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명의 강사 선생님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 조회수 : 793
작성일 : 2014-04-10 19:58:50

선택을 해야 할 기로에 서 있습니다.

 

A선생님은 제가 2년 넘게 문화센테에서 배웠습니다. 요 근래 전문가도 취득했구요.

수업을 나가게 되면서 B선생님 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A선생님이 연결해주신거구요.

모두 같은협회분들이시고, B선생님이 직책이 더 놓으신 분이구요.

 

A선생님은 제가 2년 넘게 본만큼, 좋아해요.  수업하는 도중에 까칠하게  하기도 하지만, 실력도 있고

본인이 실력이 좋다고 생각하시고, 저도 그 선생님 작품들을 좋아하구요.   그런데  저를  본인의 제자, 말잘듣고

아무소리 없이 작품해오고, 이것저것 잘 도와줄,  본인이 필요할 때만 전화해서. 친한척 신경써주는척 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면, 본인에게 이익이 더 많이 가는 행동들인거지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요. 

 

B선생님은 제일 높으신 직책이고, 그만큼 좋은 강의자리도 많이 들어오시고, 하는 만큼 확실히 챙겨준다.  알고지낸지는

별로 안되지만,   명확하신분이고, 본인이 원하는걸 확실하게 하시는 분인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이분 작품은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이런저런 고민끝에 난 더이상 강의 욕심도 없고,

원래 강사한 목표가 실력을 쌓기 위해 하는 것이었으니,

그냥 가운데 서서,  협회에서 멀어질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됬어요.

 

A선생님이 하는 말이, B선생님이 자기 작품을 오늘 다 찍고 갔다.   맨날 내껏만 찍어간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아마 본인이 실력이 더 있다는 것을 말할 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A선생님이 저를 챙기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작품가져가서 봐달라고 했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다른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나름 상처받았는데,. 그때 당시에는 머리빠지면서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며 작품했더니, 실력은 좀 늘더라구요...ㅎ ㅎ

다른 제자는  작품해라. 수정해라. 하면서 작품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A선생님은 더이상 저한테 작품하는 방법은 알려주실것 같지  않고...

B선생님은  좋은 자리가 하나 둘은 얻을 수 있고, 그대신 그만큼 하긴 해야 되지만,

 

그냥 이런거 신경안쓰고 살고 싶으면, 제가 사회부적응자인가요?

 

 

 

 

 

 

 

IP : 180.64.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0 8:15 PM (180.64.xxx.189)

    큰 대회가 있으면, 제가 첨에 b선생님에게 연락을 받아서 작품도 냈는데, A선생님이 서운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내 제자가 아닌것 같다고... 제가 B선생님 수업에 안들어가니, 두번째 대회는 붕 뜨게 되었어요. 아무도 작품 내라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협회에서 한꺼번에 내는데, 그래서 개인적으로 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 그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누구한테 작품을 낸다는게 그분들한테는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두분다 봐주지도 않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하네요.... 똑같은 강사여도, 그분들이 오래하셨고, 실력이 있으니, 실력 부족한 저는 그 밑에 있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043 개누리당.... 이거 누가 지은거죠??? 5 ,,,,,,.. 2014/05/31 1,284
384042 차좀골라주세요 12 sm5 2014/05/31 1,525
384041 (개누리몰살) 부산 해운대는 누가 좋을까요? 6 선거 2014/05/31 766
384040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MOU 추진 본격화.. 워킹그룹 가동 2 한미일 2014/05/31 621
384039 ㄱㅅㄷ 딸이 사진도 한장 올렸네요. 26 ... 2014/05/31 17,795
384038 집주인이 마음대로 하래요ㅜ.ㅜ (조언부탁요) 6 답답 2014/05/31 2,915
384037 6.4 선거일에 7장 하는건가요? 3 질문이요. 2014/05/31 868
384036 문용린 후보 “전교조가 뒤흔든 교육현장 되돌리겠다”?? 3 다음 차례!.. 2014/05/31 1,370
384035 요즘 북한산 초보코스 오를만할까요? 2 .. 2014/05/31 1,307
384034 고승덕 딸이 직접 페이스북에 자신의 글을 한글로 번역한 글 4 퍼옴 2014/05/31 1,872
384033 무료통화 30분 남았는데 전화할 곳이 없어요 6 ... 2014/05/31 1,880
384032 82님들 간단한 설문조사 리포트좀 도와주세요. 6 시지프스13.. 2014/05/31 566
384031 "대한민국이 죽인 내 자식…박근혜도 조사하라".. 2 샬랄라 2014/05/31 1,554
384030 고승덕후보 사퇴는 안 됩니다. 11 분당 아줌마.. 2014/05/31 2,974
384029 서울선거 가장 큰 이슈는 자식대첩인듯 3 진홍주 2014/05/31 1,501
384028 [단독] "특정 후보 찍어달라"..불법 사전투.. 1 감이 안좋아.. 2014/05/31 1,283
384027 이 가방 뭘까요 ? 6 가방 2014/05/31 2,135
384026 파혼 후 예물을 돌려주지 않는 오빠 여자친구 49 Maroon.. 2014/05/31 20,433
384025 죄송) 갈비찜 하려는데요 13 ㅡㅡ 2014/05/31 1,687
384024 펌)박태준 회장 딸, 고승덕 딸 격려 글…“조카 사랑해” 9 고승덕 사퇴.. 2014/05/31 20,441
384023 사전투표 용지 봉투에 넣나요? 2 사전투표 2014/05/31 2,134
384022 죄송~ 일상글) 예비 사윗감.. 고르기가 힘 드네요.. 15 건너 마을 .. 2014/05/31 3,614
384021 몽즙에 이은 고승덕씨 별명 16 .. 2014/05/31 5,381
384020 박원순시장님이 아내에게 쓴 장문의 편지....링크 좀 걸어주세요.. 1 ... 2014/05/31 1,410
384019 저 폐렴일까요? 7 bloom 2014/05/31 1,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