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유형의 사람..

..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4-04-10 21:09:47
둘 다 식탐이 많아요
둘 다 돈없다고 늘 없다없다 소리 달고 살고요
실제 사정이 좋지 않은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a는 먹고픈게 많아 같이 먹자며 이것저것 시키고 정작 다 먹지 못하고 배부르다며 음식을 다 남겨버리고
b는 먹고픈게 많아 이것저것 다 시켜서 제것까지 바닥을 긁어먹고 배부르다 하죠. 제 배가 차기전 이미 그래요.
문제는 그들이 먹고 싶다는걸 저는 그다지 먹고싶지 않은데
다 맛을 보고 싶은 그들의 욕심에 전 메뉴선택하기도 전에 벌써 이미 메뉴가 정해지는 상황도 발생하네요.
매번 그러다보니 점점 같이 식사하기 싫어서 피하고 있고요
가끔 밥먹을 자리에서 저사람들을 만나면 난감해요
전 제몫 한그릇 시켜 먹으면 딱 되는데 말이죠.

제 고민은 거의 더치를 해오고 있는데
추가로 시킨 음식 즉 같이먹자며 시킨 음식들에 대해서는 더치하고 싶지 않아서요
b는 친구니까 그냥 넘어가도 괜찮긴해요
먹는걸로 스트레스 푼다고하니 그냥 그래라 하고 
제가 흔쾌히 밥 사줄 수 있는 친구에요.
그리고 얜 일단 시킨 음식 남겨 버리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a는 일적으로 만나는 사이라 그런지 용납하기가 싫어요.
다음에 식사자리가 생기면 
음식 추가로 시키는거 전 싫다하고
제 음식값만 내도 괜찮겠지요?
갑을관계 아니구 동료관계정도에요.
안먹는게 제일좋은데 시간대가 늘 점심시간에 걸치다보니 따로먹기도 뻘쭘한 상황이라...
이 a라는 사람은 늘 자기가 돈관계에 있어 깨끗한사람이라고 강조하는 사람이에요.
남들은 같이 밥먹다보면 정도 든다는데 
전 이 둘의 식습관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IP : 175.112.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0 9:15 PM (175.112.xxx.171)

    에고 별난 사람들이네요
    어리면 이것저것 맛보고 싶어서 서로 다른 메뉴시키지만
    나이 들어보니 딱 제것만 맘편히 먹는게 좋더군요

    요즘 애들은 엔분의 일 안하고
    자기 시킨것만 낸다고 하자나요
    그게 현명하죠
    님도 그렇게 하세요 잘 생각하셨어요

  • 2. ,,,
    '14.4.10 9:15 PM (218.51.xxx.150)

    참 난감한 상황은 이해가 갑니다만,,
    그걸 또 네가 돈 내라 하기도 참 거시기하지요.

    좀 염치없는 사람들은 대하기도 어려워요.

  • 3. ??
    '14.4.10 11:15 PM (59.6.xxx.151)

    추가로 뭐 시켜먹자
    아니 난 이거면 되
    그거 먹고 싶은데 나 혼자는 다 못 먹으니까 같이 먹자
    어니 난 이거면 되

    그리고 님 밥값만 내면 됩니다
    차라리 제대로 밥을 사주면 모륾까 덧치라면서 난 먹고 샆지도 않은 음식값응 내는건 헛돈 쓰는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719 기차에서 떠드는 아이들 그냥 내버려 두는 부모님들 31 궁금합니다 2014/07/29 5,570
402718 고2딸 진로문제입니다.미술계통 일하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10 고민맘 2014/07/29 2,306
402717 지가 나훈안줄 아는가벼~ 1 차암 나.... 2014/07/29 1,493
402716 아주 작은 민트 캔디인데 이름이 생각안나요 ㅠ 3 캔디 2014/07/29 1,770
402715 님들~ 어떤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4 폴고갱 2014/07/29 1,230
402714 얼마전 싸움 났다던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3 궁금해요 2014/07/29 5,290
402713 이석기 선처 호소'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 탄원서 제출 8 추기경 2014/07/29 1,495
402712 남친은 두번째고 니가 첫번째라 했다고, 마구 화내는 딸년 5 엄마 2014/07/29 2,260
402711 마늘/양판 믹서 vs 칼로 다지기 2 ... 2014/07/29 1,907
402710 초등3학년 딸아이와 서울 데이트~ 1 추억 2014/07/29 1,120
402709 시사채널 출연자들 대목이네요 종편 2014/07/29 868
402708 제가 다녀온 계곡 좀 찾아주세요. 3 계곡 2014/07/29 1,491
402707 내일 논산훈련소 수료식가는데 필요한것부탁드려요. 7 Oo 2014/07/29 2,840
402706 이 원피스 너무 이쁘죠? 비슷한 거라도,, 어디서 판매할까요? 12 네크라인과 .. 2014/07/29 6,231
402705 눈꺼풀 거상술 하고 눈밑지방 제거술 했는데 3 흐르는 2014/07/29 4,518
402704 고로케 문화충격...ㅠㅠ 27 빵반죽 2014/07/29 21,858
402703 내일 보궐선거가 정말 중요한 선거가 되겠군요 .. 2014/07/29 789
40270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7.29pm)정치통 - 재보선과 특별법.. lowsim.. 2014/07/29 735
402701 “국정원, 세월호 항구일대 CCTV 설치까지 지시” 2 열정과냉정 2014/07/29 1,651
402700 진정한 재테크 고수님들. 82의 의~~리를 위해 한번 풀어 주세.. 하루 2014/07/29 910
402699 국민tv. 김용민씨로 부터 이메일이 왔네요 5 조합원 2014/07/29 1,547
402698 한 열흘 저한테 온전한 휴간데 그냥 집에서..뒹굴... 5 휴가계획도 .. 2014/07/29 1,446
402697 노래방에 한번도 안가본 가족, 이상한가요? 6 초등 고학년.. 2014/07/29 1,372
402696 시댁식구 5 며느리 2014/07/29 2,301
402695 옥수수 삶으려는데 5 공업자 2014/07/29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