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학습전략검사 결과이 충격이에요

초등4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4-04-10 18:36:29
학원은 월수금 1시간반 영어수업(책읽기만 하다 쉬운문법 조금)
학습지도 안하고
피아노 반년 다녔구요
학교숙제만 시키고 점수 못받았다고 혼나거나 하진 않았어요.
하고싶은 방과후는 거의 시켜줬고
집이 떨어져서 친구랑 자주 놀진 못했지만 2학년까진 따라다니며 오후내내 운동장에서 놀았어요.

그런데 학습 전략검사에
우울 스트레스 짜증지수가 T점수보다 높고..
학습부담감은 높고..

공부 부담 안준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아니었는지..
검사할 당시 이사와 집수리로 제가 상당히 스트레스 받고
집 말고 다른데서 며칠 지내며 불안정했어서 그랬는지..
연산이 약해서 억지로 시키고.. 숙제하기 싫어할 때 화낸 것이 문제인지... 다들 하는 것 보단 덜 힘들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혼자 생각이었나봐오ㅓ
IP : 182.211.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4
    '14.4.10 6:38 PM (182.211.xxx.77)

    글이 그냥 등록이 되었는데 수정이 안되네요.
    애가 셋이라 저도 힘들었는데.. 나름 최선을 했다 생각했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답답하네요.

  • 2. 초등4
    '14.4.10 6:57 PM (182.211.xxx.77)

    그렇군요..
    싫은 것 안시킬수도 없고
    클수록 화 돋우는 실력은 느는데 참으려니 내공은 딸리고
    평소에 스킨십두 많이 하고 지나가다 꽃도 꺾어다 엄마 줄정도로 사이가 좋아서..
    남들 만큼은 되는 줄 알았는데.
    맘이 울적하네요

  • 3. .......
    '14.4.10 7:03 PM (66.249.xxx.124)

    초드4학년이면 하기 싫은것 억지로 해서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지만 나름 잘하고 싶은데 나는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해서 더 큰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어요. 아이들도 공부 잘하고 싶은 마음이나 욕심이 다 있거든요. 아이의 성향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안 시킨다고 스트레스가 없는건 아니랍니다.
    성취욕이 높은 아이는 그만큼 내가 할 수 없을 때 더 큰 스트레스를 받으니까요

  • 4.
    '14.4.10 9:09 PM (115.136.xxx.24)

    속상하시겠어요..
    스트레스 안주려고 많이 노력하시는 거 같은데 결과가 생각과 달라서..
    그런데 참 아이마다 천차만별인 거 같아요..
    다른아이들 평균적인 학습량 이상이냐 이하냐에 관계없이..

  • 5. 행복한 아줌마
    '14.4.10 9:43 PM (115.139.xxx.179)

    음,,,저희 아이도 초4이고 얼마전에 학습전략검사하고 성격검사했거든요. 혹시 한국가이던스에서 하셨나요?학교에서 단체로 하는건 거의 가이던스거 하던데. 저희 아이는 성격검사 결과는 아이가 엄청 충동적이고 정서가 불안정하다고 나왔고 학습전략검사에서는 정서가 매우 안정적이니 학습동기만 이끌어주면 된다 하고 나왔어요. 가이던스가 그리 신뢰할 만하지 못한 것 같아요...검사를 계기로 아이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계기로 생각하시지 결과에 그리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반대의 결과에 가이던스에 대한 신뢰가 확 무너졌어요.

  • 6. **
    '14.4.10 9:50 PM (125.184.xxx.32)

    그검사는 아니지만 그또래 아이들은 결과가 중간은 별로 없답니다
    너무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생각해보니 저도 어릴때 그냥저냥보다는 너무너무 좋거나
    반대로 싫은건 진짜진짜 싫다고 표현했었더라구요
    심각하게 생각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담임선생님께 상담때 여쭈었더니..그러더라구요

  • 7. 초등4
    '14.4.10 10:23 PM (182.211.xxx.77)

    해주신 말씀 하나하나 많은 위로가 됩니다.
    공감해주신 것도..나름 공부 욕심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조언도
    결과지 들고오면 어느 회사 검사인지도 한 번 확인해야겠어요. 상담때 흝어 보기만 한거라서.
    얘도 부정적 정서는 표현을 격하게 하는 애라서 더 심하게 나왔을 수도 있는데..
    수학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 것은 맞는 것 같구요..
    마음 도닥이고 얘기도 좀 들어주고 살펴야겠어요.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683 7월25일자 뉴스9 반가운 얼굴 1 기억해요 2014/07/26 1,253
401682 남동생이 작은 키 스트레스로 과로워 하네요 15 .. 2014/07/26 8,484
401681 사거리 신호과속카메라 질문이요 6 보아뱀 2014/07/26 1,543
401680 강풍불때 창문열어놔야하나요? 5 강풍 2014/07/26 4,276
401679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이 필요한 3가지 이유 1 soisoi.. 2014/07/26 1,190
401678 너무 덥고 꿉꿉해서 잠을 못잤어요.. 8 폴고갱 2014/07/26 2,290
401677 2주에 12kg 빠졌어요 44 다이어트 2014/07/26 18,119
401676 태풍지나가는것 같은데 왜 화가나죠 26 태풍 2014/07/26 8,951
401675 싸움 강요에 박치기까지..유치원 교사 학대 장면 공개 1 샬랄라 2014/07/26 1,681
401674 국내제약회사에서 만든 생유산균 추천해주세요 국산으로 2014/07/26 1,865
401673 "뺨 한 대 때리고 150만 원" 벌금형 2 levera.. 2014/07/26 1,718
401672 세월호 방사능 의심한 분이 쓴 아고라 다른글에 서울에 방사능 11 .. 2014/07/26 7,285
401671 건강 보험의 누수가 더 심해질 예정입니다. rafale.. 2014/07/26 1,409
401670 베스트 보내주세요 - 세월호 미스테리 퍼즐이 딱딱 맞아떨어지고 .. 19 잊지 않아요.. 2014/07/26 5,496
401669 지금 바람이 세차게 부는 이유가 뭐래요? 4 ?? 2014/07/26 3,221
401668 뽐뿌에 세월호 침몰 100일 집회 사진을 올리셔서 퍼왔어요. 1 ... 2014/07/26 1,186
401667 ㅠㅠ 바람 무서워요 여기 분당 너무 무서워요 23 바람 2014/07/26 8,448
401666 나이들면서 쪼그라드는거 예방법 있을까요? 4 어르신들 2014/07/26 2,588
401665 펌] '1800억 모금 불법성' 박원순시장 소환조사 5 페퍼민트티 2014/07/26 2,219
401664 바람 많이 부는데 베란다 창문 열어놓나요? 16 아기사자 2014/07/26 3,953
401663 권선징악에 관하여.. 1 ... 2014/07/26 1,157
401662 출산후 산후맛사지 효과있나요? 2 조리원 2014/07/26 5,536
401661 ENTP 계실까요 19 mbti 2014/07/26 14,136
401660 임팩타민 괜찮은가요? 5 ㅇㅇ 2014/07/26 4,833
401659 부검 전문의들이 이구동성으로 저체온증이면 옷을 벗는다?네요. 26 .... 2014/07/26 1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