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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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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수프

갱스브르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14-04-09 18:50:01

감자 폭 삶아 양파 넣어 갈고 우유랑 생크림 약간

수 분 휘휘 저어주면 끝이다

간단한 음식이지만 향기와 색은 맘을 너무 화려하고 따뜻하게 감싸준다

맛이 좀 간 딱딱한 식빵  깍뚝썰기로 잘라 말아먹으면

작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부드러운 아이보리 냄새...

오늘은 유난히 일하기 싫은 하루

그럴 땐 유독

지독히 매운 거나

진저리치게 느끼한 음식이 당긴다

결정권이 없었던 점심은 얌전한 한식

깨작깨작 젓가락에 힘이 없다

머릿속은 내내 크림과 치즈덩어리가 뭉개고 논다

귀가 후 눈은 맛이 갔지만 손놀림은 가위 손급이다

생크림 500 미리 사서 다 쏟아부었다

혓바닥에선 벌써 전쟁이 났다

한 해 한 해 아랫배가 비집고 나오지만

어쩌랴...

생각나면...먹꼬 싶다

IP : 115.161.xxx.1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4.4.9 6:51 PM (121.162.xxx.100)

    우왕 방금 저녁 먹었는데도 감자스프먹고 싶네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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