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우울]자꾸 사고만 쳐요.

치매인가 조회수 : 854
작성일 : 2014-04-10 10:23:13

우리 아들 말 말대로 \알콜성 치매\인가? 자꾸만 실수를 해서 우울하고 걱정입니다.

1주일전에는 기껏 야채죽이랑 커피, 과일 준비해서는 트렁크에 모셔두고 이틀후에 발견,

어제는 아들 (초등) 하드렌즈 닦다가 정신 놓고 그 비싼 렌즈를 개수대에 흘려보내는 실수...

며칠 전에는 설거지하다가 유리컵 2개, 접시 2개를 손에서 놓쳐서 박살내고...

저주의 손가락인지, 인지능력 저하인지.... 자꾸 겁나고 우울해요.

메모 해놓고 하나하나 일을 해야하는지...?

일당으로 일하는 제 주제에 이번 달 지출만 늘어가니 벙어리 냉가슴이네요.

하드렌즈는 남편에게 말하면 핀잔과 비난 맞을까봐 조용히 제 카드로 해결...

속상하고, 우울하네요. 사십대 중반에 내년이면 들어서는데 얼굴엔 각질과 주름 가득...

하는 일은 매일 이 모양이고, 도대체 요새 제가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한숨만 나요.

남편도 아이도, 다 귀찮고 신경쓰기가 솔직히 싫어요.

아픈 환자들이 가득한 시댁도 싫고, 일년에 몇 번 가보지도 못하는 친정에는 그냥 죄송한 맘뿐이고...

그냥 나만 못난 것 같고, 잉여인간으로 사는 느낌입니다. 사는게 뭔지....

이러다가 그냥 편안하게 잠들면서 마감하고픈 바램입니다. 아이한테 미안한 맘도 있지만...

제대로 엄마역할도 아내 역할도 못하는 것 같고, 속상하고 한심하기만 하네요

IP : 14.50.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치셨네요.
    '14.4.10 10:32 AM (122.128.xxx.75)

    가족들에게서 신경 딱 끊고 한달 정도만 국내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면 훨씬 나아질텐데...
    그건 힘들겠죠?

  • 2. 술 좋아하나요?
    '14.4.10 10:32 AM (182.210.xxx.57)

    그럼 단주 권해요.
    아니라면 생활을 아니 생각을 간단하게 그리고 뭘 할 때 멀티로 하지 말고
    그 한가지만 집중해서
    중간 중간 어떤 일 하면서도 어떤 동작할 때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거지식으로 검증을 하세요.
    좋아진대요.

  • 3. 감사해요
    '14.4.10 10:43 AM (14.50.xxx.89)

    술은 자주 안 마셔요. 한 달에 한 두번 맥주 1캔 내지는 포도주 1-2잔 정도...
    근데 가끔 밥먹으면서 와인이나 맥주 1병 정도 마시는 건 좋아해요. 자주는 아니지만,
    애 앞에서 술마시는게 좋지 않다는 걸 알지만, 만나는 사람도 없고....
    그냥 밥먹으면서 한 두 잔 하는데, 애랑 아빠랑 농담으로 알콜중독이라고 해요.
    애 잘때 가능하면 우울할 때 한잔 마시면 잠이 잘 오는데, 오히려 밤 늦게 혼자 마시는게
    더 알콜중독자 같은 느낌이네요. 영화도 보고, 책도 읽어보고, 등산도 해보곤 하는데
    가끔씩 우울할 감정이 밀려오면 속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707 고승덕 비호감이긴 했어도 책임감있고 자상한 남자인줄 알았는데 3 고승덕 2014/05/31 2,826
384706 일부러 시민인척 ,알고보니 ,경찰... 2 허걱 2014/05/31 1,095
384705 생중계 - 광장토크 : 청와대 방송에 돌을 던져라! - 청계광장.. lowsim.. 2014/05/31 831
384704 전업주부인데 모아놓은 돈이 없네요 6 자머니 2014/05/31 3,796
384703 제주항공 성추행문제로 시끄럽네요. 6 .. 2014/05/31 8,596
384702 육영수의 선친, 친일파 거두 육종관 5 충격 먹을 .. 2014/05/31 5,836
384701 올가 한살림 자연드림 초록마을 조합회원 2014/05/31 2,655
384700 고승덕 따님에게 한국에서 늦게나마 위로를 드립니다 24 조작국가 2014/05/31 9,257
384699 선거에 즈음하여, 연극인들이 다짐합니다 1 희수맘 2014/05/31 740
384698 [펌] 올해 4월 22일자, 문용린 공약이행률 분석기사입니다. 문용린도아웃.. 2014/05/31 905
384697 서울대 대학생이 한달공부하면 9급합격 이거 허세맞죠?? 6 허세킹 2014/05/31 4,489
384696 고승덕 딸이 페이스북에 교육감 절대 안 된다고 올렸네요 74 캔디 2014/05/31 16,200
384695 삭제 16 설명 2014/05/31 1,477
384694 일상질문 죄송합니다;; 돼지고기 부위중에 9 .. 2014/05/31 1,138
384693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겠는데요??? 1 우리 2014/05/31 917
384692 투표소에 사람 많네요. 2 이명박근혜 2014/05/31 1,143
384691 가벼운 접촉사고 처리 어떻게 해요? 3 속상해요 2014/05/31 2,541
384690 경기도 김진표가 이길 수 밖에 없는 이유래요. 15 쫄지마 2014/05/31 4,876
384689 염도계 사려고하는데 정보좀 주세요 1 둘민공주 2014/05/31 1,145
384688 안철수 대표 “국민의 눈물과 대통령의 눈물 선택하는 선거” 16 샬랄라 2014/05/31 2,442
384687 부산 서병수가 여자였나? 5 못났다 2014/05/31 1,407
384686 저 방금 보이스피싱 당할 뻔 했어요... 5 ..... 2014/05/31 3,058
384685 에어컨 온도 몇도로 하세요? 2 2014/05/31 1,563
384684 원피스 좀 찾아주세요!! 2 ^^ 2014/05/31 972
384683 매실액기스 질문이예요. 4 초보맘 2014/05/31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