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들 키웁니다. 저도
누구못지 않는 ...자식 끼고 사는 엄마이긴 한데요.
지금도 재택이고 프리지만 일 하고 있고.
노후엔 정말 독립적으로 살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있어요.
그런데.
진짜 젊은 세대 중에서도 ..좀 심하다 하는 ..있더라구요.
방치에 가까운 방목만큼이나 무서운 올인하는 스타일.
그런데 또 ..어쨋든 버젓이 키워놓고 나면
보란듯이.대학보내고 취직 시킨 것처럼 결혼도 시키려들겠죠?
그래야 소위 말하는 성공한 인생의 ..과정이니.
그 심리는,
아주 냉정하게 보면....
오~.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와 이제야 다 큰 성인으로서의 삶을 꾸리는구나 가 아닌,
이제 남들처럼
손주도 봐야지. 내가 고생한 만큼 보상도 받아야지. 내가 날 희생하며 어떻게 키웠는데....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저 범주에 들어가 ..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도 사는 한 여자의 삶은 얼마나 끔찍할까요.
간혹...보게 되는 시댁에 달라붙어 있는 일부 효자들이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도태될 구시대의 유물이 아니라
어쩌면.
끊임없이 형태는 조금씩 다를지 몰라도
근본은 변하지 않게 계속 생성되는...그런 샘 솟는 우물은 아닌지.
그리고 그 근본을 쥐고 있는 건
바로 지금 ..젊은 엄마들일지도 모른다는..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