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명의 강사 선생님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 조회수 : 698
작성일 : 2014-04-10 19:58:50

선택을 해야 할 기로에 서 있습니다.

 

A선생님은 제가 2년 넘게 문화센테에서 배웠습니다. 요 근래 전문가도 취득했구요.

수업을 나가게 되면서 B선생님 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A선생님이 연결해주신거구요.

모두 같은협회분들이시고, B선생님이 직책이 더 놓으신 분이구요.

 

A선생님은 제가 2년 넘게 본만큼, 좋아해요.  수업하는 도중에 까칠하게  하기도 하지만, 실력도 있고

본인이 실력이 좋다고 생각하시고, 저도 그 선생님 작품들을 좋아하구요.   그런데  저를  본인의 제자, 말잘듣고

아무소리 없이 작품해오고, 이것저것 잘 도와줄,  본인이 필요할 때만 전화해서. 친한척 신경써주는척 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면, 본인에게 이익이 더 많이 가는 행동들인거지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요. 

 

B선생님은 제일 높으신 직책이고, 그만큼 좋은 강의자리도 많이 들어오시고, 하는 만큼 확실히 챙겨준다.  알고지낸지는

별로 안되지만,   명확하신분이고, 본인이 원하는걸 확실하게 하시는 분인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이분 작품은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이런저런 고민끝에 난 더이상 강의 욕심도 없고,

원래 강사한 목표가 실력을 쌓기 위해 하는 것이었으니,

그냥 가운데 서서,  협회에서 멀어질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됬어요.

 

A선생님이 하는 말이, B선생님이 자기 작품을 오늘 다 찍고 갔다.   맨날 내껏만 찍어간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아마 본인이 실력이 더 있다는 것을 말할 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A선생님이 저를 챙기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작품가져가서 봐달라고 했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다른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나름 상처받았는데,. 그때 당시에는 머리빠지면서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며 작품했더니, 실력은 좀 늘더라구요...ㅎ ㅎ

다른 제자는  작품해라. 수정해라. 하면서 작품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A선생님은 더이상 저한테 작품하는 방법은 알려주실것 같지  않고...

B선생님은  좋은 자리가 하나 둘은 얻을 수 있고, 그대신 그만큼 하긴 해야 되지만,

 

그냥 이런거 신경안쓰고 살고 싶으면, 제가 사회부적응자인가요?

 

 

 

 

 

 

 

IP : 180.64.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0 8:15 PM (180.64.xxx.189)

    큰 대회가 있으면, 제가 첨에 b선생님에게 연락을 받아서 작품도 냈는데, A선생님이 서운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내 제자가 아닌것 같다고... 제가 B선생님 수업에 안들어가니, 두번째 대회는 붕 뜨게 되었어요. 아무도 작품 내라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협회에서 한꺼번에 내는데, 그래서 개인적으로 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 그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누구한테 작품을 낸다는게 그분들한테는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두분다 봐주지도 않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하네요.... 똑같은 강사여도, 그분들이 오래하셨고, 실력이 있으니, 실력 부족한 저는 그 밑에 있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906 "저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잊혀지는 것입니다&quo.. 4 잊혀지는것 2014/05/24 544
381905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5.23) - KBS 제작거부사태?.. lowsim.. 2014/05/24 571
381904 어린이집 관련, 제가 이상한가요(내용 펑) 14 리기 2014/05/24 2,408
381903 '한국인들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light7.. 2014/05/24 829
381902 남편 핸드폰 패턴 너무 많이 해서 12 하지말걸 2014/05/24 4,854
381901 세월호신상철님 2 들어보세요 2014/05/24 1,072
381900 문재인 "지역에서 진보당과 후보단일화 반대 안 해&qu.. 61 탱자 2014/05/24 3,500
381899 폭발물 반입 가능성 있다-청해진해운 관계자 32 ... 2014/05/24 7,646
381898 아이학교에 이혼한 사실을 알려야 하나요... 32 고민중 2014/05/24 10,709
381897 무서운 이야기 ㄷㄷㄷ - 늦가을 기숙사에서 들었던 울음 소리 ㄷㄷㄷ 2014/05/24 2,177
381896 [신상철입니다]오늘 감리교 대학 강연안내 1 진실의 길 2014/05/24 962
381895 (잊지말자세월호)1Q 가구당 월소득 440만원..소비지출 265.. 4 월소득 2014/05/24 1,882
381894 티락스 라는 옴약 안전할까요ㅠ 1 2014/05/24 7,573
381893 ㅎㄷㅈㅊ 다니시는분? 회사발칵 뒤집혔나요? 9 ... 2014/05/24 13,319
381892 "말도 없이 사진 찍나" 쪽방 주인 항의에 정.. 5 샬랄라 2014/05/24 2,811
381891 추모무대 하네요.유희열의 스케치북.. 7 세월호 2014/05/24 2,836
381890 침묵시위 연행 여성 브래지어 탈의 후 조사 15 .... 2014/05/24 2,982
381889 노무현대통령.. 그분 곁은 늘 밝고 맑음이 있었습니다 4 예화니 2014/05/24 1,080
381888 세월호 그리고신상철님이 직접노대통령님 인터뷰하신것 올려져있습니.. 6 들어보세요 2014/05/24 1,427
381887 초2국어 2-1 74~77쪽 내용 2 불금 2014/05/23 824
381886 케미ㅡ줄임말인가요? 4 몰라서 2014/05/23 2,188
381885 알아보겠습니다만 반복.. 그게 무슨 브리핑?” ㅇㅇ 2014/05/23 713
381884 이 기사의 베스트 댓글좀...제가 이상한건가요 10 하아... 2014/05/23 2,423
381883 술 한 잔 했어요... 16 ..... 2014/05/23 2,695
381882 박원순 "반값등록금은 사회적 투자" 정몽준 비.. 5 샬랄라 2014/05/23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