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맞벌이인데 남편이 도와주지 않아 우울증왔어요

... 조회수 : 2,115
작성일 : 2014-04-10 14:45:03
맞벌이이고 전 집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러서 집안일 육아 일의 경계가 모호해서 다 제가 하고 있어요
엄청 바빠서 제시간이란게 없어요 그냥 계속 일만해요
일하고 7살 아이보고 틈틈히 집안일하고...
남편은 바쁘지만 도와줄 수 없는 정도는 아닌데 잘 안해요
어제도 빨래 널어달라고했더니 큰빨래만 널고
양말이랑 속옷은 거실에 쏟아놨더라구요 그상태로 마르라고...
남편은 일분담은 커녕 제가 자기 잘 못챙겨준다고 서운해하고
둘째 낳으라고 성화에요 전 둘째는 자신없어서 버티고 있구요
사실 제가 일 그만두고 남편 챙기고 둘째낳고 전업으로 살면 다 해결될 일인데
제가 일이 하고 싶고 그리고 돈도 무시할 수 없구요
남편 짠돌이라 일 안하면 정말 아끼며 살아야하는데
전 차라리 일하고 쓰고 살고 싶어요 그렇다고 제가 많이 쓰는 것도 아니고
주변 다른 엄마들보다는 알뜰한 편이에요
남편도 제가 일하는 거 좋아하긴해요 돈버니까...

근데 이제 제가 많이 지치고 힘드니 남편이 좀 원망스러워요
남편이랑 요즘은 말도 잘 안섞네요 
힘들어서 그런지 요즘 우울증이 왔어요 
의욕도 없고 계속 우울한상태에요 눈물도 한번씩 나고

남편도 이해는 되요 아침에 8시에 나가서 매일 밤 8-9시에 오고 힘들겠죠
그리고 체력도 강한편이 아니라서요...제가 기대하면 안되는 거 맞죠?
다른 맞벌이 하시는 분들 남편이 이정도로 바쁘면 그냥 사람쓰거나 부인이 알아서 하시나요 궁금해서요...

그래서 저도 일단 해결방법으로 가사도우미 구해보려고 해요
사실 집안일 줄여보겠다고 로봇청소기랑 식기세척기로 들여서
돈아까워서 좀 버텨보려고 했는데 별 차이도 없는 거 같고...
어차피 그래도 육아를 해야되니 크게 나아질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낫겠죠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버티시나요? 여기서 좀 더 편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IP : 175.195.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4.10 2:47 PM (203.247.xxx.203)

    남편 분..8시에 나가서 밤 8-9 시에 오신다구요..? 솔직히 너무 힘들 것 같은데....주말에 좀 몰아서 함께하는 건 어떠신지.....

  • 2.
    '14.4.10 2:48 PM (182.218.xxx.68)

    헐 제상황이랑 비슷해서 놀랬어요.
    저도 재택이고 저도 아이하나에요. 곧 둘째를 가지려고 준비중이거든요.
    저도 틈틈히 하는데 아무래도 힘들죠.

    저같은 경우에는 육아는 항상 공동 몫이라고 해놔서 전업주부일때도 2번은 제가 치카치카하면
    신랑이 1번 치카치카, 목욕도 제가 2번하면 신랑이 1번 이런 비율로 거의 맞췄어요.

    맞벌이한지 4년 되었는데 지금도 비슷해요 육아는
    그리고 저는 청소나 집안일은 선택권을 줘요.
    세개중에 하나로요. 만약 설거지,빨래널기,빨래개기,빨래넣기,청소기 돌리기 다섯개가 남으면
    이중에 두개 원하는걸로 하라고해요. 그럼 신랑은 보통 빨래개기와 청소기를 선택하거든요.
    그럼 몇시까지 부탁한다 나 지금 설거지하러 들어간다 이런식으로 하죠.

    근데 남편분 마음가짐이 ㅜㅜ 에효.. ㅠㅠ
    제생각에도 남편분이 안도와주시면 일주일에 두번이라도 아줌마 부를것같아요.

  • 3. ...
    '14.4.10 2:50 PM (123.141.xxx.151)

    이런 상황에서 둘째요? 남편 너무하네요
    도우미 꼭 쓰세요
    4시간씩 일주일에 두 번만 아줌마 불러도 빨래랑 간단한 청소는 해결될 거예요
    원글님 더 우울해지실까봐 걱정되네요 꼭 도우미 쓰세요

  • 4. 남자들
    '14.4.10 3:03 PM (218.54.xxx.95)

    원래그래요...애도 낳고 일하라고..

  • 5.
    '14.4.10 3:08 PM (110.70.xxx.253)

    말도 안돼요. 저 8시 출근 7시 퇴근 남편 7시 출근 8시 퇴근이지만 (야근없을때) 우리나라 직장인 다 비슷하죠. 그래도 오면 아이보고 하는게 당연한 거고요;;

  • 6. ,,,
    '14.4.10 5:17 PM (222.117.xxx.61)

    돈을 퍼기하는 수밖에 없어요.
    제 남편도 그래요.
    아침 6시 반에 나가서 밤 9시 반에 들어와요.
    주말 근무도 격주로 나가야 하고.
    처음에 애 키우면서는 육아 동참 안 하는 게 서운했는데 어느 순간 너도 얼마나 힘들겠냐, 싶어 포기하고 도우미 부릅니다.
    제가 직장 나가 번 돈은 도우미 부르고 외식하는데 다 쓰는 듯 하지만 그래도 맞벌이 하는 게 더 나으니 어쩔 수 없죠, 뭐.

  • 7. ..
    '14.4.10 7:33 PM (116.123.xxx.73)

    사람 쓰시고 들째는 맘 접으세요
    반나벌씩 주3 회면 청소 빨래 정도는 해결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604 청와대 게시판 박근혜 탄핵청원운동입니다. 탄핵 요청에 동의해 주.. 10 우리는 2014/04/28 12,710
376603 교사생활 최악의 학부모 26 처음본순간 2014/04/28 18,200
376602 리얼미터 대통령 지지율 믿을 수 있나요? 13 불신 2014/04/28 1,814
376601 오바마 앞에서의 박근혜, 국민 앞에서의 박근혜 5 행복어사전 2014/04/28 2,450
376600 박진영 싸이는 패쓰하자구요. 2 이제부터 2014/04/28 1,808
376599 박진영이건 싸이건 관심없어요. 2 저는 2014/04/28 1,598
376598 얘들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1 사람이 먼저.. 2014/04/28 648
376597 15분 동영상에 애들더러 제자리에 가만 있으라고 방송하는 사람 8 아휴..미쳐.. 2014/04/28 2,926
376596 대안언론 얘기가 많이 나와서 저도 하나 보태 보는데요 12 ㅇㅇ 2014/04/28 1,337
376595 세월호 구조영상 최초 공개 5 신우 2014/04/28 1,388
376594 실종 학생 오전 10시17분까지 카톡 전송-합수부 8 ㅠㅠ 2014/04/28 3,126
376593 "세월호 진짜 살인범은 따로 있다" 8 보세요 2014/04/28 2,357
376592 노란리본 가슴에 달고 오신 분 1 ..... 2014/04/28 1,468
376591 6월 선거가 두려운 이유 27 두려움 2014/04/28 3,817
376590 인터넷에서 찾아본 목록 지우는 법 1 67 2014/04/28 996
376589 구조 옆 살려달라고 창문 두드리는 영상 14 ... 2014/04/28 4,409
376588 이 와중에 '간'보기 하고 있으니,,, 4 나에 살던 .. 2014/04/28 1,257
376587 대동단결 대한민국 언론 1 ........ 2014/04/28 884
376586 호박볶음 질문 좀 잠깐 할께요 4 죄송 2014/04/28 1,192
376585 참교육학부모회, "참사 책임은 정부에 있다" .. 2 무사귀환 2014/04/28 1,015
376584 알바야! 들어와봐. 20 광팔아 2014/04/28 2,802
376583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의 트윗에서...... 4 oops 2014/04/28 2,209
376582 고은시인 추모시 '이름짓지 못한 시' 2 하늘도울고땅.. 2014/04/28 1,109
376581 세월호성금반대 확산시킵시다 3 국민이 할일.. 2014/04/28 1,434
376580 내일모레가 선거다 한가롭게 있을 시기가 아니다 - 새대가리당 1 정신병자들 2014/04/28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