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셋째주 말에 시댁 친척 결혼식이 있어요...
거리가 5시간 거리에요...
거기에 저까지는 아니더라도 남편은 꼭 참석해야 하는 결혼식이구요...
지난달부터 시댁식구들이 친척 결혼식에 다같이 참석해서 그쪽으로 여행을 가자는 말을 해왔어요...
저는 뭐 가도 좋고 안가도 좋다 이랬는데..
그런데 오늘 확인해보니 마침 그날이 제 친정어머니 생일이네요...
음력 생일을 치루는데 이번에 날짜 확인해보니까 결혼식 날짜랑 겹치네요.. 5월초 황금연휴때 친정식구들과 3박 4일 여행을 떠나는데다 어버이날과 엄마 생신 겸해서 그전주에 친정식구들 다같이 모임한번은 가지고 생신때 꼭 우리가 안챙겨도 되겠지... 라는 마음과
저희가 가까이에 살아서 생일전 주말에 친정식구들 밥한번 먹어도 보통 생일 당일날 저희가 챙겨드리는데 그날 당일날 밥이라도 같이 먹어야 하는게 아닌가...하는 마음이 있네요... (보통 생신날 사위인 남편이 맛있는 음식을 해서 대접해드립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댁에 양해를 구하고 여행은 다음에 가자고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