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먹고 시험준비할때 힘든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나이먹고공부 조회수 : 3,984
작성일 : 2014-04-10 08:40:12

요즘 주위에 보면 30,40대 직장인들중에 회사 다니면서 공무원 시험준비하기도 하고

퇴사해서 전문직 공부하기도 하고

한편 주부들도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데 다들 10대,20대에 비해서 힘들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신체는 나이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두뇌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더 발전된다는데

그럼 나이먹어도 공부할때 불리한점은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깐

1.일단 노화로 인한 눈의 문제

2.부양가족에 대한 스트레스

3.체력저하

4.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아서 집중력 저하

 

이 4개로 봐도 될까요??

 

IP : 180.229.xxx.23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4.10 8:43 AM (121.175.xxx.80)

    예, 그중에서도 결국은 집중력과 체력이 관건 아닐까요?
    특히 집중력은 머리속에 온갖 잡념이 많을수록(머리속이 복잡할수록) 현저히 떨어지는 거죠.

  • 2. ..
    '14.4.10 8:43 AM (116.121.xxx.197)

    4번.
    심지어 좋아하는 드라마 시청도
    중간에 꼭 잡념 때문에 한두마디 대사를 놓친답니다.

  • 3. ㅇㄷ
    '14.4.10 8:43 AM (211.237.xxx.35)

    두뇌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더 발전된다는데는 아닌듯;;;
    텀없이 계속 공부나 암기쪽으로 사용한 두뇌가 아니라면 두뇌도 노화를 피할수 없어요.
    아니 텀없이 계속 공부나 암기등으로 사용한 두뇌라도 이해력은 높아질지 몰라도 암기력은
    확실히 떨어집니다.
    그리고 체력저하로 오랜시간 공부에 집중이 안됩니다. 즉 집중도도 떨어진다는;;
    엉덩이힘도 두뇌도 노화가 되는것 같아요.

  • 4. --
    '14.4.10 8:43 AM (125.128.xxx.10)

    안외워지던데요? ;; 어릴때? 2번 보면 외워질거 10번 봐도 돌아서면 까먹고 까먹고..
    그래서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어요..이래서 공부도 때가 있다고 하는구나..했어요..ㅜ

  • 5.
    '14.4.10 8:44 AM (203.242.xxx.19)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딴 걱정 전혀 없이 오로지 공부만 하면 됐던 탱자탱자 호시절과 비교가 불가하죠 ㅎㅎ
    그리고 그땐 공부 아님 할게 없고 공부만이 지상과제였지만 지금은 자신의 선택인 거잖아요 안해도 되는거고.. 그러니 더 큰 의지가 필요한 거죠

  • 6.
    '14.4.10 8:47 AM (203.242.xxx.19)

    공부에 때가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머리가 나중엔 나빠져서가 아니라
    주위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주위에서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며 모든게 공부환경으로 당연히 맞춰지던 그 시절에 공부를 해야한다, 그런 뜻인거 같아요

  • 7. 저도
    '14.4.10 8:48 AM (202.30.xxx.147)

    집중력 저하가 제일 큰 거 같아요. 나이 먹으면 이것저것 신경 쓸 일들도 많아지고, 신경이 분산되니까 이게 굳어져 그런 건지 결국은 집중력도 저하되는 것 같더라고요. 흑... 넘 슬퍼요.

  • 8. ^^
    '14.4.10 8:50 AM (115.140.xxx.66)

    눈이 좀 피로하다는 문제는 있어도
    나이 어릴때와 비교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죠
    나이 들어서 사물을 보는 태도가 조급함을 벗어나 편해졌다면
    훨씬 능률이 오르고 공부하기 쉬워요

    대개 암기력이 떨어진다고들 하는데
    사실인것 같긴 하지만 제경우엔 그대신 이해력이 엄청 늘어서
    셈셈 내지는 더 공부가 잘되더라구요

    잡념도 나이보다는 개개인의 마인드 컨트롤이 문제죠
    제경우는 나이들면서 좀 널널한 사고를 하게되어 잡념도
    거의 없어졌어요. 암튼...저는 지금이 더 좋습니다.

  • 9. ..
    '14.4.10 9:02 AM (223.62.xxx.126)

    집중력이요.
    낼모레 사십줄인데 예나 지금이나 암기력은 좋아요.
    근데 나이드니 30분 이상을 집중 못해요.
    잡념이 너무 많고 이렇게 틈틈히 82도 들어오고 ㅋ

  • 10.
    '14.4.10 9:03 AM (14.54.xxx.112)

    제가 좀 나이가 많은데 이번에 전문직 시험에 되었어요.
    제 생각에는 원글님이 쓰신 이유도 있지만
    절실함(?) 그런게 좀 떨어지는거 같아요.

    30대만해도 안그랬는데 40이 넘어가면서 급격하게
    무언가에 집착, 절실함 이런 것들이 없어지면서 공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전 어쨌든 시험의 특성상 3년 동안 20, 30대의 어마무시한
    스펙의 젊은이들과 공부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3년 동안도 그랬고 마지막 수험기간에도 체력이나 암기력보다는
    절실함 부족이라는 생각이 훨씬 많이 들었어요.

  • 11. ..
    '14.4.10 9:03 AM (223.62.xxx.126)

    틈틈히-> 틈틈이 ㅋ

  • 12.
    '14.4.10 9:07 AM (223.62.xxx.85)

    위에 ..님 구체적으로 나이와 시험종류 알려주실수있나요?
    공부하는데 동기부여 받고싶어요

  • 13. ..
    '14.4.10 9:12 AM (14.54.xxx.112)

    ㅇ 님 ㅎ
    시험은 변호사시험이에요.

    나이를 구체적으로 말하면 누군지 바로 특정될 수 있어서;;
    나이는 제 댓글에 힌트가 있습니다.

  • 14. ...
    '14.4.10 9:12 AM (220.72.xxx.168)

    하나가 빠졌는데요.
    나이가 들면 이해력은 높아져서 텍스트를 한번 읽어도 어려서보다 훨씬 앞뒤를 빨리 알게 되요. 무슨 의미인지도 더 넓게 알게 되구요. 이건 장정인데, 이걸 상쇄하고도 훨씬 더 마이너스가 되는게, 암기력 저하예요.
    예전에는 두세번만 봐도 외워지던 것이 열번을 봐도 책장 넘기면 잊어버리는 심각한 암기력 저하...
    윗님이 말씀하신 절실함 부족도 큰 이유가 되지만, 전 워낙 암기력이 좋았던 편이라 암기력 저하가 감당하기 힘들더라구요.

  • 15. ...
    '14.4.10 9:13 AM (1.221.xxx.227)

    저도 나이 먹고 공부가 더 잘 돼요.
    어릴 때도 집중은 똑같이 못 했었죠.
    요즘 중고생들 보세요.
    어릴 때 괜찮았다고 착각하시는듯... ^^;
    절실함이나 참을성도 지금이 더 크구요.

    다만....환경 뒷받침이 힘들긴 하죠
    어릴 때처럼 엄마가 때되면 밥 차려 주시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티비틀고 방해?하는 것도 힘들구요 ㅜ

  • 16. ...
    '14.4.10 9:15 AM (1.221.xxx.227)

    그리고 저는 어린 나이에 좋은 학교 다니는 어린 친구들이랑
    스터디해봐도
    암기력이나 기타 등등의 차이는 없었어요..
    사람 능력은 다 거기서 거기.
    노력 차이라는 거..

    아 물론 이공계는 제외하구요 ^^;;; 문과에 한해서

  • 17.
    '14.4.10 9:16 AM (223.62.xxx.85)

    ..님 감사요^^

  • 18. ...
    '14.4.10 9:18 AM (1.221.xxx.227)

    근데 사법고시도 아니구 변호사 시험...로스쿨 말하는 건지...

  • 19. ....
    '14.4.10 9:19 AM (146.209.xxx.19)

    나이가 들 수록 기회비용이 커지기 때문이죠.

  • 20. ...
    '14.4.10 9:38 AM (1.252.xxx.90) - 삭제된댓글

    제가 거의 40이 다되어 가는데 요즘 시험공부하고 있어요.
    그런데 암기력이 정말 확 떨어진 걸 느껴요. 예전에는 한두번만 보면 머리에 다 암기했는데
    지금은 읽어도 뭔말인지 모르거나 외웠는데 머리에 없거나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나이도 있지만 수술 때문에 전신마취를 두번 했는데 그 이후로 머리가 더 나빠진 것 같아요.
    나이 먹고 시험 공부하기 힘드네요. ㅠ.ㅠ

  • 21. ...
    '14.4.10 9:41 AM (175.112.xxx.171)

    윗윗 227님

    변호사시험은 로스쿨 마치신분들이 치르는 시험으로 알고있어요

  • 22. ...
    '14.4.10 9:44 AM (180.228.xxx.9)

    오래 전,
    자격증 시험 준비하는라 공부 하던 시절 아름 아름으로 어떻게 여섯명이 뭉치게 되어
    소위 그룹 스터디라는 것을 좀 했었는데..
    제일 먼저 시험 합격한 사람이 38세 가정주부..자녀도 3명이 있다던데 ..
    그 분야에 전혀 경력도 없었는데도 바로 사무실 열더니 지금도 아주 잘하고 있어요.
    물론 money도 잘 벌고요.

  • 23. ....
    '14.4.10 9:45 AM (112.150.xxx.146)

    저도 암기력의 차이인듯해요.
    확실히 암기가 안돼요.
    똑같은걸 똑같은 시간 외우려고 해도 저는 그게 가물가물 한데
    아이는 뚝딱 쉽게 외우네요.

    반면 이해력은 커지고요

  • 24. 맞아요
    '14.4.10 9:49 AM (203.249.xxx.10)

    저 학창시절에 딴 과목은 못해도 암기과목 하나는 끝내주게 했던 사람인데요,
    30대 초반에 시험공부 하려니....암기가 안되는거에요.
    반대로 이해력이 높아진다는 말씀도 맞구요... 이해가 되는데, 그리고 여러번 되뇌여도
    뒤돌아서면 기억이 안나는데 정말 스스로 놀랍고 한심했네요....ㅠㅠㅠㅠㅠㅠ
    지금은 더 못하겠죠....ㅠㅠㅠㅠㅠㅠㅠ

  • 25. ㅇㅎ
    '14.4.10 10:25 AM (1.236.xxx.96)

    저도 자격증 딸거 있어서 오랜만에 공부하는데
    이해는되는데 돌아서면 암기가... ㅠㅠ

  • 26. ㅠㅠ
    '14.4.10 10:58 AM (1.248.xxx.244)

    원래, 나이 들면서 기존의 정보를 통합하는 능력은 오히려 더 좋아진다고들 하고, 새로운 정보의 input/output 은 좀 나빠진다고들 하죠. 경험으로도 알 수 있을거에요. 그러니 시어머니/친정어머니가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하는 것에 좀 너그러워지셨으면.... (제 딸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ㅠㅠ)

  • 27. ..
    '14.4.10 11:05 AM (117.111.xxx.153)

    인터넷 신문에서
    기억력 단련하는 프로그램 참여자 중 60대이신 분이
    인생 최고의 기억력으로 상승했다고 좋아하시는 인터뷰 기사를 본 것이 기억나네요. 퍼즐 맞추기 등등 기억력 강화 훈련을 체계적으로 하면, 뇌는 또 열심히 적응을 한다해요.
    자극을 줄 수록 발달하는 건 암기력도 마찬가지인데 다만 방법을 다르게 할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성인 기억 훈련을 보니 어릴 때는 막무가내로 보고 흡수하는 방식과는 다르고 요령을 익히면 무시무시하게 초능력 급으로 발전하기도 하더군요.. 아, 이건 미국서 열린 기억력 대회가 생각나서 덧붙이는 말입니다.
    학창 시절에 사용한 방법은 성인이 되어서는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어요. 대개는 본인 능력이 떨어졌다고 아쉬워만 하는데 기술 문제일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28.
    '14.4.10 11:14 AM (121.161.xxx.3)

    동생이 서른후반에 공부중인데
    학창시절엔 한번 쭉 보면 외워지던게
    지금은 두번 세번 봐야한다고하네요;; 기억력이 확 떨어졌다고;;;;

  • 29. ....
    '14.4.10 12:37 PM (59.14.xxx.110)

    저의 경우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가 안되네요. ㅠㅠ

  • 30. ...
    '14.4.10 2:13 PM (1.177.xxx.108)

    나이드니 암기가 너무 어려워요 돌아서면 까먹고...외우기 너무 힘들어요

  • 31. ㅎㅎㅎㅎㅎ
    '14.4.10 3:25 PM (59.6.xxx.151)

    머리가 달 돌아가고
    생활에 책임질게 많으니 집중이 덜 되고,
    늙어서? 체력도 예전만 못하니 신체적인 집중력도 떨어지고
    불안감도 있고 ㅎㅎㅎㅎㅎ

  • 32. ...
    '14.4.10 4:57 PM (222.117.xxx.61)

    미혼이면 큰 상관 없을 것 같은데 결혼하고 애 낳고 시험 준비하려니 너무 힘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243 정몽준 ㅎㅎ 9 꼼지락 2014/05/26 2,547
383242 SBS 서울시장 선거토론 보니..몽이가 10 지금 2014/05/26 2,718
383241 몽충이 맞네요. 27 ㅋㅋ 2014/05/26 6,293
383240 오븐을 사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1 아웅졸려라 2014/05/26 1,006
383239 단군이래 최대사업? 1 용산 2014/05/26 848
383238 통진당은 서울시장 후보 맞나요 ㅠㅠ 26 했는가봉가 2014/05/26 4,200
383237 정을 몽땅 준사람!! 25 이유가 2014/05/26 3,614
383236 수학 성적이 안 오르는 고1학생은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7 엄마의고민 2014/05/26 2,578
383235 [제안] '82쿡 세월호 대책모임' 14 82쿡 앵그.. 2014/05/26 1,534
383234 오늘도 자기전 실종자이름을 불러주세요! 17 bluebe.. 2014/05/26 1,200
383233 지금 서울시장 토론 보는데 정관용 교수님 ㅋㅋㅋ 20 zz 2014/05/26 8,879
383232 경기돕니다. 13 .. 2014/05/26 1,789
383231 어제 드라마스페셜 꿈꾸는 남자 다 보신분?? 4 .. 2014/05/26 1,371
383230 도의원 고민이네요 2 의왕 2014/05/26 674
383229 개표 방송을 보면서도 개표조작 방지를 도울 수 있습니다. 참여해.. 6.4 선거.. 2014/05/26 1,153
383228 박근혜의 개혁방식!!! 1 참맛 2014/05/26 890
383227 청국장가루 제대로 알고 먹어요. ~ ~ 3 밝아요 2014/05/26 3,743
383226 영어 문법 질문입니다. 1 2014/05/26 798
383225 오늘 11시15분 티브이에서 서울시장 토론회 ㅇㅇ 2014/05/26 798
383224 김기덕 감독, 일대일 보신 분 없으신가요? 1 ㅇㅇ 2014/05/26 1,262
383223 마이클잭슨 전성기 때는 어느 정도였나요? 9 엘살라도 2014/05/26 3,070
383222 인천시 교육감 후보 이청연 '가만 있지 말라'고 가르치는 교육감.. 1 6.4지방선.. 2014/05/26 1,079
383221 국정조사 특위. 퇴임자도 안돼, 대통령도 안돼. 2 증거인멸 2014/05/26 894
383220 유치원 행사 옷걱정으로 심난 ㅠㅠ 10 손님 2014/05/26 3,173
383219 골라보세요 3 건너 마을 .. 2014/05/26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