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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하나도 이쁘지 않네요

동이 조회수 : 17,325
작성일 : 2014-04-09 22:01:35
어떤이는 힘들어도 자식보고 산다하고

하루의 피곤을 아이들이 다 씻어 준다하는데

저는 일하고 집에 오면 밖에서 일보다 집안에서

잠들때까지 3-4시간이 미칠것 같아요

밖에 일에 스트레스 아니구요

애들이 너무 밉고 귀찮아요

초3 초 6아들 이구요

내가 정말 멋모르고 애만 낳았구나 싶어요

원래 참을성 많고 좋은 성격 아니지만 제가 이런 바닥까지

보게 만드는 아이들이 원망스럽네요

그렇다고 어릴적 아무렇게나 키우지도 않았어요

성심껏 키우고 밤잠 못자고 공부도 하면서 양육했어요

이젠 넘 지쳐요

남편이랑 참 좋은데 애들 다 주고 이혼 하고 싶은 생각도 혼자 해봐요

질타도 많이 하시겠지만 제가 너무 지쳐요

저녁마다 늘 되풀이에요
IP : 116.121.xxx.24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4.9 10:03 PM (211.237.xxx.35)

    어쨋든 자식은 부모 책임이에요. 힘들어도 어려워도 어쨋든 성인이 될때까진 끌어안고 지내셔야죠.
    힘들때도 있지요. 자식이라고 매일매일 예쁘기만 할까요..

  • 2. 저녁마다
    '14.4.9 10:05 PM (221.152.xxx.160)

    목구멍 터집니다
    똑같은 말 반복 ㅡ 씻어라 밥먹어라 이닦아라 숙제해라
    해도 할똥 말똥
    다들 힘들게 애키웁니다.
    어쩌겠어요 ㅠ ㅜ
    그나마 남편이 좋으시다니 부럽습니다

  • 3. 그럼
    '14.4.9 10:06 PM (118.222.xxx.37)

    다버리고
    이혼하세요.

  • 4. ㅇㅇ
    '14.4.9 10:17 PM (112.171.xxx.151)

    저도 회사가 좋아요
    회사에서 24시간 살고 싶어요
    결혼전에는 내가 회사를 이렇게 좋아할줄 꿈에도 상상 못했어요
    결혼전에 회사에서 제 별명이 땡순이 였어요
    6시땡하면 집에 간다고요
    애들 대학들어가면 이혼하고 행복하게 살꺼예요
    그때가지는 참고 살려구요

  • 5. 카틀레아
    '14.4.9 10:19 PM (121.166.xxx.157)

    요즘 부모들이 애들을 너무 버릇없게 키우긴 하더라구요. 금지옥엽마냥.. 나중에 그 자식들이 자라서 자신들을 업신여기는것을 봐야 아..내가 너무 애들을 무르게만 키웠구나 하면서 후회할거에요.

  • 6.
    '14.4.9 10:24 PM (1.236.xxx.96)

    저도 원글님처럼 허덕이다가 어는 순간
    이렇게 희생해서 키워도 커서 지 잘났다고
    하는 순간이 올것 같아 대충 키워요.
    걍 티비도 보게하고 방 지저분한거 가끔 치워주고
    과외선생님 오면 알아서 치우던군요..
    초반에 힘쓰면 나중에 힘드니
    가끔은 내려놓고 원글님도 쉬세요..
    여기 게시판 보면 엄마에 대한 원망도 가끔 보이던데
    부모는 자식원망 하지도 못하는 신세니 어쩌겠어요.

  • 7.
    '14.4.9 10:27 PM (14.45.xxx.30)

    이젠 지치는겁니다
    누가 대신해주지도않는 엄마자리
    저두 지치고 힘드네요

  • 8. 요즘
    '14.4.9 10:51 PM (116.124.xxx.231)

    82댓글들 많이 이상해진거같아요.
    그래도 자식을 끝까지 책임져야하는거 어쩔수 없는거 사춘기는 지금보다 더힘든거, 설마 원글이 모르고 이런글 썼을까요?
    너무나 힘들어서 글 올리는 사람들에게 걍 토닥토닥해주면 안되나 참...
    나이드신 분들 가입이 많아지면서 공감보다는 훈계질하며ㅈ스트레스 풀러 오신분들이 많아지신건지 참...

  • 9. ㅇㅁ
    '14.4.9 11:00 PM (211.237.xxx.35)

    왜 남의 댓글을 폄하하는 댓글은 쓰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럼 본인이 원글님에게 토닥토닥 해주시든지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하면 힘이 나나요? 무작정 이해해요 힘내세요만이 만병통치약 만사오케이에요?
    나이 어린 애들이 엄마 아이디로 어른들 얘기에 끼어드는지 참 이해가 안가네 참

  • 10. 원글님만그런거 아니예요
    '14.4.9 11:07 PM (1.240.xxx.189)

    주변에 말을안해서들 그렇지 자식웬수인집 많죠
    자식은 정말 신중해야해요
    내 그릇을보고 판단해서 낳아야지 생긴다고 무조건 낳음 낭패예요
    전 원글님 이해해요

  • 11.
    '14.4.9 11:09 PM (175.223.xxx.132)

    힘들어서 그래요.
    일하신다면서요.내몸이 힘든데 누가 눈에 들어와요.

  • 12. minss007
    '14.4.9 11:35 PM (124.49.xxx.140)

    아이들이...
    한없이 예쁘다가도..
    또 날 힘들게하면 또 이갈리게^^;; 밉기도 했다가..
    그게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미운걸....속상해마시고 그냥 인정하고 받이들이세요
    엄마도 사람인지라 내 자신을 힘들게하면 자식도 참 미울수 있다는 자연적인 현상을 말이지요...

    남편분께 아이들 맡기시고 하루 훌쩍 혼자 여유를 누리다 오셨으면 합니다

    기운내셔요 ~~

  • 13. ㅡㅡ
    '14.4.9 11:45 PM (180.135.xxx.55)

    본문에는 안써있지만 자녀분들과 관계가 안좋으신가봐요. 힘들고 귀찮을순 있지만 밉다뇨...

  • 14. 맞아요
    '14.4.10 12:26 AM (122.40.xxx.41)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럴겁니다.
    하지만 내가 낳은 자식 내가 사랑안하면 누가 사랑해주나 하는 맘에 다시 맘잡죠.
    원글님도 그 생각하면서 힘 내세요.
    초3.초6 아드님들 엄마 사랑이 간절할 때네요

  • 15. 그런말 마세요
    '14.4.10 12:35 AM (114.205.xxx.245)

    아무리 지쳐도 그런말은 심하시네요. 사춘기 무난하게 넘기시려면 지금이라도 아이들 진심으로 품어주세요.
    애들도 다알아요. 엄마가 진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눈빛으로 자신들을 보는지.
    엄마가 애들이 미우면 다른사람들은 이쁘게 볼까요.?
    자식없으면 원글님 인생이 장미빛일까요? 원글님은 엄마랍니다.

  • 16. ..
    '14.4.10 12:40 AM (116.123.xxx.73)

    너무 힘들게 키워 그런거 아닌지..
    이젠 적당히 방목하세요
    저녁먹으며 대화좀 하고 나머지 시간은 알아서 하게 두고요
    좀 있으면 얼굴 보기도 어려워져요

  • 17. 힘들고
    '14.4.10 12:40 AM (119.208.xxx.7)

    지쳐서 그런거 맞습니다. 전업인 전 어디 나가 쉴 곳도 없네요....

  • 18. 힘들죠?
    '14.4.10 2:22 AM (182.226.xxx.230)

    아직은 엄마손이 필요할 때네요.
    조금만 있음 학원 뱅뱅 돌고 정말 같이 할 시간이 없을 겁니다.
    너무 잘하려고 하니 힘이 드는 겁니다.
    저도 어느날 방아쇠에서 튕겨나간 총알처럼 미쳐버린 날이 있었어요.
    돌이켜보면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애들한테 잘해 주다
    너무 힘들어 폭발하는 날이었죠.
    쉬엄쉬엄 하세요.
    힘들때 애들한테 이것저것 부탁해서 같이 하고
    엄마 힘들어~~~니들이 해먹어라~~도 하시고요.
    그 나이때는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물론 처음엔 차라리 내가 한다!!! 하고 싶은데요.
    요 고비만 넘기면 잘 써묵습니다 ㅎㅎ

  • 19. hanna1
    '14.4.10 4:08 AM (113.10.xxx.46)

    이문젠
    남편이랑 나눠야합니다,남편도움이 필요해요
    왜 여쟈혼자 이 고통을 격어야하나여
    지쳐서 그래요.남편이 도와주면 그 이쁜 애들이 미워보일까요
    남편이 협조해야합니다

  • 20.
    '14.4.10 4:22 AM (193.11.xxx.135)

    도와달라고 힘들다고 남편, 자식들에게 다 얘기하세요
    말 안하면 몰라요

  • 21. 어차피
    '14.4.10 7:18 AM (118.222.xxx.37)

    사춘기되면 애들도 원글님을
    귀찮아하고 싫어하게될거예요.
    그 전에 이혼하세요.
    지새끼도 안이쁜사람이
    무슨 엄마라고...미물도
    지새끼는 이뻐하는걸 ㅉㅉ

  • 22. 저도
    '14.4.10 7:40 AM (203.226.xxx.25)

    미워요..애셋인데...아.~..아파서 병원 따라가는거 싫어요......애들이 나 아플때 따라 와 주려나?

  • 23. 이해
    '14.4.10 7:55 AM (116.121.xxx.30)

    이해해요 ㅠ 자식 드럽게 말 안듣고 미운짓하면 미워요 ㅠ 내몸이 피곤하고 지칠땐 더하죠. 부모란 정말 힘든 자린거같아요..

  • 24.
    '14.4.10 8:42 AM (117.111.xxx.218)

    이 정도면 심각한 것 같은데요.
    무슨 방법을 찾으셔야겠어요.
    힘들고 귀찮을 순 있어도 자식이 밉다뇨 2222
    다주고 이혼하고 싶다뇨!!!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보세요.
    몸이 힘들어서 그런거면 도우미를 좀 쓰시던지..
    지금 원글님 너무 위험해 보이세요.

  • 25. 조금만
    '14.4.10 9:29 AM (211.192.xxx.230)

    조금만 기다래세요.
    큰애는 중학교만 들어가면
    지방에 들어가서 문쳐닫고 안나옵니다.

    오래 기다려도 3년만 참으면 조용한 시간 보낼수있어요

  • 26. floral
    '14.4.10 9:43 AM (122.37.xxx.75)

    위로드립니다ㅜㅜ
    저두 어린 초딩 유치원생 아이둘 키우는데
    힘드네요.
    전업도 그러한데 하물며 직장맘이시면
    너무힘드시겠어요.
    저는 저녁 대여섯시부터 멘붕~~~
    밥먹이고 숙제하고 씼기고 재우고 헉ㅡㅡ
    아니 언제쯤 자기가 누워서 졸리면 잘까요?
    울애들은 누워서 한참 책 읽고
    뭐하고 푸닥거리 한판해야 자요.
    그전에 숙제시키는 한시간 남짓
    시간은 제 목청 터지구요ㅎ
    이웃집 보기 민망해요ㅡㅡ

  • 27. 힘드셔서 그래요.
    '14.4.10 10:13 AM (203.233.xxx.130)

    그러니 도우미 분 도움 받으시고 반찬 도 사 드시고..
    몇주에 한번씩은 내시간만 쓸수 있는 주말 만드시고 좀 쉬세요..
    일단 돈을 좀 쓰세요.. 대충 해 먹고.. 청소는 도우미 분 한테 맡기시고..
    내 몸이 편해야 스트레스가 덜 생겨요...

  • 28. ---
    '14.4.10 11:12 AM (221.162.xxx.230)

    한창 힘들때인가봐요
    저도 아들둘 키우면서 엄청 힘들었어요
    무엇하나 내손이 거치지 않으면 안되고
    먹는거 하나도 먹으면 모든게 그자리에
    회사일은 할만한데 집에오면 피곤하고 아플때도 있는데
    모두들 나만 바라보고 밥도 안먹고
    집구석은 개판으로 어지러져있고...
    한숨만나오고 힘들었는데
    지나고나니 아이들이랑 그렇게 살때도 있었구나 가끔 추억해요
    지금은 따로 사니 모든게 해결된건 아니고
    또 나름 문제가 있어요
    이게 삶인가 싶어요
    힘내세요

  • 29. 밉다기보단
    '14.4.10 12:09 PM (1.236.xxx.49)

    짐이지요
    기대도 많은 만큼 실망도 크고 걱정도 되고 또 기대하고 실망하고..그러다 그러다
    지치고..
    나 는 어디에도 없고 ... 생활은 나아지지 않는데 오르는건 물가...
    뭐 이렇답니다. 저도...

  • 30. 애들 사춘기때
    '14.4.10 1:18 PM (122.36.xxx.73)

    울었다는 엄마들 글 많더니 요즘 제가..ㅠ.ㅠ.....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그러네요..지치고 포기하고싶은데..자식 포기하지 말라던 말이 이뜻이었나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ㅠ.ㅠ........엉ㅇ엉

  • 31. aaa
    '14.4.10 2:22 PM (112.149.xxx.111)

    제가 무심한 스타일이라 아이들 사춘기임에도 별 스트레스받지 않고 지나가고는 있는데 아이 둘이 너무 객관적으로 보여서 그게 문제인듯 싶어요.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이쁘다던데 난 왜 3자의 입장으로 아이를 평가하게 되는지..

  • 32. 첼로 사랑
    '14.4.10 2:28 PM (27.1.xxx.164)

    무심한둣 조금은 내려놓아보세요.

    너무 완벽하게할려다간 본인이 먼저 지칠수있어요.

    멀리 내다보고 느긋한 마음을 가지세요.

    전 대졸 대2학년인데 그땐저도 힘들어서 어서 컸으면 했는데

    지금은 복닥거리던 그때도 가끔은 그립네요.

  • 33. ..
    '14.4.10 3:02 PM (220.124.xxx.149)

    진짜 힘들어보이시네요.
    아이들을 보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현실은 그렇지 않겠죠?
    제가 아는 언니는 아예 내버려 두더군요. 제가 보기엔 심각한 수준인데두 그러려니 하면서 자기생활만 즐기더군요. 아이들이 자라니 좀 나아졌어요.

  • 34. ....
    '14.4.10 5:39 PM (61.253.xxx.145)

    님은 휴식이 필요하네요. 남편한테 허심탄회하게 힘들다는 얘기도 하시고, 혼자서 여행같은걸 다녀오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35. 힘드시네요...
    '14.4.10 5:59 PM (121.166.xxx.51)

    원글님 말씀 이해 되네요.
    자식이 미울수가 충분히 있지요.. 미워할수 없다는 그 감정 자체가
    억압인거죠.. 당연히 몸 힘들고, 정신산만하게 하고,, 내가 피곤하면
    아이이지만 밉지요.. 전 그 감정 너무 이해하고 토닥토닥해드리고 싶어요...
    24시간 그 감정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드는 감정이라 이말입니다~~~~

    그시기가 힘든시기일까요. 전 큰아이가 초3인데... 전업인데도
    참으로 힘들고 혼자있고 싶고,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짜증이 확 나네요...
    맘속으론 미울때도 있으나.... 차마 엄마라는 이름으로 이래선 안되지 ㅎㅏ면서
    소리지른후엔 또 죄책감... 이걸 엄마의 책임감이라 하나 봅니다.

    육아는 장기전이다..................
    너무너무너무 실감합니다 요새.....................

  • 36. coica
    '14.4.10 6:29 PM (221.220.xxx.163)

    너무맘이아프네요
    저어렸을적 아빠는사업실패로집에서 쉬시고? 엄마는 보험일하며, 아침마다 삼남매 도시락싸고 우리 씻기고 먹이고,그와중에 아빠는 손하나까딱 않으시고..
    그리키워주셨는데 다자라서 엄마의 노고가 참 감사하지만, 어렸을땐 엄마는 우리보다 아줌마들 만나는걸조아한다는 생각에 괴로웠구(동네아줌마들이랑 술먹고 스트레스푸셨던듯), 우리아프면 딱 병원만데려가주고 쉬어라 땡(간호해준다거나 따뜻하게 보듬어준 기억이없네요)
    지금 마음 아이들은 고스란히 느낄꺼같아요
    마음다잡고 조금만더 품어주셨음좋겠어요

  • 37. 비슷한 연배
    '14.4.10 8:26 PM (125.141.xxx.212)

    너무 힘드셔서 그럴거에요. 저도 비슷한 나이 아이 둘이 있는데 진짜 같은 소리 몇번을 하는지 몰라요. 조용히 3번 정도 얘기하다가 소리한번 빽 지르면 그때나 해요. 그래도 조금만 더크면 친구만 찾을텐데 하고 품안에 있을때 안아주세요. 가끔 외식이나 시켜드시고 숙제나 이런건 혼자하도록 유도해보세요. 그리고 전 아이들 분리수거도 시키고 먹던거 치우라고 강요합니다.

  • 38. 저희는
    '14.4.10 8:43 PM (14.52.xxx.59)

    딸이고 아들이고 남편이고 정말 말을 드럽게도 안들어요
    저더러 잔소리한다고 뭐라지만 정말 좋은 말로 웃으면서 말하면 지들이 듣냐구요
    몇년전부터는 기본적인 말만 해요,지쳐죽겠어요
    작년부터는 제가 아프기까지해서 이제는 이혼도 못하겠다 했네요 ㅠㅠ
    요즘은 어차피 니네 인생 알아서 해라,그런 생각도 들어요

  • 39. 제맘이랑 같아요
    '14.4.10 9:16 PM (210.99.xxx.18)

    힘이 드신겁니다. 저도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젠 마흔넘으니 애들 뒤치닥거리
    하기 싫고 안 이쁘네요.
    직장 땡하고 퇴근해서 집에 오면 거실은 난장판이고, 해도해도 끝없는 집안일..이젠
    아이들도 컸다고 말끝마다 대들고 이유달고
    다른사람과 얘기해봐야 별 도움 안되요. 여기 글올리면 맘상하고요.
    마음가는 책 읽어보세요 도서관에서 책빌려 매일 조금씩 읽어요..
    우리 모두 힘내요..체력이 저하되지 않게 몸에 좋다는거 좀 드시고요. 그동안 우리 열심히 살았잖아요.
    이럴때도 있어야지요..

  • 40. 자식 미운적이 왜없어요?
    '14.4.10 9:26 PM (115.139.xxx.61)

    나쁜 분들 계시네요... 자식이 어떻게 미울수 있냐고 원글님을 힐난하다니요...
    그러는 본인들은 자식이 정말 한번도 미운적이 없었나요???? 정말 그런가요?
    저는 전업인데 애 하나 키우는것도 힘든데 워킹맘들 존경해요
    저는 원래 저질체력이었는데 애 낳고 육아하다가 허리디스크가 왔어요
    뭐 그전에도 허리가 안좋았는지도 모르죠... 그랬겠죠
    근데도 한번씩 내가 저 낳고 키우다가 디스크도 오고 아프구나 이렇게 늙어가겠구나 싶어서 미운적도 있더라구요
    물론 그런맘은 한순간이었긴 하지만..
    다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거죠 지금 초등이라 원글님 손이 많이 필요할때라 힘들겠지만
    애들 금방 큰다고 하더라구요 기운내세요

  • 41. 애들문제가 아니라
    '14.4.10 9:52 PM (182.215.xxx.8)

    엄마 문제일수도 있어요.
    원글님을 탓하는 소리가 아니라요.

    원글님 어린시절의 문제나 내면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아이들이 미워지고 힘들고 버거울수 있을수도 있다는거에요..

    원글님. 자신을 먼저 사랑하시고
    자신을 먼저 위해서 사셔야

    그 다음에 애들도 보이고,
    원글님이 너무 지치신것 같아요...

    저는 요즘 내면아이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원글님 자체가 힐링이 좀 필요할것 같아요.
    애들은 그냥 놔두시고, 원글님이 좀 기운을 차릴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할것 같아요.
    정신적인 힐링이요~
    지금 힘들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적어보세요.
    아이들이 밉다면, 어느때 밉게 보이는지
    그때 내 기분이 어떤지... 차분히 그냥 생각나는대로요..
    분명히 원인이 있는데, 그걸 알아내기는 쉽지 않고,
    그런대로 쌓여가다보니.. 원글님이 너무 힘든거에요.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면 좋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 분들도 많고,
    또,,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서 금새 좋아지지는 않더라고요..
    이런분들 볼때 많이 안타까워요..
    원글님 문제만이 아니라 주변에 많은 분들이 그래요
    원글님이 지금 많이 지쳐서 유독 그런것이고요..
    여튼.. 기운차릴만한 무언갈 원글님만을 위한 (쇼핑이나 여행 이런일시적인것 말고..)
    무언가를 찾아보세요..
    아직 애들 어린데 그래야 길고 긴 길을 무난히 잘 갈 수 잇을것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 42. ㅇㅇㅇ
    '14.7.25 3:27 AM (58.140.xxx.186)

    그냥 이혼하세요.
    아이들도 님같은 엄마 똑같이 싫어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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