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주변엔 칠순 못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장수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4-04-10 09:20:28

요즘..

너무 오래 사는것도... 재앙이다 할만큼...

그렇다는데..

근데 제 주변 어른분들은...

칠순 못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며칠전에도 장례식장에 다녀 왔는데..

연세가 68세 셨어요..

최근들어 계속 가까운 지인분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다녀 오는데..

전부 칠순도 못하시고 돌아 가셨어요...

세분다 나이가 67세 66세 68세 ..이러세요..

세 분다...

근데 왜 그리 일찍 가시는지...

어제도 지인 장례식자에서...

막내딸이던 지인이..

정말 펑펑 우는 모습보고..

제가 다 맘이 아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 갑자기 돌아 가셨는데 근데..

아무도 가시는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해서 그게 지인은 가슴에 한으로 남은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엔 결혼도 워낙에 빠르고 그러니..

칠순 전에 가셔도..

손주들까지 다 보시고... 자식들도.. 서른 중반은 다 넘고 마흔도 넘은 자식들이여서 그래도 괜찮은거다 어른들은 말씀하시지만...

 

최근들어..

자꾸 장례식장에.. 다녀 오는데..

참 많이 안 좋네요..

 

 

 

 

IP : 122.32.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
    '14.4.10 9:30 AM (211.36.xxx.142)

    저도 젤 후회되는게 제 아빠 환갑잔치 안한거예요
    요즘 누가 환갑잔치하냐 욕먹는다셔서
    여행만 보내드렸는데 칠십 못사셨어요...

  • 2. 신우
    '14.4.10 9:32 AM (175.112.xxx.171)

    자식이 40넘었다고 괜찮다뇨ㅠㅠ
    진짜 임종도 못보셨으니 더 힘드시겠어요

    진짜 칠순도 못넘기시고 일찍 가셨네요
    요즘같은 백세시대에...넘 안타까워요

    이제 자식들 시집장가 보내놓고
    여유가지며 세상 구경하시며 다니실때에 ㅠㅠ

  • 3. ..
    '14.4.10 9:33 AM (211.177.xxx.114)

    저도 저번달 시아버님 돌아가셨어요..69세셨는데 아들딸이 40넘고 손주도 다 보셨지만 그래도 넘 갑작스럽고 충격이더라구요. 지병은 있으셨지만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아마도 미세먼지나 방사능 이런것도 다 영향이 있을듯해요. 앞으로 환경이 안받쳐줘서 수명이 줄어들꺼같아요.

  • 4. 제 주위에는
    '14.4.10 9:34 AM (99.226.xxx.236)

    80이전에 돌아가시는 분이 거의 없으세요.
    그런데 고혈압,당뇨....약등 몇가지씩 챙겨드시는( 30년씩 ) 분들이 대부분이예요.
    삶의 질이 과연 높아진걸까...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

  • 5. ...
    '14.4.10 9:35 AM (122.32.xxx.12)

    그냥 어른들...
    위안삼아 하시는 말씀이시겠죠..
    그래도 자식들 짝도 이루고 손주들도 보고 하셨으니 그래도.. 낫지 않냐고 위로삼아 하시는 말씀이신것 같아요..
    저도... 지인들 장레식장 다녀 오면서...
    정말 맘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전부 정정하시다가 갑자기 순간 이렇게 가셔서 지인들도 너무 힘들어 하고 그랬어요..

  • 6. 엄마
    '14.4.10 9:47 AM (121.190.xxx.243)

    친정부모님 엄마는 59세 당시 제 나이 33세 아버지 74세 제나이 41세에 돌아가셨습니다.지금도 제 마음은 엄마아빠 필요한 어린 아이인데 가슴이 아프네요.

  • 7. ㅇㅁ
    '14.4.10 10:28 AM (1.236.xxx.96)

    근데 유전영향도 있지 않나요?
    저희 친정 아버지쪽도 길어야 65전후였는데...
    장례식장에 가면 집안 병력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심장질환쪽으로 좁혀졌는데 사실 저도 벌써 부정맥이 잡혀서

  • 8. ㅇ ㅇ
    '14.4.10 10:48 AM (211.209.xxx.23)

    친정 시댁 모두 70대 80대세요. 지금도 운동도 다니고 정정하시구요.

  • 9. 우리
    '14.4.10 11:05 AM (211.178.xxx.51)

    우리도 친정 시댁 네분 모두 70중후반,80초중반이세요.
    지금보면 90은 다 넘으실것 같아요.물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사람일이지만 그건 젊은 사람도 마찬가지고요...

  • 10. 행복맘
    '14.4.10 11:21 AM (121.168.xxx.148)

    친정 아버지도 작년 12월 말에 돌아가셨어요.
    4월 다음주에 생신이세요. 그때가 칠순이세요.
    몇달만 더 사셨으면 칠순 잔치는 하시는 건데 속상해요.
    환갑도 집안 사정으로 안하셨거든요. 아버지 계시는 납골당에 가봐도 칠십 안돼서 돌아가신분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776 사타구니 팬티줄옆에 땀띠가 난거 같아요.ㅠㅠ 2 강물 2014/06/27 1,998
391775 고추장아찌 할 때 한입 크기로 잘라서 해도 되나요? 마이마이 2014/06/27 995
391774 경찰관 투신, ‘세월호 참사’ 진도대교서 왜? 1 루치아노김 2014/06/27 2,345
391773 유디치과 10 .. 2014/06/27 2,441
391772 뉴욕타임스, BBC 등 외신 정홍원 총리 유임 보도 1 뉴스프로 2014/06/27 994
391771 레이더 영상에 잡힌 잠수함(?) 2 뉴스타파 2014/06/27 1,652
391770 개과천선 마지막 대사.. 3 .. 2014/06/27 2,548
391769 학벌이 좋은 사람들은 성실한 것 같아요 35 ..... 2014/06/27 7,977
391768 전기세 주범 찾았어요 16 전기세 2014/06/27 12,493
391767 학교폭력 학생부기재...어떻게 되었나요? 7 학생부 2014/06/27 1,819
391766 10년 묵은 뱃살이 빠지면서... 4 가뿐 2014/06/27 4,581
391765 전기렌지 원래 이런가요? 6 전기렌지 초.. 2014/06/27 2,226
391764 조선 총잡이 보신분..이준기가 왜 관청 친구한테 마포나루 알려줬.. 1 드라마 2014/06/27 1,618
391763 내년도 최저임금 5580원 결정, 370원 인상(상보) 2 세우실 2014/06/27 1,206
391762 박주영 기사가 나왔네요. 4 만세~ 2014/06/27 4,561
391761 아들이 밤만되면 배가 아프데요 3 걱정 2014/06/27 1,415
391760 한국수력원자력 마스코트 작명 캠페인에 응모한 이름들 ㅋㅋ 5 터질랑 2014/06/27 1,971
391759 이명박에게 명예박사? '경북대 가 부끄럽다' 2 자화상 2014/06/27 1,172
391758 저축플러스연금보험 어떤가요? 고민중이에요 ㅠㅠ 3 ... 2014/06/27 1,243
39175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27am] 정치적 퇴각은 하지만... lowsim.. 2014/06/27 727
391756 상위권 중학생들은 스마트폰 관리를 어떻게 하나요? 9 궁금 2014/06/27 3,026
391755 아이스크림 홈런 과목별 요점정리 받을 방법있을까요?? 1 초등4학년 2014/06/27 1,599
391754 2014년 6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6/27 1,282
391753 영어회화모임 추진(수업은 영어로만 진행합니다) 2 emdgP 2014/06/27 1,571
391752 찰현미 뻥튀기하려면 ??? 1 파랑노랑 2014/06/27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