxx.72)
전 안 부러워요.
속사정 다 들여다보고 사니 참............
미혼인 제게 기혼자들이 하는 게 낫다고 말하는 게
너혼자 행복한 꼴 볼 수 없으니 너도 이 지옥으로 기어들어오라고 하는 것 같아요.
미혼자들 앞에선 셀셀 웃으면서 미혼자들 모지리 취급하고 자기네가 승리한 인생이라 하고는
걸핏하면 미혼자에게 전화해서 돈 빌려달라, 학비 빌려달라, 전세값 빌려달라.....
아니면 남편이 여자에게 문자를 받았네, 애가 속을 썩이네 시어머니가 진상이네....
ㅋㅋㅋ
59. 남이
'14.4.11 9:09 PM
(175.213.xxx.10)
애없이 살든, 혼자살든.. 결혼해서 아이낳고 사는 보통의 삶이 최고인냥 으스대지나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타인의 삶에 대해서 너는 남편이 없어서,아이가 없어서 행복하지 않을거다라는식의 시각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남과 다르게 산다는 이유로 왜 그런 시각으로 고통을 받아야하는지...
저위에 어떤분.. 애없이 사는 50대 집에 놀러갔더니 썰렁했다.. 이런 생각도...참 교만한거라 생각드네요..
본인 삶이나 잘 챙기세요...나중에 애 커서 속썩어 죽겠다 소리나말고...
60. 헤링본느
'14.4.11 11:03 PM
(42.82.xxx.29)
인생은 다양한 길이 있습니다.
공부잘했고 시집잘갔고 돈도 잘 벌고 자식 완벽한 인생있습니다.
공부잘했고 시집못갔고 돈잘벌고 자식 완벽한 인생있습니다.
공부잘했고 시집잘갔고 돈 못벌고 자식완벽한 인생있습니다.
공부잘했고 시집못갔고 돈 못벌고 자식완벽한 인생있습니다.
공부 잘했고 시집잘갔고 돈 잘 벌고 자식 엉망인 인생있습니다.
공부잘했고 시집%
61. 헤링본느
'14.4.11 11:06 PM
(42.82.xxx.29)
글이 잘려버렸네요.
근데 이렇게 경우의 수를 나누면 엄청나게 많겠죠?
여기다 다른 이유까지 더 붙여버리면 더 세분화되겠죠.
인생의 갈림길이란게 이렇다고 생각해요
내가 어느 범주에서 헤매일지는 아무도 몰라요
배우자를 잘 만났는줄 알았지만 나중에 속썩이는 경우까지 생각해보면..
그리고 배우자를 못만났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정말 괜찮았다 싶은경우..
우린 우리인생 몰라요.
그저 겪으면서 성장해갈뿐.
경험적 차원에서 결혼은 나쁜건 아니라고 봐요.
고통이 수반되지만 그 고통도 날 성장하게 만들었다 생각하면 해봄직한 거구요.
항상 꽃다는 시절만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성장한다면 그것또한 멋진일이죠.
경험에서 성장하는것.
경험을 했는데도 성장하지 못한인생.
자기가 선택해서 배워야 하는거죠
62. 헐
'14.4.12 2:21 AM
(175.223.xxx.72)
무슨 결혼이라는게 먹고살려고 하는건지ㅡㅡ
그나마 경제력이라도 있으면 혼자 늙어도 덜 초라하다.. 이게 정확히 맞는 말이죠
저 30대에는 주변에 화려한 싱글도 많고 그래서 잘 몰랐는데
40대 들어서니 주변에 싱글 친구들 성격좋고 쿨하던 애들도 뭔가 조금씩 달라지더라구요.. 너무 인간관계 친구관계에 연연하고 사람에 대한 집착같은것도 심해지고 작은 일에 일희일비.. 물론 다 그렇단건 아니예요 근데 많이들 그래요
아무래도 남편 아이가 있으면 신경이 많이 분산되기도 하고 밖에서 상처받은거 위로도 받고 내가 사랑을 쏟고 사랑을 받는 대상이 늘 곁에 있으니까 주변에 사소한 일들엔 담담해지고 사람한테 상처받거나 기분상한건 금방 털고 잊게된다거나.. 그런거 있어요
물론 좋은 배우자를 만난다는 전제하에
확실히 결혼하면 감정적으로 안정이 되요. 뭔가 붕 뜨는 느낌 그런게 사라진달까
혼자 사는것보다 못한 결혼 말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표본으로 삼으세요
63. corgi
'14.4.12 4:11 AM
(65.128.xxx.126)
결혼이든 동거이든 같이 내편이 되어서 함께 해 줄 누군가가 있다는 건 꼭 경험해 볼 행복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