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체 바닥 다 긁혔어요

..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14-04-10 16:45:36

뒷산에 물 뜨러 몇 번 다녔는데 약수터까지 차들이 올라오더라구요 그 위에 절에 가는 차들도 있구요

거리는 얼마 안되요 포장도로 조금 타다가 비포장 조금만 타면 약수터.. 경사는 조금 급한 편이구요

오늘 별 생각 없이 차를 가지고 물 뜨러 갔죠 처음으로

비포장 산길 들어서니 뒷바퀴가 자꾸 헛돌더라구요 놀랐어요 너무 못 올라가길래 뭐지? 했죠 아무리 차뒤가 가볍다해도..

앞서 가시는 할아버지가 차가 못 올라가는 걸 보시더니 손동작으로 알려주시더라구요 너무나 열성적으로..   

천천히 겨우겨우 조금 올라가다가 아니다 싶어서 후진할까 하는데 할아버지가 돌 치워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모습을 보고 

그냥 한번 가보자하고 올라가는데.. 올라갈 때는 땅이 안 보이잖아요

갑자기 후두두두 긁히는 거에요 내려서 봤더니 거기 길 가운데가 올라와있고 큰 돌이 박혀있더라구요

제 마음이 다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빠져나간다고 또 후두두두 긁고.. 타이어 빵구도 걱정되고.. 

공장에 맡겼는데 괜찮다네요 그래도 충격 때문에 내부에 이상이 생겼을까봐 마음이 안 좋네요

차는 중고차지만 산 지 얼마 안 됐는데 진짜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바보 같지요? 

IP : 221.139.xxx.2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가
    '14.4.10 6:53 PM (219.255.xxx.11)

    댓글이 하나도 없어어 달아드립니다...
    차종이 뭔지는 몰라도 국산차라면 하체 바닥 공사를 해주세요.
    국산차는 양철 쪼가리로 만들어서 엄청 녹 잘습니다.특히 현기
    차는 아주 심합니다.인터넷이나 자동차 까페에 잘 검색하면 차
    바닥을 전문으로 저렴하고 양심적으로 시공해 주는 업체 찾을수
    있습니다.바닥에 녹이 이미 슬어있다면 녹제거 하고 아연도금
    후 방청제를 뜸뿍 뿌려 달라고 하세요.일명 언더코팅이라고 합
    니다.안하고 타면 겨울철 눈 녹으라고 뿌린 소금과 염화칼슘에
    녹이 팍팍 슬어 차체와 바닥 프레임들이 삭아서 너덜해집니다.
    치 주저 앉습니다.사는 동네나 인근 동네 잘해주는 업체 함 찾
    아서 점검받고 언더코팅 하세요.

  • 2.
    '14.4.10 9:27 PM (211.205.xxx.55)

    큰 돌을 세게 긁고 지나가서 당연히 차 바닥이 심하게 긁혔을 줄 알았는데
    플라스틱으로 덮혀 있어서 뭐 괜찮다네요
    근데 차 내부에 충격이 갔을까봐 짜증이..
    오프로드 운전은 절대 안 할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329 현재 우리나라는? 그리고 우리는.... 4 침몰하는중 2014/04/17 1,388
371328 제발 모닝 2014/04/17 891
371327 근데 구조대원들도 죽을힘을 다해 구조하는데..비난하는 거 그만했.. 19 333 2014/04/17 4,289
371326 과실치사 아니예요 1 선장 2014/04/17 1,537
371325 tv를 껐습니다 1 천사 2014/04/17 1,253
371324 다른 선진국들도 이런 대형사고에는 속수무책이었을까요? 7 제발 2014/04/17 1,933
371323 22살 여승무원 박지영 양을 의사자로 선정해야 합니다! 7 참맛 2014/04/17 3,993
371322 이건 사고가 아닌 살인이예요 4 진도여객선 2014/04/17 1,404
371321 여섯살 아이가 세월호에서 구출된 뉴스를 보았어요.. 3 아가야.. 2014/04/17 3,346
371320 그만둬야겠지요? 2 조언 2014/04/17 1,630
371319 헬리콥터 500대도 안 될까요? 7 하자 2014/04/17 2,241
371318 침몰한다는 방송은 10시15분, 선장은 9시 탈출???? 8 참맛 2014/04/17 3,010
371317 선장이 주머니에 돈을 말리고 있었다라... 선장이라는 .. 2014/04/17 2,726
371316 이 와중에 내일 유치원 소풍.. 5 돌돌엄마 2014/04/17 2,750
371315 생존자 많대요. 배에서 구조 기다리고 있대요. 16 아직은 2014/04/17 15,422
371314 2014년 4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17 1,234
371313 2학년 9반 담임교사 최혜정씨 시신 확인 12 슬픔 2014/04/17 7,834
371312 생명줄이라는 구명보트는 왜 펴지지 않았을까요 4 진홍주 2014/04/17 2,465
371311 동생이 미국서 사는데, 크루즈 여행을 최근에 다녀왔어요. 3 알콩달콩 2014/04/17 5,525
371310 한 영화만 떠오른다는.. 그냥 2014/04/17 1,204
371309 이번사고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 19 진실은폐 2014/04/17 4,050
371308 바보같은질문좀 3 궁금맘 2014/04/17 1,191
371307 정치에서 뭐 구린건 없는지 3 염려 2014/04/17 1,217
371306 세월호. 서울호. 1 ... 2014/04/17 1,507
371305 시뻘겋게 눈뜨고 있는 어린 생명을 가둬서 죽이는 이나라 3 우리의아이들.. 2014/04/17 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