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보호원 등등은 모두 6시까지가 상담시간이라해서
전화를 안받으니 물어볼데가 없어요.
방금 세탁소에서 옷 찾아왔는데,
여자 정장 자켓이 양 쪽 소매, 뒷 쪽 아랫단이 완전히 너덜너덜 해져 있어요.
옷감이 튿어졌다고 해야하나, 미어졌다고 해야하나, 거의 가로로 쭉쭉
마치 청바지 허벅지에 가로로 구멍냈을때 처럼 실밥이 너덜너덜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너무 놀라 세탁소로 다시 달려갔더니
사장님 왈, (공장으로 보내는 체인점입니다.)
공장에서 변상할 거니, 일단 물건을 두고 가라고 해서
저도 일단 알아보고 다시 가져오겠다고 들고 왔습니다.
1. 아이패드로 사진 찍어두었고.
2. 정장 자켓 구입 한 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았어요.
영수증은 백화점에서 재발행해준다고 하고, 일단 전화로 가격만 확인했어요.
3. 세탁소 사장님은 자기를 믿고 옷을 갔다달라고 했어요.
4. 제가 옷을 제가 보관하겠다고 했더니,
공장에서 일단 출고된 이후에는 믿지 않는다고,
이따가 저녁에 공장에서 수거해가는 사람이 올때
다시 가지고 와서 옷이 손상된 걸 확인이라도 받으래요.
그래서 지금 세탁 공장에서 올때까지 기다리는 중인데,
제가 뭘 어떻게 해야 변상을 받을 수 있나요?
딱 한 번 입고, 드라이 클리닝 맡겼다가 날벼락입니다.
속도 상하고, 물어볼 데 없어서 급 도움을 구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주위에서 들은 말이 있으시면 제발제발 도와주세요.
체인세탁소 사장님은 사람이 되게 좋은 분인데,
슬쩍 흘리는 말이 공장쪽에서는 거의 인정을 안한다고,
인상을 쓰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