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명의 강사 선생님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 조회수 : 757
작성일 : 2014-04-10 19:58:50

선택을 해야 할 기로에 서 있습니다.

 

A선생님은 제가 2년 넘게 문화센테에서 배웠습니다. 요 근래 전문가도 취득했구요.

수업을 나가게 되면서 B선생님 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A선생님이 연결해주신거구요.

모두 같은협회분들이시고, B선생님이 직책이 더 놓으신 분이구요.

 

A선생님은 제가 2년 넘게 본만큼, 좋아해요.  수업하는 도중에 까칠하게  하기도 하지만, 실력도 있고

본인이 실력이 좋다고 생각하시고, 저도 그 선생님 작품들을 좋아하구요.   그런데  저를  본인의 제자, 말잘듣고

아무소리 없이 작품해오고, 이것저것 잘 도와줄,  본인이 필요할 때만 전화해서. 친한척 신경써주는척 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면, 본인에게 이익이 더 많이 가는 행동들인거지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요. 

 

B선생님은 제일 높으신 직책이고, 그만큼 좋은 강의자리도 많이 들어오시고, 하는 만큼 확실히 챙겨준다.  알고지낸지는

별로 안되지만,   명확하신분이고, 본인이 원하는걸 확실하게 하시는 분인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이분 작품은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이런저런 고민끝에 난 더이상 강의 욕심도 없고,

원래 강사한 목표가 실력을 쌓기 위해 하는 것이었으니,

그냥 가운데 서서,  협회에서 멀어질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됬어요.

 

A선생님이 하는 말이, B선생님이 자기 작품을 오늘 다 찍고 갔다.   맨날 내껏만 찍어간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아마 본인이 실력이 더 있다는 것을 말할 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A선생님이 저를 챙기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작품가져가서 봐달라고 했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다른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나름 상처받았는데,. 그때 당시에는 머리빠지면서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며 작품했더니, 실력은 좀 늘더라구요...ㅎ ㅎ

다른 제자는  작품해라. 수정해라. 하면서 작품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A선생님은 더이상 저한테 작품하는 방법은 알려주실것 같지  않고...

B선생님은  좋은 자리가 하나 둘은 얻을 수 있고, 그대신 그만큼 하긴 해야 되지만,

 

그냥 이런거 신경안쓰고 살고 싶으면, 제가 사회부적응자인가요?

 

 

 

 

 

 

 

IP : 180.64.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0 8:15 PM (180.64.xxx.189)

    큰 대회가 있으면, 제가 첨에 b선생님에게 연락을 받아서 작품도 냈는데, A선생님이 서운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내 제자가 아닌것 같다고... 제가 B선생님 수업에 안들어가니, 두번째 대회는 붕 뜨게 되었어요. 아무도 작품 내라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협회에서 한꺼번에 내는데, 그래서 개인적으로 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 그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누구한테 작품을 낸다는게 그분들한테는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두분다 봐주지도 않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하네요.... 똑같은 강사여도, 그분들이 오래하셨고, 실력이 있으니, 실력 부족한 저는 그 밑에 있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522 김용민 조간브리핑[06.30] "野, 정.. lowsim.. 2014/06/30 1,095
392521 상하이, 4박5일 가는데 일정 좀 봐주세요. & 팁도 좀.. 9 Cantab.. 2014/06/30 2,473
392520 연애상담좀 해주셔요 ㅠㅠ 11 고민녀 2014/06/30 2,127
392519 냄비나 후라이팬 같은거 버릴때 어떻게 하시나요? 6 .. 2014/06/30 15,542
392518 김명수 의혹 34건…”장관커녕 교수자격도 없다” 3 세우실 2014/06/30 1,343
392517 국제조난통신망 즉 16번 채널로는 구난요청을 했지만, 해경 무시.. 1 참맛 2014/06/30 896
392516 친정엄마와의 거의 매일 통화.. 19 엄마 2014/06/30 6,767
392515 드라마 끝없는 사랑 재미없어서 시청 포기.. 15 포기 2014/06/30 3,732
392514 표고버섯 다 버릴려니 정말 아깝네요 15 표고버섯 2014/06/30 4,016
392513 송윤아 연기 못하니까 못나오는거 아닌가요? 2 근데 2014/06/30 2,074
392512 강산에 의 와그라노~ 4 @@ 2014/06/30 1,559
392511 자꾸 일찍 눈이떠져요 7 불면증 2014/06/30 1,537
392510 선식이랑 쇠고기 어디서 사시나요? 좋은음식 2014/06/30 943
392509 데일리 백좀 봐주세요~~ 3 긴허리짧은치.. 2014/06/30 1,710
392508 휴가때 키우는 동물들 어찌하나요? 4 햄순이엄마 2014/06/30 1,566
392507 또 물건너간 '종교인 과세'…흔들리는 조세정의 1 세우실 2014/06/30 813
39250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30am] 이것이야말로 '비정상' 아닌.. lowsim.. 2014/06/30 789
392505 어머니께서 건강식품보조제(고려한백)사오셨는데 취소를하려면 1 다단계회사 2014/06/30 860
392504 재혼신부도 아버지손잡고 결혼식하나요?? 9 .. 2014/06/30 2,812
392503 저소음 선풍기 추천좀해주세요 3 선풍기 2014/06/30 2,246
392502 교황청 마리오토소 주교, 용산 · 쌍용차 · 밀양 ·강정 관계.. 2 연대 2014/06/30 1,388
392501 주부님들 오늘 스케줄이 어떻게들 되시나요? 24 스케줄 2014/06/30 3,659
392500 가수 홍진영 아버지 뉴라이트 11 mb땐 선거.. 2014/06/30 9,911
392499 2014년 6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6/30 931
392498 질문!! 냉장고에 둔 북어국이 단단해졌는데 1 -- 2014/06/30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