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수하다는게 어느정도 매력인지

dk 조회수 : 6,718
작성일 : 2014-04-10 12:04:23

화제의 그 밀회 드라마 보면서

순수성이란게 다른 매력과 비교해 어느정도나

더 사람을 끌릴수 있는건지..

 

순수하다는건 역시나 쉽게 오염될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을까요

선재의 순수성은 오로지 그 나이때만 가질수 있는 매력이고

나이들고 사회경험늘면서 퇴색할 매력...

 

애정총량의 법칙대로

평범한 사람들처럼 가늘고 길게 정으로 변화시켜 유지하건

한순간에 핵폭발하듯 다 소진시켜버리든지

둘의 관계는 오래갈거 같지 않고

순수함이란 매력도 오래가는 매력이 아닐거라 봅니다만..

 

순수함...

저게 사람을 미치게 할수 있는 매력인가..

IP : 211.212.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4.4.10 12:07 PM (112.223.xxx.172)

    순수한 사람은 물론 있죠.
    근데 그게 사랑의 이유는 안되죠. 사랑은 그냥 사랑.

    순수하면 그대로 둘 것이지.. 왜 그냥 안두나요.

  • 2. oops
    '14.4.10 12:09 PM (121.175.xxx.80)

    진짜 순수는 알면서도, 흙탕물속에서도 물들지 않는, 연꽃 같은 거 아닐까요?
    멀 몰라서 아직 때가 덜 묻은 것은 순진한 정도겠고요.

    순진할 나이가 지났음에도 순진한 것은 대부분 무지하거나 대충 살았던 것일테고
    그런 순진한 사람이 뒤늦게 이런저런 물정 알게되면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추한 모습을 보이더라는....

    늦게 배운 도둑질 밤새는 줄 모른다는 속담도 그런 의미일테구요.

  • 3. ........
    '14.4.10 12:11 PM (175.180.xxx.85) - 삭제된댓글

    oops 님 말씀에 동의
    순수한건 강하고 큰 매력이라 봐요.
    순수한 사람은 불륜의 사랑에 말려들지도 않죠.

  • 4. 경험상
    '14.4.10 12:46 PM (211.207.xxx.203)

    더이상 자기에게 순수가 없을 때에만 순수함이 매력이예요.
    내가 순수하면 상대방의 그 순수함의 향기가 그냥 은은하게 느껴질 뿐이거든요.

  • 5. 메이
    '14.4.10 12:49 PM (61.85.xxx.176)

    나이들어 순수함이란 때묻지 많은 순수함이 아닌 묻은때를 벗어버릴때 가능한.. 삶을 대하는 경건한 자세에서 묻어나오는 순수함이죠. 세상풍파를 많이 겪으며 상처받고 회복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삶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깊어지니까요.

  • 6. 메이
    '14.4.10 1:21 PM (61.85.xxx.176)

    마치 사람으로부터 명작 명품을 보고 느끼는 감흥이랄까...명작의 그림을 보면 내 자신이 낮아지고 거룩함과 경건한 마음이 드는 것처럼 말이죠.

  • 7. 피터캣
    '14.4.10 4:20 PM (112.164.xxx.132)

    순진하다는건 이용당하거나 속이기쉬운...부정적인 뜻을 많이 내포하고 있어요. 순수하다는건 이와 반대로 세상과 나를 알고 강하게 스스로를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을 내포하고 있고요. 순진이 줏대없이 세상의 잣대에 휘청이는 위태로운 느낌이 들지만, 순수는 세파속에 찌들어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를 스스로 사수하는, 강하고 아름다운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510 선식이랑 쇠고기 어디서 사시나요? 좋은음식 2014/06/30 943
392509 데일리 백좀 봐주세요~~ 3 긴허리짧은치.. 2014/06/30 1,710
392508 휴가때 키우는 동물들 어찌하나요? 4 햄순이엄마 2014/06/30 1,566
392507 또 물건너간 '종교인 과세'…흔들리는 조세정의 1 세우실 2014/06/30 812
39250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30am] 이것이야말로 '비정상' 아닌.. lowsim.. 2014/06/30 789
392505 어머니께서 건강식품보조제(고려한백)사오셨는데 취소를하려면 1 다단계회사 2014/06/30 860
392504 재혼신부도 아버지손잡고 결혼식하나요?? 9 .. 2014/06/30 2,811
392503 저소음 선풍기 추천좀해주세요 3 선풍기 2014/06/30 2,246
392502 교황청 마리오토소 주교, 용산 · 쌍용차 · 밀양 ·강정 관계.. 2 연대 2014/06/30 1,388
392501 주부님들 오늘 스케줄이 어떻게들 되시나요? 24 스케줄 2014/06/30 3,657
392500 가수 홍진영 아버지 뉴라이트 11 mb땐 선거.. 2014/06/30 9,911
392499 2014년 6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6/30 931
392498 질문!! 냉장고에 둔 북어국이 단단해졌는데 1 -- 2014/06/30 1,151
392497 갱년기 불면증 평생 가기도 하나요? 11 ㅠ ㅠ 2014/06/30 5,125
392496 초콜렛이 뭉쳤는데 어떻게 떼죠? 3 2014/06/30 738
392495 핸드폰 바가지 왕창 쓴거 같아요. 5 ... 2014/06/30 2,138
392494 근심의 무게 2 갱스브르 2014/06/30 1,180
392493 kbs입사 어렵지 않아요. 2 개비서 2014/06/30 3,598
392492 시... 13 건너 마을 .. 2014/06/30 2,806
392491 40대 후반 남자 생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8 ㄱㄱ 2014/06/30 16,935
392490 아까 아빠어디가에서 윤후가 마스코트랑 같이 한 행진... 4 ... 2014/06/30 2,898
392489 아들 셋 키우기... 4 아들셋엄마 2014/06/30 1,783
392488 홍콩영화 이야기 많이 하셔서.. 7 한여름밤의꿈.. 2014/06/30 1,636
392487 외아들 맞선 어떤가요.. 44 2014/06/30 8,861
392486 초등 영작좀 도와주세요 제발~~~ 향수 2014/06/30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