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돌 아기 시골에서 놀고 왔더니 몇날 몇일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불러요 ㅋ

레몬밀크 조회수 : 4,837
작성일 : 2014-04-10 12:36:45
이번달 두돌 되는 딸아이예요. 원래 호기심이 많고 밖에 나가 노는 걸 무척 좋아 하는 아이긴 한데, 
맞벌인데다가 남편과 제가 쉬는 날이 달라 가족끼리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가거나 한적이 별로 많지 않아요.

친정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신데 노후를 보내신다며 얼마전 시골로(경기도) 이사 가시고 조그맣게 텃밭을 하시며 소일거리 하세요.

지난주 모처럼 남편과 쉬는 날이 같아서 친정에 나들이 하고 왔는데, 애가 어찌나 좋아 하는지
하루 종일 깔깔 거리며 웃고 뛰어 다니더라구요.
부모님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데 무서워 하지도 않고 강아지랑 하루종일 놀면서 어찌나 깔깔 거리고 웃는지
우리 아이가 저렇게 많이 웃는 걸 봤냐며 남편과 신기해 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랑 손잡고 뛰어 다니고 엄마, 아빠는 찾지도 않데요 ㅋ

그렇게 이틀 잘 놀고 서울로 다시 올라 왔는데,
주말동안 재밌게 논 기억이 있어 그런지 기분이 무척 좋아 해요.

오늘까지 계속 외계어로 멍멍이, 할머니 찾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콧노래 부르고, 어린이집에도 뛰어서 가고 
엄마입에 뽀뽀도 백번 해주고, 저녁에도 콧노래 부르며 잠들고, 떼도 안쓰네요 ㅋ
이번주 내내 어찌나 착한 아가가 됐는지 저까지 기분이 막 좋아 져요.

자기딴에는 엄청 즐거운 기억 이었나봐요.

저렇게 좋아 하는데 그동안 집에만 너무 가둬 키웠나 싶어 미안하더라구요.

역시 애들은 밖에서 뛰어 놀게 하면서 키워야 하나봐요.




IP : 211.177.xxx.2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4.10 12:39 PM (121.129.xxx.208)

    아가 상상만해도 너무 귀엽네요 자주 놀러가세요^^

  • 2. 고든콜
    '14.4.10 12:4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어익후..제가 다 즐겁네요^^

  • 3. 그러게요.
    '14.4.10 12:42 PM (211.207.xxx.203)

    어린이집 4시까지 있으면 겨울엔 햇빛도 거의 못보는 거잖아요.
    엄마의 의무 중에 제일 중요한 의무가 햇빛 쪼이며 놀리기 같아요.

  • 4. ...
    '14.4.10 12:43 PM (59.14.xxx.110)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자주 다녀오세요.

  • 5. ..
    '14.4.10 12:43 PM (175.215.xxx.46)

    애기가 그리 좋아했다니 친정부모님이 아주 흐뭇하셨겠어요

  • 6. 정말
    '14.4.10 12:44 PM (118.42.xxx.125)

    시골이 최고의 놀이터죠. 저희애들도 시골가면 참외 토마토 수박 따고, 고추모종도 심고, 고구마 감자 캐고.. 종일 뛰어놀아도 지치지도 않아요.

  • 7. 저희친정
    '14.4.10 12:48 PM (1.226.xxx.101)

    집에서 40분 거리시골이라 거의 매주가는데...정말 좋아해요...표고버섯키우는데 들어가 버섯성이라며~~~ 버섯따오구요 꽃보고 꽃따다가 엄마 이모 주고....자갈 던지며 놀고.그냥 마당에 의자에 앉아서...햇볕쬐고~~~~ 아무것도 안해도 정말 좋아해요. 근데 단점은 매일 가자해서 문제에요

  • 8. ..
    '14.4.10 12:49 PM (221.139.xxx.210)

    맞아요 제가 어릴 땐 동네에서 신나게 놀긴 했지만
    산과 들이 있는 시골에 가면 밥 엄청 잘 먹고 더 신나게 놀았었죠
    그렇게 어린 아이도 자연이 좋나봐요
    사람은 자연을 좋아할 수밖에 없고 자연 가까이서 살아야 해요

  • 9. 에고
    '14.4.10 12:50 PM (61.73.xxx.74)

    진짜 좋았나보네요 감수성도 풍부한가 봐요 어린아이인데도 바깥세상 경험에 몇날며칠 기분이 업되는거 보면^^ 그동안 많이 답답했나본데 혼자서라도 가까운 공원이라도 데리고 바람 자주 쐬주세요~
    그렇게까지 잘 표현하는 거 보면 감성이 정말 풍부한 아이같아요^^

  • 10. 아우~
    '14.4.10 12:53 PM (58.140.xxx.106)

    귀여워라^^
    저 어릴 때 방학마다 시골 내려가서 지내는 친구들 너무너무 부러웠어요. 그나마 고모가 춘천사셔서 개학 전날까지 지내다 방학숙제 한 거 다 놓고와서 멘붕된 기억이...

  • 11. ..
    '14.4.10 12:54 PM (211.214.xxx.238)

    애기 넘 귀여워요 ㅋㅋ 얼마나 좋으면 애기가 콧노래까지 ㅋㅋ

  • 12. 레몬밀크
    '14.4.10 1:06 PM (211.177.xxx.225)

    딸래미 웃는 모습에 남편이 감동 먹어서 이제 쉬는 날 마다 처가에 가자며 자기가 더 신나해요 ㅋ
    친정 부모님도 무척 좋아 하시고, 자주 다녀야 겠어요.
    아기들도 자연이 좋은 걸 아나봐요.
    날도 풀렸으니 시골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공원이라도 자주 데리고 다녀야 겠어요.
    시골로 이사가신 부모님께도 막 감사해 지고 그러네요 ㅋㅋ

  • 13. ^^
    '14.4.10 1:40 PM (183.47.xxx.58)

    아가 덕에 친정부모님께 효도하시겠어요.^^
    저희도 친정 조카딸래미가 외할아버지를 얼마나 좋아하고 따르는지, 늘그막에 하나 남은 낙이라고 아빠가 늘 그러셔요.
    아가가 그렇게 좋아한다니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 14. 아 어쩌나
    '14.4.10 1:45 PM (114.205.xxx.124)

    느무 귀엽다..ㅎ

  • 15. ....
    '14.4.10 2:07 PM (180.228.xxx.9)

    왜 아니겠어요?
    강아지도 야외에 나가면 신이 나서 발광(?)을 하는데요.
    풀밭에 누워서 쭈꾸럼도 타던데요.
    자주 내려 가셔서 아이 정서를 100% 올려 주세요~~

  • 16. ...
    '14.4.10 2:13 PM (203.255.xxx.86)

    역시 애들은 자연 속에서 자라야 하는데.
    아파트 촌에서 자라는 애들 나중에 어떻게 될지.

  • 17. 틱있는 아이들도
    '14.4.10 2:26 PM (58.143.xxx.236)

    증세 잠시 사라지죠. 인간은 자연내에서 살게끔 되있는듯 해요.

  • 18. 끄적
    '14.4.10 2:48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역시 인간은 자연속에서 자라고 그래야지.. 도시는 너무 삭막해요 ㅜ.ㅜ
    자주라도 가셔요..
    아기가 너무 이쁘네요..

  • 19. ....
    '14.4.10 3:16 PM (211.111.xxx.110)

    저는 하는수 없이 놀이터라도 열심히 다니지만 그마저도 나오는 애들만 늘 나오고 다들 기관 끝나면 집으로 들어가버리는거같더라구요
    어른도 아니고 종일 기관에서 집으로 애들이 저렇게 살아도 되나 싶긴해요
    나름 사정이 있을수 있겠지만 이단지가 어린 유아들이 굉장히 많이 사는 단지인데 다들 맞벌이 집 아이들인것도 아닐텐데 전업 엄마들도 바로 집으로 들어가버리더라구요

  • 20. 어른도 그래요
    '14.4.10 5:27 PM (211.36.xxx.122)

    앞 뒤 꽉 막힌 빌딩숲 갇혀살다가
    제대로 산보고 바다보고
    가슴 확 트이게 심호흡하고 오면
    몇주는 그 기분으로 덜 답답하고..

    어린아이도 자연이 좋구나 싶으니 넘 귀엽고 ^^
    살짝 짠하네요

  • 21. ..
    '14.4.10 5:55 PM (109.90.xxx.42)

    넘 귀엽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308 아아악~ 안산 시장은 이대로 버리는건가 11 안산 시민 2014/05/22 2,748
382307 팽목항 찾은 관광객 일부 ‘눈살’…자원봉사자 천막찾아 '식사되나.. 10 참맛 2014/05/22 3,052
382306 jtbc 썰전 보다가 꺼버렸네요. 42 아 정말 욕.. 2014/05/22 12,336
382305 박원순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7 +_+ 2014/05/22 3,693
382304 분당에서 미시령 통해 속초가는 고속버스 있나요? 2 분당주민 2014/05/22 1,574
382303 이 지독한 콤플렉스와 피해의식은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 5 ^^ 2014/05/22 2,791
382302 불법강제연행 피해자 집단소송. 가만히 있을 거 같냐? 3 집단소송합시.. 2014/05/22 1,527
382301 세월호 1등 항해사가 첩보요원? 8 ... 2014/05/22 4,164
382300 네이버파밍 감염되어 모든 가족 스마트폰도 감염의심 7 황당 2014/05/22 2,991
382299 서울교육감 홍보. 조희연VS고승덕 저서목록. 증권교육감? 6 증권대학 2014/05/22 1,205
382298 (혐주의) 오늘 노량진역 20대남 감전사고 비슷한 영상 3 전기안전상사.. 2014/05/22 5,133
382297 제입으로 거짓공약 실토한 김무성 1 lemont.. 2014/05/22 1,498
382296 야 이 빨갱이들아 !!! 14 건너 마을 .. 2014/05/22 3,462
382295 흠님(1.177...) 보세요...부산시장 후보 오거돈님 관련 .. 따뜻하기 2014/05/22 921
382294 지인 아가가 8달채우고 나왔어요,,근데.. 8 .. 2014/05/22 3,395
382293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도 '모험'과 '신비'가 가득!! 8 강남조심 2014/05/22 2,816
382292 "추모곡 만들어왔다" 무명가수 진도체육관서 쫒.. 6 Sati 2014/05/22 3,507
382291 삼성노트북(아티브9) 구매했는데 바탕화면을 어찌 여나요?(컴맹).. 2 .. 2014/05/22 1,453
382290 닥스훈트 가정견 분양 받고싶은데요. 4 .... 2014/05/22 1,584
382289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야 할까요? 4 .... 2014/05/22 1,761
382288 박원순님 학력위조가 뭔지 설명부탁합니다 6 박원순짱 2014/05/22 2,586
382287 청주에서 오창과학단지 가는법좀 알려주세요. 2014/05/22 1,085
382286 [팩트TV] 생방송 뉴스10, 잠시 후 시작합니다 2 lowsim.. 2014/05/22 718
382285 김기춘이 절대 안잘리는 이유 19 ... 2014/05/22 11,566
382284 투표참관인,개표참관인 신청방법 아시나요? 4 슬픔보다분노.. 2014/05/22 3,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