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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문제- 나름의 해법을 제시해봐요~

명랑사회 조회수 : 2,714
작성일 : 2014-04-10 09:33:58

제가 하도 요즘 층간소음에 시달리는지라...

이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게시판 글도 검색해서 많이 읽어보고요.

참고로 층간소음 아주 심한 아파트에 해당되는 기준입니다.

이웃사이센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층간소음 분쟁의 65%가 쿵쿵  발걸음소리, 아이들 뛰는 소리 때문이고, 분쟁 원인 중 1위라 해요.

그럼 다른 문제 빼고, 이부분에만 일단 촛점 맞춰보죠.

1. 어른의 쿵쿵 찍는, 발바닥 전체로 걷는  발걸음 소리는 고쳐야 합니다.- 이건 항상 신경써주셔야 해요. 낮이든, 밤이든요.

층간소음은 무게에 비례합니다. 어른 발걸음 소리는 아이들 소리보다 훨씬 시끄럽고 아랫집에 고통을 줍니다.

단, 본인이 자기가 소음을 내는 줄 의식을 못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더 문제가 됩니다.

일단 발걸음 문제로 아랫집에서 항의가 들어온다면,

아이도 아니고 성인이 발걸음 정도 신경써줄 수 있지요.  뒤꿈치부터 차례로 바닥에 닿는 걸음걸이로 고치면 소음이 나지 않습니다.  혹자는 까치발을 하라고 하지만, 까치발은 족저근막염 유발할 수 있으니 비추입니다. 양말만 신어도 맨발보다는 소음이 감소합니다.

만약 습관 고치기 힘드시면 바닥이 부드러운 EVA소재 욕실용 슬리퍼 챙겨 신어보세요. 마트에서 저렴하게 팝니다.크록스도 괜찮고요...

오히려 크록스가 뒷끈이 있으니 더 편한듯 해요. 슬리퍼 챙겨 신는 것만 해도 쿵쿵 걷는 층간소음의 70% 가량이 감소한다 합니다.

2. 아이들 뛰는 소리

2-1. 막 걸음마~ 말귀 100% 알아듣기 어려운 두돌 전후의 아기들

어쩔 수 없어요. 윗집에서 매트 깔고 있으면 아랫집에서 배려 해야 한다고 봅니다. 간혹 아기엄마들  글 올리는 것 보면 , 예민한 노인분이 아랫집 사시는 경우 특히 마찰이 심하더군요. 낮에도 청소기 소음으로 올라오시는 그런 분요...그런 분 사시는 경우  두꺼운 매트로 가능하면 넓은 면적으로 깔아보세요. 새한매트가 유명하고, 알집매트도 자체가 두꺼워서 층간소음을 많이 잡아줍니다. 매트 도배라고... 거실 전면에 시공하는 매트도 있다 합니다. 거실 전면에 도배할 경우 100만원 선이라고 하네요.  비싸죠...  그런 걸로 시공하시든, 일반 매트를 여러 개 까시든 경제력 범위 내에서 최대한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들리는 소음은 어쩔 수 없죠. 특히 보행기가 소음이 심하다고 하니, 층간소음 심한 아파트에서 보행기는 비추입니다. 아이 발달에도 좋지 않대요.

그래도 무작정 애들 뛰는 것을 두셔서는 곤란하고요, 아이가 커 갈수록 뛰지 말라는 교육은 조금씩 하셔야 합니다.

아랫집에서 층간소음때문에 윗집에 항의했는데, 아이가 이렇게 어릴 경우에는 배려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조금만 소리나도 올라가거나 연락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윗집으로서도 압박감이 엄청납니다. 아직 말 잘 안통하는 아기이잖아요... 한참 걸음마 익히고 예쁠 나이인데, 소음 때문에 뛰지 말라고 하는 것, 잘 먹히지도 않을 뿐더러 아이와 부모가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2-2. 말귀 알아듣고 의사 표현 가능한 아이부터~

이 어린이들은 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교육 시켜야 합니다.

아이 어릴 때 장만하신 매트 ,  집 좀 깨끗이 쓰겠다고 치워버리지 마시고,

매트 깔아놓으신 상태에서도 아이 심하게 뛰지 않도록 교육 시키세요.

이 때 쯤이면 애들이 체중이 늘어서 어릴때보다도 훨씬 뛰는 소음이 커집니다. 아랫집에서 들으면 천정이 울릴  정도지요.

아이니까 좀 뛰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반복되면 반드시 주의 주시고, 실내에서는 뛰는 것 아니라고 자주 자주 교육시켜주세요.

아이가 밖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시고요. 날씨 안좋으면 키즈까페 등도 활용하세요.

간혹 밤 9시 전에 애들 집에서 뛰어노는 거 어떠냐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아랫집 사람들이 밖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면 저녁시간엔 집에서 쉬고 싶습니다. 집에 계시는 분일 경우엔 하루 종일 그 시끄러운 소리를 듣는 것이고요... 주말에는 더 편하게 집에서 쉬고 싶겠죠.  그 시간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조심하셔야 하는 겁니다.

아랫집이 아이라고 배려해주시면 그건 감사한것이고요.. 그렇지 않을 경우엔 자기 아이들 교육을 잘 시켜서 남에게 피해 안주도록 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일찍 재우시고요. 

늦은 시간에는 소리가 더 잘 전달되니, 아이들 놀이도 몸을 써서 우당탕~ 울리는  것 보다는 정적인 것으로 유도하시면 더 감사하고, 아이들의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매트 깔아놨다고 매트만 믿지 마세요.

이때 아이들은 체중이 늘어서, 체중 실어서 뛰면 매트 깔린 상태에서도 진동이 엄청납니다.

매트는 약간의 완충 작용을 할 뿐 , 소음 자체를 차단하지는 않습니다.

집에서 뛰지 않는 습관 들여 소리 발생 자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간혹 초등~ 중학생 되도록 집에서 엄청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있는데,

어릴 적에 아이들 뛰게 방치했고, 그게 이 시기까지 이어진다고 봅니다. 그럼 아랫집과의 마찰이 커지겠죠?

몸무게가 훨씬 느니, 소음 자체의 강도도 아이 때와는 다를 것이고요.

보너스로 악기연주는 최대한 자제,  평일 낮 시간에만  ... 여러 시간 연주해야 되는 상황이면 연습실 이용했으면 합니다. 아님 방음 장치를 집에 하시던가요.  층간소음 심한 아파트에서 방음장치도 없이 악기 레슨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 그러시면 안 되는 겁니다.

의자에 부직포 매트(다이소, 1000원)나 , 최귀순님 올리신 이지슬라이드 붙이면

소리도 안나고  가볍게 밀려서 청소하기도 간편합니다. 의자 끄는 소리도 쿵쿵 발걸음 소리 못지 않게 시끄럽거든요.

대략 이정도만 해주셔도 층간소음 심한 아파트에서도 서로 마음 상하지 않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IP : 14.38.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층간소음 기준고민
    '14.4.10 9:41 AM (203.170.xxx.94)

    1. 의자끄는 소 리: 다이소 부직포, 82쿡에서 알게된 이지 슬라이더 다 붙여봤는데
    가끔씩 실수로 소리나요. '실수조차 용납않는' 아래층을 둔지라 저희집이 노이로제 걸릴정도예요.
    지금은 다이소 고무캡에 의자양말을 이중으로 했는데 이제 가장 나은듯해요. 보기는 싫지만.

    2. 욕실소리: 이건 신경쓰이는 부분 남편과 이이가 오면 11시가 넘어서 그때야 샤워를 하니 물소리 소음이
    어찌나 큰것같은지요. 아무리 아침에 씻으라해도 그건 안되고 욕실에서 노래를 부르는 집이 있다는건
    82쿡에서 보고 알았어요 ㅋ

  • 2. 퐁퐁준
    '14.4.10 10:05 AM (1.232.xxx.16)

    전 이마트표 ev욕실화 살짝 굽2-3cm짜리 신어요 사실 충간소음땜에 신는게 아니라 굽이 살짝있어 편하더라구요 푹신하기도하고
    근데 확실히 제가들어도 덜 쿵쿵 거려요 그래서 아들도 사주려고요ㅠ아들이 늘 발뒤꿈치로 세게 걷는 스탈이라

  • 3.
    '14.4.10 1:04 PM (175.211.xxx.206)

    원글님 의견 강추합니다.

    밤마다 공놀이하던 위층 아이가 이사가고나니 정말 사람 사는 것 같습니다. 이건뭐 말 모르는 어린아기가 걸음마 배우느라 콩콩콩 뛰는것도 아니고 말귀 다 알아듣는 8살짜리가 허구헌날 공을 차고 뛰니까요. 그런데도 그 부모는 실내 공놀이 소리가 얼마나 아래층에 피해를 주는지 모르구요.
    새로 이사오신 분들은 발소리는 좀 나긴 하지만 어휴 그 정도면 너무 감사하죠. 그분들도 늦을땐 새벽 한두시에도 욕실 사용하시는거 같던데.. 어휴 그 정도는 저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강아지도 한마리 있던데 샥샥샥샥 다니는 소리만 나지 짖지도 않고 정말 착한 강아지더라구요. 아주 제가 그 강아지한테 상을 주고 싶습니다.
    아 그 공놀이하던 애새끼는 진짜 개만도 못한..... ㅜㅜ

  • 4.
    '14.4.10 5:28 PM (211.108.xxx.216)

    댓글달아주려왔어요..ㅋㅋ

  • 5. 안녕
    '14.4.10 5:33 PM (124.217.xxx.53)

    논문을 쓰셨네요.
    잘 쓰셨어요.
    크록스 집에서 신기기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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