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제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큰소리 치는거 무서워하는 성격이었어요
살면서 정말 폭발해서 말한적은 손에 꼽구요...
좀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그냥 넌 그렇게 살아라 내가 참아야지 이런 성격이었어요
누군가와 싸운다는게 무섭다기보단 사람들앞에서 큰소리를 내고 하는것보다 참는게 더 편해서였던거같아요..
(물론 전 말싸움도 잘 못해요)
근데 이제 아이엄마가 되고보니,
저의 이런거 하나하나까지도 다 보고 배울텐데...
과연 저처럼 하는게 옳은걸까? 싶어요.
새치기를 제가 당했는데...저는 여지껏, 그래 저렇게 새치기하는 인간들이 말이 통할리없어..싶어서 그냥 넌 그렇게 살아라하는 식이었어요. 근데 이젠..저런걸 지적해야하고 말을 해야하나? 나도 힘들게 계속 줄서있는데..?
저런걸보고 가만있어야되나? 싶은 생각이 막 드는거에요.
근데 이런 상황이면 ..막 서로 언성높이게 될거고, 결국에 저는 지적한다고 해도 싸움이 될것이 뻔한데..
싸우는 상황을 아이가 보고 뭐라고 생각할까?싶어요.
누가 먼저 원인을 제공했든 다른이들의 눈에는 '싸우는"장면이 보이잖아요.
아이한테 잘 설명한다고 해도...
만약 폭력같은 심각한 상황에선 당연히 가만있을 수 없겠지만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걸까요..?
남들 앞에서 막 큰소리로 싸우고 하는것...정말 싫거든요.
여지껏 그냥 그런 상황이 있어도 늘 넘기고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는거지 하며 살아왔는데..
만약 이런 일이 나의 자식한테 닥친다면? 자식이 보고있다면..? 뭐라고 가르쳐야하나 싶어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걸까요?
글을 너무 두서없이 쓴것같아 죄송합니다 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