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집이 정이 안 들어요

[벚꽃인지]

이사한 지 5달 좀 넘었구요.

대출 일억쯤 내서(엄청 무리해서)
이 지방 동네선 제일 좋다는 브랜드아파트
산 바로 앞에 있는
맨앞동이에요.
꼭대기라 살짝 추운건 있지만,
해가 잘들고 환해서 괜찮구요.
조용하고, 벌레소리, 새소리, 나무냄새, 풀냄새 나는
너무 한적, 쾌적한 곳이에요.

근데 왜 이렇게 정이 안 들까요.
대체.
또 이사가고 싶은 맘이 자꾸 드네요.

[비슷]

융자때문일까요?
저도 비슷해요. 빚 갚을 일만 걱정되고.

그래도 친구들 많은 쪽으로 이사해서 그나마 나아요

[아마]

빚때문일거에요.ㅠ 맘에 부담있는집은 편해지지가 않더라구요ㅠ

[Zzz]

집은 괜찮은것 같아요. 조망 나올꺼고 해 잘 들꺼구요 층수도 높을거고. 저 아는 엄마도 1년전에 최고층
으로 이사갔는데 또 이사가더라구요
뭔가 집이 마음에 안 맞았나봐요
그래서 살던집 팔고 다른집 사서 곧 이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