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자질, 카톡질 하려니 맞춤법이..

공포 조회수 : 2,204
작성일 : 2014-04-10 21:13:58

이 나이 이 체면에 맞춤법 틀릴 수도 없는데

근데 헷갈리는 게 꼭 있습니다.

 

다음에 봬요.

이건 커버했고..

 

돼요, 되요도 알았는데,

 

어찌 이리

~하대 와 ~하데 는 헷갈리는지..

 

눈물을 머금고 이거 제대로 알리라 검색을 하다가

넘 귀여운 블로그 발견.

http://jaepyokr.blog.me/50191557526

ㅎㅎㅎㅎ

기껏 잔뜩 설명 쓰다가 헷갈려서 안써야겠다고..

(어째 설명이 이리 좀 이상하냐..하면서 읽어내렸더니 ㅋ)

근데 그 맘이 딱 내 맘.

 

근데, 왜 스마튼 폰 어플은 안나오나요?

문자나 카톡 보내기 전에 맞춤법 체크해주는 거 있으면 좋겠는데...

~하대와 ~하데. 잘 가르쳐 주실 분 있으실까요??

IP : 218.38.xxx.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4.4.10 9:20 PM (218.51.xxx.150)

    하데, 하대

    둘 다 맞는 말인데

    쓰임이 다르죠.

  • 2. 윗님
    '14.4.10 9:22 PM (218.38.xxx.37)

    일루와.. 뒷골목으로.



    (저도 쓰임이 다르다는 사실은 알거든요. 어떻게 다른지 몰라서 탈이지..)

  • 3. 제가 구별하는 방법은요
    '14.4.10 9:24 PM (58.140.xxx.106)

    하데~ 는 내 의견이고
    하대~ 는 다른 현상을 내가 전달하는 경우가 많아요.

  • 4. 예문
    '14.4.10 9:28 PM (218.38.xxx.37)

    예문을 들어보실래요?

    글쎄 그 자가 들어오더니, 돈 다발을 탁 내려놓데?
    내일 날씨가 무척 덥대.

    이를테면, 이런 거예요?

  • 5. ~~
    '14.4.10 9:30 PM (58.140.xxx.106)

    저 블로그에도 나오네요.

    그 실장님 바디샤워만 4개 주문했데.
    --> 이 사실이 나에게 의외라는 의미로, ~주문했다더라.

    그 실장님 바디샤워만 4개 주문했대.
    --> 어디서 주워 들은 말, ~주문했다고 하더라.

  • 6. ----
    '14.4.10 9:32 PM (218.51.xxx.150)

    대구 가니까 날씨가 무척 덥데.
    ( 내 의견)

    대구는 날씨가 무척 덥대.
    (사실 전달)

    뒷골목 사양함..

  • 7. 근데
    '14.4.10 9:33 PM (218.38.xxx.37)

    그 실장님 바디샤워만 4개 주문했데.

    이렇게는 잘 안쓰지 않나요? ~하데. 그게 너무 놀랍데... 어우, 이상해. 꼭 철자 틀린 것처럼 보여요. ㅠㅠ 이런거 쓰고 보냄 버튼 누르려면 기분이 이상합니다. 잘 몰라서, 확신이 없어서 그런 거겠지요.

  • 8. ~~
    '14.4.10 9:34 PM (58.140.xxx.106)

    ~내려 놓더라 --> 내 눈으로 직접 본 것.
    ~무척 덥다고 하더라 --> 누가 하는 말을 (일기예보 등) 듣고 전하는 것.

  • 9. ㅋㅋ
    '14.4.10 9:35 PM (218.38.xxx.37)

    저도 뒷골목은 좀 후져서 안하려함. 걍 앞골목에서 손보는 걸로다..

  • 10. ---
    '14.4.10 9:36 PM (218.51.xxx.150)

    바로 위에 드신 예문은
    했대, 했데
    둘 맞을 수 있는 문장이죠.
    내가 본 것을 말할 때는 했데, 사실을 전달할 때는 했대
    ~데, 이것도 많이 쓰는 말입니다. ~네, 이 말과 비슷한 말이라고 보심 됩니다.

  • 11. ~~
    '14.4.10 9:38 PM (58.140.xxx.106)

    말 할 때는
    ~ 하데 는 끝을 올리고
    ~하대 는 올리지 않아요.
    속으로 그렇게 해보면 의미가 딱 감이 와요^^

  • 12.
    '14.4.10 9:42 PM (218.38.xxx.37)

    끝을 올리고, 올리지 않는 구별법 진짜 딱 감이 오네요. 어우, 58님 똑똑한데?

    (이거 맞지, 그치??)

  • 13. 원글님
    '14.4.10 9:47 PM (14.32.xxx.97)

    어째껀 웃겨요 ㅋㅋㅋㅋ

  • 14. ~~
    '14.4.10 9:50 PM (58.140.xxx.106)

    우왕~, 영광이어요^^
    이 와중에
    저 위에 실수한 거 보이네요ㅠ
    주문했데. 의 의미는 주문했더라. 가 맞네요.
    주문했다더라. 아니고요.

  • 15. 원글님
    '14.4.10 9:50 PM (122.40.xxx.36)

    원글님 직접 드신 예문, 맞습니다 맞고요.

    이상하게 82의 요즘은 에브리바디 데~가 죄다 점령 중인데
    사실은 그 대부분이 '대'가 맞는 경우죠.

    위의 부장님 예는 두 문장 다 과거형이라 헷갈리기 쉬운 예니까 다시 들어 보면,

    내가 집 앞에서 뭘 본 경우 : 요 앞에 뭐뭐 하데??
    남이 뭘 보고 나에게 말해서 내가 그 얘길 다시 전하는 경우 : 누가 그러는데 뭐뭐 했대.
    단, 이 경우에도 '누가 그러는데 뭐뭐 했다 하더라?'로 쓰려면 '뭐뭐 했다 하데?'로 써야 하죠.
    이 예를 들어서 더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ㅋㅋ 이왕 하는 거 완벽하게...

    그러니까 '대'는
    뭐뭐 했다고 해, 에서 '다'가 살아남아 '대'가 된 거고요.
    '데'는
    뭐뭐 했다고 하더라, 에서 '더'가 살아남아 '데'가 된 거죠.
    '다'와 '데'에다가 각기 ㅣ를 붙여 보세요. 그것이 그게 된 거니까요.


    마지막으로-.-
    '대'는 의문문이 될 수 있어요. 걔 그랬대 안 그랬대? 이거.
    '데'는,
    위에서 물음표는 다 붙었지만 그건 말끝을 올리느라 그런 거지 의문문이 되지 않아요. 절대.
    걔 그랬다더라아~? 웬일이니...? 이럴 때 말끝을 올릴 뿐이죠.



    그러니까 제발
    그랬데요. 했데요, 라 쓰지 말아 주세요 모두들!!!
    요즘은 정말 맞는 사람 보기가 힘들어요-_-!

  • 16. 나무
    '14.4.10 9:51 PM (121.169.xxx.139)

    하데, 하대... 모두 줄임말입니다
    봬요도 줄임말이고요
    헷갈리면요
    줄임말을 늘려서 말해보면 알 수 있어요.

    그 사람, 학교 때 공부 잘했대(잘 했다고 "해")
    돈다발 내려놓데?(내려놓던데? 혹은 내려놓았어 근"데")

    봬요도
    뵈어요 니까 봬요.가 맞는 거구요.

  • 17. 요거
    '14.4.10 10:14 PM (218.38.xxx.37)

    놀고. 그런데 재미없고 = 반전 (놀고, 그런데 재미없고)
    놀고 그런대 = 놀고 그런다 해.

    ---------------
    못알아듣겠음.


    나머지 위의 설명은 잘 접수돼요. ^^

  • 18.
    '14.4.10 10:34 PM (112.148.xxx.178)

    어려워 데 ,대 네,내 ~~~
    다음에 정리해서 봐야겠어요

  • 19. 어렵지 않아요
    '14.4.11 12:47 AM (220.94.xxx.138)

    놀고 그랬'다'더라 놀고 그랬대
    놀고 그런'다'더라 놀고 그런대

    방송 자막에도 데,대는 엄청 틀려요 어휴

  • 20. ᆞᆞ
    '14.4.11 1:13 AM (14.3.xxx.4)

    저도 틀릴수 있어서 저는 다른 사람이 틀려도 아무말 안 합니다
    남편과 아이들만

  • 21. 나 윈?
    '14.4.11 7:39 AM (60.253.xxx.160)

    저는 그래서 항상 말을 풀어서 쓴답니다.

    봬요?
    뵈어요 라고 말합니다.

    하던데
    하던대

    헷갈리지 않습니다.
    그냥 다 풀어서 보냅니다.ㅎㅎㅎ

  • 22. 한글이
    '14.4.11 10:25 AM (173.172.xxx.134)

    아름답고 좋지만, 또 어렵기도 하네요.
    그래도 난 제대로 쓰는 것이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맞춤법 상관안한대요.

  • 23. 저는
    '14.4.11 1:10 PM (128.134.xxx.85)

    ~하데 : ~ 하던데? ~하더라? (내생각을 말할 때 )
    ex) 오늘 걔 예쁘데~ (내가 봤는데 예쁘더라)

    ~하대 : ~라고 해. ~한다고 해 (남의 말등을 전할 때)
    ex) 오늘 걔 예쁘대 (다른사람이 "예쁘다"고 말하더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643 소파 정몽즙님 파워실감하네요. 검색어 싹 없어짐 1 우왕~ 2014/05/27 1,509
382642 혹시 드림큐라는게 뭔지 아시나요? 주부아르바이.. 2014/05/27 512
382641 오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보고 완전 실망했어요 - 댓글은 요기.. 11 여기와요 2014/05/27 2,886
382640 오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보고 완전 실망했어요 16 00 2014/05/27 2,641
382639 [신상철입니다. 오늘 오후2시와 7시 국민카페의 시국강연에서 뵙.. 2 진실의 길 .. 2014/05/27 841
382638 아래 서울시 시장후보 토론회글 패스요 5 2014/05/27 587
382637 오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한줄 요약 2 222 2014/05/27 1,431
382636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후보는 박원순시장님과 참여연대를 함께 만드.. 1 서울시 교육.. 2014/05/27 879
382635 소파가 기가 막힌게요~~~ 4 참맛 2014/05/27 4,377
382634 서울시장후보 토론..저는 차마 못봤네요. 1 차마 2014/05/27 759
382633 통진당후보 마지막발언ㅡ새누리당 2연대가 무슨얘기인가요? 홍이 2014/05/27 999
382632 이런 말들이 나돌아요 9 .... 2014/05/27 2,607
382631 검색어 1위 해드심ㅋㅋㅋ 14 권불오년 2014/05/27 4,219
382630 고승덕 bbk변호 돌발영상 4 이기대 2014/05/27 1,256
382629 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되었는데 칭찬해 달라니... 69 ... 2014/05/27 3,339
382628 김기춘 - 오대양 사건 수사검사 전격 교체했다 4 조작국가 2014/05/27 2,052
382627 그래도 확실하게 .... 1 .. 2014/05/27 842
382626 몽즙씨는 말할때 왜이렇게 건들거리는지.. 13 글쎄 2014/05/27 3,431
382625 서울시장 후보토론회 3 Dookie.. 2014/05/27 1,013
382624 정관용님이 후보자네요. 1 무무 2014/05/27 1,448
382623 통진당 후보가 누구죠? 18 참맛 2014/05/27 2,607
382622 여기가 어딘가? 나는 누구인가?ㅎㅎ 1 이보쇼 2014/05/27 1,447
382621 일베충에 낚인 문재인..그냥 건너세요. 8 bluebe.. 2014/05/27 1,194
382620 무한도전 보는거 같네요 1 그거참 2014/05/27 1,514
382619 이민정씨 같이 생긴 얼굴은 뭐 어떤 매력이 있다 할지?? 16 qwe 2014/05/27 5,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