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명의 강사 선생님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4-04-10 19:58:50

선택을 해야 할 기로에 서 있습니다.

 

A선생님은 제가 2년 넘게 문화센테에서 배웠습니다. 요 근래 전문가도 취득했구요.

수업을 나가게 되면서 B선생님 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A선생님이 연결해주신거구요.

모두 같은협회분들이시고, B선생님이 직책이 더 놓으신 분이구요.

 

A선생님은 제가 2년 넘게 본만큼, 좋아해요.  수업하는 도중에 까칠하게  하기도 하지만, 실력도 있고

본인이 실력이 좋다고 생각하시고, 저도 그 선생님 작품들을 좋아하구요.   그런데  저를  본인의 제자, 말잘듣고

아무소리 없이 작품해오고, 이것저것 잘 도와줄,  본인이 필요할 때만 전화해서. 친한척 신경써주는척 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면, 본인에게 이익이 더 많이 가는 행동들인거지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요. 

 

B선생님은 제일 높으신 직책이고, 그만큼 좋은 강의자리도 많이 들어오시고, 하는 만큼 확실히 챙겨준다.  알고지낸지는

별로 안되지만,   명확하신분이고, 본인이 원하는걸 확실하게 하시는 분인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이분 작품은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이런저런 고민끝에 난 더이상 강의 욕심도 없고,

원래 강사한 목표가 실력을 쌓기 위해 하는 것이었으니,

그냥 가운데 서서,  협회에서 멀어질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됬어요.

 

A선생님이 하는 말이, B선생님이 자기 작품을 오늘 다 찍고 갔다.   맨날 내껏만 찍어간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아마 본인이 실력이 더 있다는 것을 말할 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A선생님이 저를 챙기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작품가져가서 봐달라고 했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다른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나름 상처받았는데,. 그때 당시에는 머리빠지면서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며 작품했더니, 실력은 좀 늘더라구요...ㅎ ㅎ

다른 제자는  작품해라. 수정해라. 하면서 작품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A선생님은 더이상 저한테 작품하는 방법은 알려주실것 같지  않고...

B선생님은  좋은 자리가 하나 둘은 얻을 수 있고, 그대신 그만큼 하긴 해야 되지만,

 

그냥 이런거 신경안쓰고 살고 싶으면, 제가 사회부적응자인가요?

 

 

 

 

 

 

 

IP : 180.64.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0 8:15 PM (180.64.xxx.189)

    큰 대회가 있으면, 제가 첨에 b선생님에게 연락을 받아서 작품도 냈는데, A선생님이 서운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내 제자가 아닌것 같다고... 제가 B선생님 수업에 안들어가니, 두번째 대회는 붕 뜨게 되었어요. 아무도 작품 내라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협회에서 한꺼번에 내는데, 그래서 개인적으로 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 그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누구한테 작품을 낸다는게 그분들한테는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두분다 봐주지도 않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하네요.... 똑같은 강사여도, 그분들이 오래하셨고, 실력이 있으니, 실력 부족한 저는 그 밑에 있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893 매직아이 효리나오는데 얼굴이 좀.... 10 매직아이 2014/08/05 5,908
404892 28사단 자체에도 문제가 많았을 듯... 2 아마 2014/08/05 1,598
404891 외로워도 아니다싶은 사람은 만나면 안되겠죠? 4 사람 2014/08/05 2,447
404890 배설은 왜 명량의 도망자가 됐나 역사 보니.. 2 샬랄라 2014/08/05 2,273
404889 캐리비안 베이도 소독약 타죠? 6 아토피 2014/08/05 2,690
404888 캐리비안베이요~에버랜드 직원할인가격 얼만지 아는분 계실까요?? 8 궁금 2014/08/05 10,833
404887 윤일병 사건, 가해자에 대한 남편 반응 9 네가 좋다... 2014/08/05 4,920
404886 4000만원에 대한 이자 12 이자 2014/08/05 4,528
404885 군 위안부 할머니, 미국 '백악관·국무부'와 비밀면담 3 세우실 2014/08/05 1,287
404884 골프채문의 5 할것인가말것.. 2014/08/05 2,793
404883 휴가 어디로 가셨나요? 1 2014/08/05 1,072
404882 스텐주전자얼룩 지우기 11 ㅇㅎ 2014/08/05 3,842
404881 동네 어른이 알려준 고추 간장 장아찌(?) 괜찮네요. 23 나도 요리 2014/08/05 4,496
404880 댓글달았더니 사라져버리는 글들 ;;; 8 황당~ 2014/08/05 1,405
404879 강서구냐, 목동이냐 8 집고민 2014/08/05 3,744
404878 광명이나 안양 쪽에 점심 먹을만한 곳 6 ㅇㅇ 2014/08/05 1,882
404877 비타민제 또 먹을까요? 2 fsfsdf.. 2014/08/05 1,405
404876 오이지가 .. 오이지가... 뚱뚱해졌어요 ㅠㅠ 1 새댁 2014/08/05 2,065
404875 김c 가 잘버나요?? 11 궁금해서요... 2014/08/05 6,358
404874 프란치스코 교황 세월호 유가족 면담 4 위로가 되길.. 2014/08/05 1,828
404873 디스크요 4 디스크치료 2014/08/05 1,408
404872 효과적인 장보기 좀 알려주세요.. 5 먹거리 2014/08/05 1,748
404871 안철수의원 카카오스토리 25 맥문동 2014/08/05 3,359
404870 이하나 팔다리에 멍 뭐에요? 2 Mymy 2014/08/05 3,320
404869 '수영 시켰더니 이런 점이 좋아지더라' 하는 거 있으세요? 17 자녀 2014/08/05 4,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