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된 아이가 학원을 다니기 싫다고 한다면 바로 끊어주는게 맞는걸까요 ?

d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4-04-09 19:06:31

아이가 키가 125 몸무게가 29키로에요

앉아서 노는 활동을 좋아해서 활동성있게 움직여라 날씨도 춥고 밖에 나가지도 못해서

태권도를 등록을 해줬어요

억지로 한건 아니고 하고 싶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등록했는데...

미술학원 갔다가 태권도까지 다녀오면 집에서 잠깐 쉬었다 가긴 하지만 6시30분에 들어오거든요..

미술은 아이가 열광적으로 좋아해서 다니구요~

아이가 하고 싶은 욕심은 있는데...태권도 다니면서 많이 피곤해 하긴 했어요 주3회인데

거의 주2회만 갔거든요

아침마다 아이가 물어요

엄마 오늘도 태권도 가? 피곤해서 쉬고싶어~ 자주 그러길래

한달째 될때쯤 날씨도 좋아졌으니 이제 놀이터에서 친구들하고 놀까?

다니기 싫으면 엄마한테 이야기 해도 돼~ 했는데 다니고 싶어하더라구요 정말 여러번 물었는데도..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재밌다고...친구들하고 놀이터에서 놀고 싶지 않겠냐고 했더니 태권도 끝나고 놀아도 되고

친구들 없음 아빠 엄마랑 놀면 된다고 확신 하더라구요 피구도 하고 태권도도 재밌다고...

그래서 한달 더 등록하면서 이제 더 등록하면 안 가고 싶다고 하면 안되고 항상 가야 하는거라고

했어요 약속 받고 보냈는데

아침 마다 아이가 오늘은 태권도 가 ? 오늘은 태권도 가 ? 이러고 어제는 급기야 가자마자

얼마 안되서 엄마보고 싶다고 운다길래 데려왔구요

오늘은 유치원 버스 내리자마자 친구들하고 놀이터 가서 놀고 싶다고 해서

오늘 태권도 가는날이야 엄마랑 약속했잖아 그랬더니 울면서 미술학원을 갔어요...

비용 지불한지 열흘밖에 안됐는데...약속 한 부분이니깐 마져 보내는게 맞는건지...

비용이 문제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싶으면 바로 그만 두는것도 맞는데 아이가 학원 다니는걸 넘 쉽게 생각할까봐  그것도 걱정이에요

방금... 아이가 이전처럼 엄마랑 한글 수학 학습지도 하고 싶고 지금 하고 있던 일주일에 한번 있는 영어수업 준비도

하고 싶고 놀고도 싶고 친구들하고 놀고 싶기도 하고...

태권도  다니면서  못하는게 많아졌다고 생각하나봐요

노란띠 되고나서 어렵고 하기 힘들어졌다고 하네요

IP : 182.215.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9 7:08 PM (116.123.xxx.73)

    하루 두가진 힘들어요
    번갈아 가게 해주시지

  • 2. 음..
    '14.4.9 7:27 PM (61.73.xxx.228)

    여자아이인가요?

    여자아이이거나 좀 얌전한 남자아이들이 태권도 힘들어하는 경우 많아요.

    지금은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거 같으니까 끊으시고 8살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 3. 7살 엄마
    '14.4.9 8:30 PM (175.223.xxx.20)

    생월이 빠른가요 ?
    울아들도 7세인데 10월생
    122에 23로에요
    유치원에서도 크고 검진도 상위20프로 이내인데
    자녀가 정말 크네요 ~
    암튼 울아인 유치원 종일이라 평일엔 아무것도 안해요
    유치원 프로그램에 수영 1회 주. 영어 매일 두시간 주2회 악기 이렇게 하요
    힘들어해요 놀고싶대요 ㅎ
    주말엔 브레인스쿨 하고
    이번주부터 일욜 축구 시작했어요
    아직 유치원생이라 애가 힘들다하면 그만 할 생각인데
    애가 좋아하네요
    너무 힘들어하면 쉬게 해주세요
    짐 안농면 언제놀아요

  • 4. ...
    '14.4.9 8:45 PM (220.78.xxx.99)

    앞으로 20일 남았으니 그건 채우라할거예요.
    저도 일곱살 키우는 엄마입니다.
    뭐든 시작할 때 하고싶냐 잘 생각해보게하고 시작하고 열심히 안하면 안시킨다는 약속받고 시켜요.
    그리고 좋아하는거 하고싶으면 안좋은것도 하게해요.

    만약 아침에 유치원가기 힘들어요 라고하면 그럼 태권도못간다합니다. 제 아이는 아침일찍일어나는걸 힘들어하고 태권도는 매우좋아해요.

  • 5. ㅠ.ㅠ
    '14.4.9 8:55 PM (175.120.xxx.67)

    세상에....7살애를 꼭 6시 반까지 돌려야 하나요??
    제발....ㅠ.ㅠ

    하루이 학원이든 학습지든 스케줄 한개로 줄여주세요.
    저도 초딩아이 둘 키우지만 고학년되면 어차피 학원에 치여서 놀시간 없어요.

    지금 낮이 길어서 안그래 보이시겠지만 9~10월만 되도 6시 지나면 깜깜한 밤입니다.

  • 6. ...
    '14.4.10 1:32 PM (49.1.xxx.67)

    애가 왜 싫어하는지 물어보세요.그냥 바빠지고 시간이 없어져서 싫다해도 태권도가 그걸 상응할만큼 재밌다면 다닌다고 할겁니다. 싫을땐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를 정확하게 말로 설명못한다해도 납득될만한 이유면 들어주세요. 가기 싫은 학원이면 아이가 가서도 건성건성 하게되고 빨리 끝나기만 기다리게돼요.

    미술학원 꾸준히 다니는거보면 습관이 안들어서는 아닌것같구요. 전 어렸을때 한사코 싫다고하는 학원 습관들인다고 엄마가 억지로 보냈는데 그게 아직도 안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피아노만 보면 이가 갈린다고할까. 애가 정당한 이유를 들어서 말하면 들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295 작금의 현실이.. 정치적 논리로 해석이 되나요. 성향차이인가요... 4 답답 2014/04/30 484
375294 유족대책위 "착오로 기자회견문 수정않고 배포".. 6 참맛 2014/04/30 1,797
375293 네이저 탈퇴하고 싶은데 1 메일 2014/04/30 368
375292 상식적인 82분들에게 또.또.또 오늘도 거듭 당부 드립니다(20.. 7 몽심몽난 2014/04/30 860
375291 김용민의 조간브리핑(4.30) - 철도민영화 힘실었던 조선일보... 3 lowsim.. 2014/04/30 742
375290 제일 문제는 그들을 수사할 조직이 없다는거 6 이게 2014/04/30 630
375289 두번다시 경험하기싫은바다... 2 ㄱㄹ 2014/04/30 477
375288 (링크)물 속에서 꼭 쥔 손 펴줄 때 마다…"눈물 흐른.. 2 애도 2014/04/30 2,045
375287 해경은 시야20cm. 언딘은 시야1m 2 ㄴㄴ 2014/04/30 912
375286 승현군찾았다네요 96 ㅠㅠ 2014/04/30 17,812
375285 모사이트에서 그분을 마리안통해네뜨 라고. 5 2014/04/30 1,054
375284 세월호 부모입장의 정리글ㅡ입니다 T-T 1 아이들 2014/04/30 1,004
375283 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중단 해야합니다 6 맘1111 2014/04/30 961
375282 우리나라가 아시아 선진국, 유럽 국가 통틀어 국적포기자가 제일 .. 2 .. 2014/04/30 1,093
375281 해경,해군 상줘야겠습니다. 1 폭풍속으로 2014/04/30 817
375280 어제 유가족 발표문- 교육부와 선생님으로 나온거 조작이라던데 27 연합찌라시가.. 2014/04/30 3,731
375279 대통령 좋니 1 내려와 2014/04/30 502
375278 오른쪽 둘째손가락 관절이 아픈데.. 1 .. 2014/04/30 609
375277 성금내지 않기 운동 벌여야 할거 같아요. sono99.. 2014/04/30 420
375276 요구르트 만들기 1 김만안나 2014/04/30 1,497
375275 연합뉴스 유가족 성명 변조 보도 .. 4 금호마을 2014/04/30 1,163
375274 언딘만 세월호구난자격.거짓말로 확인 5 ㄴㄴ 2014/04/30 1,130
375273 세월호선장 또 조선일보에게 두들겨 맞네요.. 왜? 8 호박덩쿨 2014/04/30 1,429
375272 와우~~ 손석희뉴스 시청률이 MBC를 넘었다네요! 13 참맛 2014/04/30 4,155
375271 탈출자들은 대개 어떻게 나온건가요? 세월호 2014/04/30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