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이 사온거 안먹으면 삐지고 화내는 사람의 성격..

궁금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4-04-10 11:12:46

동료인데요.

동료 어머니가 사무실에 롤케잌을 사왔는데 직원들이 탕비실에 놓고 다들 먹는걸 깜빡했나봐요.

나중에 생각나서 먹으려고 보니 없어졌더라구요.

그래서 누가 먹었나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그걸 1년이 지난 지금 말하네요. 그때 너무 서운했다고.

그리고 자기가 사온 팥빙수를 먹다가 직원 몇명이 냉동실에 넣어둔것도 서운했대요.

ㅠㅠ

동료가 커피를 사주거나 뽑아줘도 안먹고 먹기싫으면 그냥 버릴때도 있다고 의미안둔거니까 그러지말라고 했는데..

물론 성의는 고맙지만 고맙다고 막 꾸역꾸역 먹을수는 없잖아요ㅠㅠ

 

이사람의 심리가 뭔가요? 이런식이라면 매사가 너무 신경쓰이네요 

IP : 118.46.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0 12:37 PM (118.219.xxx.13)

    자기가 중요한 사람이고, 자기가 주는 건 너무너무 감사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으니 화나는 거죠.
    상대방 의사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가 맛있으면 남도 맛있어야 하고 그런 사람이에요.

    제 주변에도, 티백홍차 마실 때 자기가 엷은 홍차 좋아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 티백까지 다 미리 빼버리는 사람 있어요.
    한 사람이 자기는 진한 거 좋다고 다시 티백 넣으려고 하자
    손에서 강제로 빼앗아다가 쓰레기통에 버려서 큰 싸움 났었죠.

    내가 맛있다고 생각하니 너도 맛있다고 생각하고 우걱우걱 먹어라.
    내가 맛있다고 사온 팥빙수니까 다들 미친 듯이 퍼먹어라......
    너희가 맛없다고생각할 권리 없다. 너희가 안 먹을 권리 없다........

    한 마디로 내려다보는 사람이죠.

  • 2.
    '14.4.10 12:45 PM (119.67.xxx.109)

    다른사람에게 선의를 베풀고 나면 그다음에 그사람이 그 물건(음식)을
    먹는지 먹지 않는지 신경쓰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우선 선의를 베풀면 그것으로 된것을..
    자신이 한 행동으로 상대방이 고마워하길 바라는 마음이 좀 큰 듯 하네요..
    다음에 또 그런일이 있으면 먹고 남은건 처리해버리셔야겠어요~
    남아있는거 보고 나중에 또 섭섭하다고 할 사람이네요

  • 3. 서운이야하지만
    '14.4.10 12:53 PM (121.161.xxx.116)

    물론서운하죠 입싕바꿔서 원글님어머니가
    사준케익라고 생락해보세요
    이해는하지만 서운한마음이들지않겠어요
    생각해서 사왔는데 냉장고행이거나
    거들떠도 안본다거나
    성의를 생각해서.,,,라는 말도있는데

    어쩌다한번 이였기에 아마 더
    섭섭했나봅니다

    그래도 그걸 말로 다른사람에게
    전달하는건 좀피곤하긴하네요
    저는 똑같이섭섭했었는데
    기억만하고있지 말은하지않았습니다
    타이밍이않맞은거지 누굴탓할문제는
    아니지요

  • 4. ..............
    '14.4.10 2:09 PM (58.237.xxx.3)

    거절당했다고 생각들면 자존감을 상했다고 생각하는...
    낮은 자존감의 소유자....
    개피곤한 스타일.

  • 5. 피곤해
    '14.4.10 3:21 PM (59.6.xxx.151)

    감사한 일이지만
    평양감사도 저 샗으면 그만이라는데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 인 걸로 그러면,
    이쪽은 지레 겁 먹습니다
    다른 알은 얼마나 더 할까 싶어서 ㅠㅠ
    개피곤 솔까 동의 ㅎㅎㅎ

  • 6. ..
    '14.4.10 8:12 PM (116.123.xxx.73)

    서운하긴 해요. 그래도 티내는건 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847 아파트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11 라도니 2014/08/07 3,485
405846 “TV조선 인터뷰 후 400만원 받았다” 4 다썩어 2014/08/07 2,249
405845 진중권 교수 명량에 또 한소리 했네요. 21 대단 2014/08/07 5,452
405844 필리핀 전화번호부 사이트가 있나요? 5 2014/08/07 810
405843 대학찰옥수수 어디서 사드세요? 6 욱수수 2014/08/07 1,814
405842 군기록에 가해자는 모범병사"윤일병 잘 지내 2 미친것들 2014/08/07 1,312
405841 직장생활하며 얻은 작은 노하우(?) 49 직장맘 2014/08/07 15,462
405840 비만클리닉 효과 있을까요?? 2 .... 2014/08/07 1,586
405839 지아엄마 박잎선씨 얼굴 못알아봣네요. 19 .. 2014/08/07 14,060
405838 왜 아이 어릴때 넓고 좋은 집에서 살라하시는지요? 39 궁금 2014/08/07 18,426
405837 널운사 ㅡ 건이!.. 7 ㅣㅣ 2014/08/07 2,657
405836 결혼 후 얼굴이 변했대요. 24 고민 2014/08/07 9,068
405835 낼 지리산 가는데 3 엄마대신 2014/08/07 1,695
405834 식당에서 다쳤는데요 6 꿈담아 2014/08/07 2,554
405833 우리나라.군문제.심각한거같습니다 2 치료자 2014/08/07 1,179
405832 54세인데 코융비(?)성형수술 가능할까요? 7 2014/08/07 1,905
405831 오래된 카세트테이프나 음악cd 5 oolbo 2014/08/07 1,378
405830 오션월드보다 더 괜찮은 워터파크 있을까요? 6 물장구 2014/08/07 2,924
405829 전에 초고추장 찍어먹는게 이상한가요 36 스누피50 2014/08/07 4,431
405828 '박근혜 스캔들' 다룬 일본 기사, 마지막이 '걸작' 스캔들 2014/08/07 3,094
405827 카톡 무료 국제 영상 통화 5 스티나 2014/08/07 2,059
405826 40대 이상인 분들. 눈화장 하시나요? 17 ? 2014/08/07 5,665
405825 세월호2-14) 또한번 가슴터질거 같은 날..실종자님들,돌아와주.. 25 bluebe.. 2014/08/07 1,162
405824 애절한 사랑 영화 추천해주세요..^^ 29 그리움에 젖.. 2014/08/07 7,481
405823 윤 일병, 온몸 멍든 채 '가족 면회' 기다렸다 32 hide 2014/08/07 5,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