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전업주부이구요,
약사인데
내내 일 안 하다가 얼마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일하게 됬어요.
아주 친한 엄마는 알지만
보통 정도 아는 엄마들은 약사라는 거 몰라요.
그 동안 일을 안 했으니까요.
근데
며칠 전 같이 차 마시다가
제가 그 날은 내가 약국 나가야 되서 나는 시간이 안 된다 했죠.-모임날 잡자해서요.
그랬더니 분위기가 묘해졌어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질투심이라고 하는데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척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그럴 수 있는 건가요?
제가 눈치가 빠르진 않은 편이에요.
안 좋은 댓글 달릴 줄 알지만
제가 잘 못 한 것도 아닌데
그리고 앞으로도 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 일 있고 난 후 아주 살짝 뭔가 편하지 않은 분위기가 됬어요.
눈치 없는 저도 느낄 정도로요.
원래 척하는 건 없는 성격인데
제가 어떻게 해야 도로 편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